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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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음악명상/최현규 교수

보현화 2010. 10. 23. 01:20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수요불교아카데미' /10월 20일(수) 11:00~13:00/ 음악명상 강의

 

 

 

 

최현규 교수

작곡가.문학평론가.명상지도가.서울대음악대학 졸업.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 박사과정수료.

현재 부천대학교 겸임교수.현재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음악명상 강사

 

최현규

 

-동요 '노을'을 작곡했습니다.(웃음)

 

-오늘 하는 음악명상 외에도 많은 명상이 있다. 禪도 명상의 일부이다. 뛰면서 하는 명상, 차를 마시면서 하는 명상, 춤추며 하는 명상, 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명상,웃으면서 하는 명상..등 다양하다. 일상생활이 모두 명상의 재료이다.

 

-명상을 크게 2가지로 나누면

집중명상(사마타 명상)과, 관찰&통찰명상(위빠사나 명상)을 나눈다.

 

인도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명상이 사마타인데 부처님께서 사마타명상으로 만족을 못하시고 개발, 관찰하신 명상이 위빠사나 명상이다. 아라한(나한)은 응공(應供/응당 공경 받아 마땅한 )으로서 번뇌를 끊고 윤회의 길에 들어서지 않는 경지이다. 아라한이 되려면 1)집중명상- 2)통찰명상- 3)집중+통찰명상을 해야 한다. 원불교 같은 경우는 윈에 집중하듯, 집중하면 점점..점까지 최소화, 줄여서 집중하고 나중엔 그 생각마저 없어지는게 집중명상이다. 삼매(三昧)도 점차 줄여서 좁게...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다.

또한 상수멸정(想受滅定), 생각과 느낌마저 없어지는 경지까지 가는 것을 말하는데 제 친구가 그 경지 자주 간답니다. 술을 잔뜩 먹으면~(웃음). 사마타의 최고경지이자 목적인 집중은 욕심을 끊은 최고의 방법이다.

위빠사나는..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들어 오면서 보니까 걷기명상을 소개해 놨던데 이 역시 위빠사나이다.

 

-신수심법(身受心法)은 몸의 느낌과 마음의 현상을 관찰하는 것이다.

행주좌와(行住坐臥) 일상이 늘 수행임을 관찰한다.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저희 집 내외가 부부싸움을 할때 보면 아내의 기억력에 놀란다. 저는 까마득이 잊어버린 옛일까지 다 꺼낸다. 그러면 저는 얼굴이 벌개지며 '이 얘기만(오늘 싸우는) 해도 화 나는데 옛일까지!'라며 화를 낸다. 그 화나는 장면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감정이 내 주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명상은 아라한의 목적도 있지만 건강에도 좋다. 몸이 내가 아니구나, 계속 변하는구나를 보게 된다. 기분이 좋으면 좋게, 나쁘면 나쁘게 끌려가는, 감정이 나 대신 주인이 되면 안 된다. 여러분들이 오늘 아침에 일어 날때와, 또 여기 왔을때와, 나갔다 들어 왔을때..모두 감정이 다르다. 부부싸움후 반성,수행하고도 또 부부싸움을 하는게 우리들이다. 부부싸움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그 화를 내는 나를 관찰할 줄 알아야 한다. 관찰하는 내가 나를 보면 남의집 싸움구경하는 것과 같다. 아내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서로의 감정끼리 싸우고 있음을 보게 된다. 싸우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화를 낼지 말지 결정, 들여다 보라는 이야기이다. 연애땐 조심하다가 결혼하면 본색을 드러내는게 보통이듯 생각은 늘 변한다. 어릴때 알던 진실이 많이 배우고 알수록 그 진실이 달라진다. 오늘 제게 베운걸로도 또 생각이 달라질수 있고 변할수 있다. 우리는 진실을 본것이 아니라 해석을 한다. 제가 가르치는 대학에서 있었던 일이다. 교수인 제가 지나 가는데 어느 학생이 인사도 안하고 지나 가길래 요즘 말로 '생깐다'고 생각이 들었다(웃음) 그러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일어 났다. '저게 감히!' ' 무슨 일이 있나?' '평상시 얼마나 날 무시했으면 인사도 안하고 지나갈까?'..이 중에 진실은 뭘까요? 답은 '걔가 내 곁을 지나 갔다'는 것이다. 며칠뒤 그 애를 만나 그 일을 말하니 그 학생이 '제가 눈이 안 좋은데 그날따라 렌즈를 안 껴서 몰라 보고 그냥 지나갔다. 렌즈 없으면 앞사람도 안 보인다'는게 아닌가. 진실은 따로 있는데 해석을 한 것이다. 이 앞 시계를 보라. 다양한 각도에서 보면 다 다르지만 같다. 자기 관점에서 해석할 뿐이다. 맹인과 코끼리 이야기 아시지요? 코끼리의 이곳저곳 각각 만져본 맹인 이야기는 다 맞다. 다만 눈뜬 사람이 보기에는 부분만 말함을 볼수 있다. 명상을 하면 몸이,마음도,생각도,느낌도 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몸아픈 이유의 70~80%가 감정과 마음에서 생겨 난다. 미국에서 일어 났던 일인데 어떤 분이 아들이 납치 당해 죽은후 슬픔으로 팔이 오랫동안 아픈중 감정풀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나서 7년동안 아프던 팔이 바로 나은 예가 있다. 팔 나앗다고 슬픔이 아주 없어지진 않지만 그게 바로 병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수식관(數息觀)명상은 호흡을 들이쉬고 내쉼을 보는 명상이다.

