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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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정기모임(구미도량) 소감및 의견...

보현화 2006. 11. 20. 02:49

●먼저 구미도량의 무한한 발전을 빌면서,

주지스님이신 세진스님과 일주스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는 독자적인 건물이 아닌 임대법당이지만

조만간 구미의 대표종교건물로 우뚝설 날이 올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의  인드라망 정모참석은  몇번 안되지만 이번 정모의 안건과 의견피력은

그 어느때보다 심도깊고 진중한 회의가 된것 같습니다.

 

모든 모임의 회의는 토론과 대안을 필수적으로 채택하고 있듯이

이번의 아비담 공부방건 등에 대한 회의분위기는 뜨거운 열기 그 자체였지요.

시시비비만이 아닌 합리성및 중도적인 방향제시와 물꼬트기는

성숙한 불자들의 면면을 보여주기에 부족함 없었구요...

 

●이번 회의에서 저도 의견을 말했지만 인드라망에 대한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인드라망 우리절 카페는 단순한 소수친목  카페가 아니고,

전세계적인 연결통로로서 그야말로 '인드라망'입니다.

 

처음엔 동호회 성격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불교홍보카페로서의

역할비중이 상당한만큼 우리 인드라망님들의 의식도 그에 걸맞는 발맞추기가 되어야 할때라고 봅니다.

 

●아비담이 인드라망 안에서 자생된 단체이지만

근본목적을 망각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제가 잘 모르니 차치하구요...

 

모임이나 회합은 당연히 즐겁습니다.

그 모임으로 인해서 불심과 공부가 더 깊어지는 반사효과도 상당한만큼

부작용도 크다는 함정도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일례로서 아비담후기가 뜨면 집중사격처럼 댓글이 폭주하는데( 모임비중이 크다는 결과),

한단체가 커지는건 좋지만 한편에서 볼땐 다른 단체나 개인이 그만큼 등한시 내지 위축되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감로찻집 내용물이 빈약하다는 한계를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고...

 

어쨌거나 다 좋습니다. 그 점은 조금씩 나아질 테니까요. 

단, 제가 우려하는 것은... 인드라망 안에서 만난 우리끼리 친목하고 즐겁기만 할게 아니라

회원 한분한분이 기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강조하고 싶다는 겁니다.

 

비회원, 잠수회원, 눈팅회원..등을 수면위로 부상시켜야 하는 노력은 물론,

아비담 기사만이 아닌 다양한 채널로 기사발굴해야 하는 책임이 기자는 물론

우리 개개인 모두에게 있다는 겁니다.

 

인드라망 가입을 않아 회원도 아니지만 그런 회원에 대한 기사를 일부러라도 써서

그 회원(결국 우리절 신도인..)들을 소개하고 칭찬, 함께(가입해서 활동하면 더 좋구요) 하는

기회를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거지요. 특히 신입님들을 집중부각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다함께 굴러가는 수레바퀴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제 경우를 들어서 좀 뭐합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절의 신행단체나 모임에 적(소속)을 두고 있는데가 없습니다.

 

어떤 소속이 되면 저도 모르게 분별심이 작용할까봐 우려한 것이기도 하고,

일단은 글을 자주 올리는 입장에선 무소속으로 골고루 취재하고

두루두루 챙겨줘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해서이기도 합니다.

 

기존기자들이 공식기사(正史)를 잘 쓰고 있으므로 저는 주변스토리(野史)라는 다른 채널로서

우리절 홍보및 도반화합을 이끌어내는 보완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말이지요....

 

●정모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온라인에서 열심인 분은 분명히 오프라인에서도 열심임은 분명합니다.

그만큼 관심이 많으니 안팎으로 활동하는 거겠지요.

 

지금 하시는만큼 하시되, 선덕회장님 말씀대로 첫인사.등업신청 회원들께

집중적인 댓글환영 등 회원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신입회원(신입도반)은 더 신경써야겠지요.

저부터도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서 좀 부끄럽습니다만...*^^*

 

●두서없는 의견이 길었습니다.

정모에서 결론은 역시 우리절은 여전히 대단하고,

거기서 공부하는 도반들은 더 대단하다는 결론입니다.

 

 이런저런 모두를 다 끌어안고 가는 큰 구심점인 불교,

그 부처님을 같이 공부하고 서로 채찍하고 있으니까요.

 

더욱 애틋하고 존경하는 감동을 담아왔다는 솔직한 소감을 끝으로 남기면서,

도반으로 맺어진 이 인연들을 부처님께 다시금 감사드리고 경배드리옵니다.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