들이쉬고 내쉬는 동작이 한번인데 10번을 반복하고 다시 10번을 반복해 본다. 쉬운거 같지만 중간에 숫자 잊어 버리기 일쑤다.

집에 가서 찌개 끓일 걱정, 아들 밥 먹었는지 걱정..등으로..(웃음). 이 것을 계속 10번씩 3분을 해 본다.(3분동안 수식관명상)

서강대에 이론물리학자인 유명한 박영재 교수가 있는데 수식관을 매일 1분 이상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한다.

 

-음악명상

음악은 소리로 이루어졌다. 소리엔 소리 에너지가 있다. 여기 소리굽쇠가 2개 있는데 한쪽소리가 한쪽으로 넘어가는 것을 공명(共鳴)이라 한다. 같은 진동수를 가진 두 물체는 같이 진동한다. 음악을 만드는 이론이기도 하다. 공부 시작전에 찬불가도 잘 하시던데.. 소리낼때 우리 몸도 같이 울린다. 뼈를 맞추는 카이로프락틱 하는 분이 특정음악을 들려 주면서 30분만에 뼈를 제 자리로 잡아준 예도 있다. 듣기 좋은 소리를 들으면 건강해진다. 싸우면 싸움과 공명, 사랑하면 사랑과 공명, 부처님을 찾으면 부처님과 함께 공명, 탐진치와 함께 하면 탐진치와 공명, 돈에 집중하면 돈에 공명..간혹 돈에 공명해서 돈 많이 벌수도 있다(웃음)..

말이 씨앗된다고 하듯 죽는다 죽는다 하면 죽는다. 나 그꼴 못봐 하면 눈이 안 좋아진다(웃음).

 

1)동요 '고향의 봄' 을 5가지 멜로디로 들으며 그 중에서 틀린 음을 찾아 보기로 한다.

2)어떤 음악에 같은 음률이 몇번 반복되는지 세어 본다.

3)영화 '엽기적인 그녀' 에서도 나오는 '캐논변주곡(하나의 주제가 되는 선율을 바탕으로, 선율·리듬·화성 따위를 여러 가지로 변형하여 나가는 기악곡)'에 보면 캐논(밑 베이스 음이 계속 반복) 이 4분간 계속 되는데(라라리라  라라  라라라라), 같은 음이 몇번인지 세어 본다...다 세었나요? 답은 25번에서 29번까지라고 다양하게 나오는데 그 중에 답은 있지만 저녁강의도 해야 하니까 답을 말할순 없다(웃음). 베이스를 들으며 높은음, 중간음, 왔다갔다 하는 음..들으며 음을 관찰해 보았다. 음악에는 집중하는 요소가 많다. 좌뇌가 숫자,언어,논리,질서정연,모범생..이라면 우뇌는 예술적,창조적,공간적(운전하며 상황 파악하기 등),무질서..등으로 표현할수 있는데 양쪽 다 같이 써야 가장 좋다. 좌뇌와 우뇌 사이에 뇌량()이라는 통로가 있는데 간질 있는 사람은 중간 뇌량을 잘라 버려서 간질이 번지지 않게 하기도 한다.  좌,우뇌를 잘 발달시킨 사람이 '스님'이시다. 명상을 하기 때문이다. 어릴때부터 명상을 시키면 머리가 좋아진다. 시를 써도 동시성이 좋아지며 멜로디 들으며 숫자를 세어도 동시성이 좋아진다.

4)송대관의 '네박자'를 방금 들어 보셨는데 어때요? '아는 노래다' '즐겁다' '법당에서도 이런 노래가 나오네'...이런 마음, 이런 생각을 '알아 차리기'를 해 본 것이다.

돈캠벨의 '모차르트 이펙트(Mozart Effect)'라는 책은 음악의 놀라운 힘에 대해 언급했다.(*아래 인터넷 기사 참고)

 

-음악을 들을때 주의점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은 다 좋은것이다. 그러나 가사가 있는 음악일때 부정적이고 슬픈것은 듣지 말것. 일찍 죽고픈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안좋은 소식 가득 들려주는 뉴스를 텔레비에서 보고 신문에서도 읽고 '나쁜 놈들~' '나쁜 세상~' 욕한 후, 그 다음에 막장드라마 보며 화내고..저녁 뉴스 보며 또 화 내고 친구 만나 정치 이야기 하며 또 화 내어 보라. 분노하면 다 독이다. 1시간 화내면 내 호르몬이 독성화 되어 80명 죽일수 있는 독이 나온다. 편안하고 좋은 음악 들으면 독성이 중화된다. 화 내는 나를 발견하는 명상을 하면 뇌파가 내려오며 엔돌핀이 증가한다. 음악명상 많이 하시길 바란다.

 


 ☞ 여기서부터는 인터넷에서 발췌한 자료들임.

 

http://cafe.daum.net/amadeusmembers/IlOL/1

음악이 주는 위안과 안정 '모차르트 이펙트(Mozart Effect)'

(이 기사는 <모차르트 이펙트(황금가지)>에서 일부분을 참고하였음을 밝힙니다.)

 

음악은 듣는 이의 감정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장례식에는 슬픔을 정화시키는 음악이 흐르고

무도회장에는 몸을 마음껏 움직이게 하는 신나고 힘찬 음악이 흐른다.

어떤 이유에서건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음악교육자인 돈 캠벨은 어떻게 듣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돈 캠벨은 모차르트 효과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로 그의 저서 <모차르트 이펙트>에서

음악이 인간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모차르트 효과(Mozart Effect)란

모차르트 효과란 소리와 음악을 이용하여 몸과 마음의 병을 치료하고 잠재력을 개발하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좋은 음악은 장르와 작곡가에 관계없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모차르트 음악이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모차르트 음악의 위대함의 열쇠는 순수함과 단순함에 있는 듯하다. 교활하지 않고 신비하면서도

재치 있고 매력 있다. 양념을 섞지 않은 천연의 재료와 같이 담백해 음악의 치유력과 자유의 힘을 가장 강하게

갖고 있다고 평가된다.

 

태아에게 있어 가장 먼저 발달하는 감각기관은 귀

태아에게 있어 가장 먼저 발달하는 감각기관은 귀다. 대체로 태아는 임신 6∼12주 사이에 소리와 진동을 의식하고

3개월이면 리듬 감각을 깨닫게 된다. 4개월 이후부터는 소리와 멜로디에 반응하기 시작해

6개월이 넘어가면 적극적으로 듣기 시작한다.

 

여러 종류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태아 심장박동의 변화를 알아본 실험결과가 이를 입증해 준다.

이 결과에 따르면 산모가 모차르트와 비발디의 음악을 듣는 동안에는 태아의 맥박이 규칙적이고 발차기도 감소했지만

 다른 음악, 특히 록 음악을 들으면 태아의 주의가 산만해지면서 더 거칠게 발차기를 했다고 한다.

갓 태어난 아기는 엄마가 말을 건넬 때까지 안정을 취하지 못한다는 주장도 있다.

태어난 순간 아이가 엄마 쪽으로 몸을 기울이면서 안기려고 하는 것은 자궁 안에서 듣던 소리에 반응을 보이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이런 반응은 태담을 많이 들은 아기일수록 분명해서 어떤 아기는 엄마의 소리를 듣고서 울음을 그치기도 한다.

엄마와 아기 사이에 소리를 통한 접촉은 아기의 면역력은 증가시키고 사회성을 개발하며 잠재력과 창의력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소리를 통한 접촉이 적은 아기들은 자라면서 병을 자주 앓는다고.

 

장르는 중요하지 않다

재즈, 팝, 레게, 로큰롤, 민속음악도 매우 좋은 음악이다. 심지어는 랩도 치료제가 될 수 있다.

랩을 통해 억눌린 마음을 표현하고 내부의 에너지를 발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핵심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는 데 있다. 그러나 굳이 클래식을 듣고 싶다면 듣기 편한 장르와

작곡가의 음악을 들으면서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듣기 말고 경청할 것 중요한 것은 듣는 방법이다.

 

마음을 열고 경청할 때 모차르트 효과는 극대화된다. 그냥 듣는 것과 경청하는 것은 퍽 다르다.

경청은 능동적이지만 듣기는 수동적이다. 듣기는 귀, 피부, 뼈로 청각적인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임에 비해

경청은 소리를 거르고 선택적으로 집중하며 기억하고 반응하는 능력이다.

 

반드시 들을 수 있어야 경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3월 중순 우리 나라를 다녀간 타악기 연주자

이블린 글레니는 청각장애자다. 12살 때 청각을 잃은 그녀는 노력과 훈련을 거듭한 결과 온몸을 통해

소리를 듣는 방법을 터득했고 세계 최고의 타악기 연주자가 되었다. 그는 신체에 전달되는 리듬과 진동을 통해

음악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같은 음악이라도 즐겁게 들어야 긍정적인 자극이 된다

 

음악을 무작정 듣는다고 지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음악, 예술, 운동을 통해 자극을 많이 받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지능이 높다. 차이점은 자극이 긍정적이었느냐에 있다.

대체로 6세 이전의 학습은 동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때 노래와 율동을 많이 하면 두뇌와 몸이

융합하기 쉬워진다. 신경계가 급성장하는 7∼9세 사이에 음악을 많이 들으면 말하기와 듣기 능력이 강화되고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과 창조력이 발달한다. 또한 음악은 기억에 필요한 감각적인 통합을 이루게 하므로 기억력도 높아진다.

 

몸과 마음이 음악에 반응하는 이유

음악의 본질은 질서와 조화다. 이에 비해 질병은 신체 내의 질서와 조화가 무너진 상태. 쉽게 말해 음악이

신체 내의 무너진 질서를 다시 세워나가기 때문이다.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치료를 받으면 통증이 감소하는 이유

치과 진료를 받는다. 입안에서 드릴이 돌아가고 있다. 이때 잔잔한 바로크 음악이 흘러나오면 기분이 한결 편안해진다.

음악이 마음을 가라앉히고 근육을 이완시켜 불쾌한 감각을 느끼지 않게 해 준 것이다.

음악은 호흡, 심장박동, 혈압에 영향을 미치며 신체의 움직임을 조절한다. 체온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엔돌핀 분비는 증가하고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의 분비는 감소한다. 좋은 음악이나 소리는 면역 기능을

촉진시키고 성감과 소화력도 높여준다.

 

모차르트 효과는 자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식물에게 살충제를 뿌리는 것보다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성장을 더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도 적지 않다.

 

음악을 치료에 응용한 예는 많다

98년 인제대 의대 전병훈 교수팀(서울백병원 이비인후과)은 클래식음악을 이용해 귀울림병 환자의 치료효과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노벨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의 아들도 그런 예다.

겐자부로의 아들은 어렸을 때 자폐증이었는데 그를 자기만의 세계에서 깨어나게 한 것은 음악이었다.

지금 그는 꽤 유명한 음악가다.

 

자폐아에게는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변주시켜 나가는 변주곡, 경련성 장애아동에게는 절도 있는 음악,

불수위성 뇌성마비 환자에게는 리드미컬하게 흐르는 음악이 효과적이다. 중풍이나 파킨슨병 환자에게

걷기를 훈련시킬 때 경쾌하면서 박자가 정확하며 약간 빠른 음악을 들려주면 피로감이 줄어들고

치매 환자도 평소에 좋아하던 음악을 들려주면 증상이 호전된다. 물론 중증의 병을 치료하는 것은 전문가들의 몫이다.


 

 

동요 '노을'

 

 

 

 

http://cafe.daum.net/hyomyung109/FLny/515....바람이 머물고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로 시작되는 동요. 우리나라 어린이들 중 가장 많이 불려지는 동요가 "노을"이다. 이 노래는 1984년 제2회 MBC-TV창작동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노래는 당시 한광고등학교에서 나와 함께 근무하던 이동진 선생님(미술교사)이 쓴 글을 제자인 평택출신으로 서울음대를 나온 최현규씨가 작곡하였으나 당시 동요제에는 반드시 초등학교 교사가 작곡을 해야하는 규정상 성동국민학교 교사인 안호철 선생님께 부탁하여 그 반(6학년)에 있던 권진숙 어린이(현35-~6세)가 노래를 불러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동진선생은 한광고를 퇴직하고 상명대학교와 공주대학교에서 강의를 하시다 지금은 서울 홍익대 앞에서 화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명예평택시민증을 가지고 있다.이 노래 가사는 저녁무렵 안정리 가는 군문리 다리 위에서 대추리 방향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우리 평택을 노래말로 썼다고 늘 말씀하셨다.

 

                     

 

 


 

 

http://blog.daum.net/jku810/14344765

 

소설가 최현규의 '해인의 비밀'

 

   
정신세계사 출판 최현규작 해인의비밀

2007년12월 27일(목)일(목) 부천 복사골 문화센타에서 소설가 최현규(경기도 평택 출생, 부천 거주, 부천대 강의)의 '해인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있었다. 최 작가는 작년에도 강의를 섭외 받은 적이 있었으나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한차례 사양을 하였었는데 금년은 더 이상 섭외대상 작가가 없다며 설득해오는 바람에 금년에야 강단에 서게 되었다고 말문을 떼었다.

 

이 우주는 150억 년전에 빅뱅이 일어났고 지구만 해도 자그만치 45억년 전에 생겨 났는데 만약에 0.00*초의 차이만 차질이 있었더라도 이 우주는 지금과 다른 모습을 띠었을 것이고 우리의 직계 조상들은 한분도 결혼을 안한 분들이 없었고 이런 가운데에서 태어난 우리의 만남은 매우 틀별한 것이다.

 

물론 어제 여러 사정이 있었음에도 우리는 오늘 만나지 않았던가? '해인'은 불교 용어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지은 책에서는 도(道) 탐구 책으로 다소 괴상하면서 미신과 첨단과학이 혼재되어 있지만 '우주적 질서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해석'으로 '영혼과 깨달음' 정도로 이해를 해주면 좋겠다고 부연 설명을 하였다.

 

모든 세상사는 우연이 지배하는 것 같지만 필연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신만 하더라도 고향인 평택에서 중학교 시절 합창단을 해보았기에 '할머니 합창단'을 운영하게 되었었고 당시 국어선생님이 '독후감 모임'을 결성하여 좋은 소설을 많이 읽어 오늘 날 소설가가 된 것이며 중학교때 열심히 교회를 다니면서도 은사의 은혜를 받지 못하였다.

 

서울 대학시절 음악을 전공하며 문화 인류학에 관심에 관심을 가져 인도에서는 왜 쇠고기를 안먹고 유태인들은 돼지고기를 안먹는가에 대한 인류학적 관심과 군시절에는 교회, 절, 천주교, 통일교 등을 오가면서 '초능력', 'UFO' 등 잡식성 공부를 많이 하였다고 한다.

 

북 호주민들이 자신의 친구 어머니와의 결혼과 동시에 친구를 자신의 딸과 결혼시키는 교차 결혼에 충격을 받아 한국만이 진실이며 모델 케이스이고 정당하다는 우리의 상식을 깨는 계기로 확장개념을 도입하게 되었다. 일종의 포스트모던니즘(postmodernism)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영화속 TV광고를 보면 연속적인 화면으로 보이지만 초당 약 30개의 필름이 넘어 가는데 10초에 300개의 필름속에 1개의 필름에 콜라사진을 삽입하였는데 관중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지만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 콜라 매출이 엄청 올라갔다고 한다. 말하자면 일종의 쇠뇌로 이런 숨은 뜻의 광고는 법적으로 금하고 있다.

 

또한 행동주의 심리학으로 개에게 종을 친 후에 밥을 주는 훈련을 시키면 그 개는 종만 흔들어도 침을 흘리게 되는데 같은 이치로 인간에게도 특정조건을 주게 되면 어떤 인간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이론에 도달할 수가 있다.

 

지구 상에서 가장 수수께끼라는 프리메이슨(Freemason)이란 집단은 악마집단(사탄그룹)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13 세기에 이슬람교도에 빼앗긴 예루살렘을 되찾고자 일으킨 십자군운동이나 14 세기 프랑스의 필립왕이 템플기사단을 몰살 시킨 사건은 이 조직에 의해 발발하였다고 한다.

 

이 프리메이슨 조직은 전세계적으로 조직이 확장되었고 미국 대통령들이나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 장례식 때도 이들의 독특한 의식이 잠시 비추어졌다고 한다.

 

이 조직의 음모론으로는 시오니즘, 히틀러의 반유태니즘, 한국전, 베트남전에 까지도 개입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6.25 한국전은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저항이 워낙 거세 일본 나가사끼와 히로시마에 원자탄을 던지고도 3년은 더 전쟁을 치뤄 1948년께나 한국이 독립될 것으로 계획을 추진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의외로 일본은 강한자에게는 약하고 약한 자에 강한 습성이 있어 원자탄 2개에 일본이 항복을 해버리자 3년치 보유 무기가 부담이 되어 북한이 쳐들어 온다는 사실을 미국이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도 방치하여 가지고 있던 재래 무기를 사용케 한 것도 이 집단의 사주라는 것이었다.

 

그 이유로 대한민국 해방후 소련은 이북을 전투기 230대, 탱크 2~300대 등으로 중무장을 시켰으나 미국은 남한측에 전투기는 제쳐 놓고라도 여객기 10대에 탱크, 야포조차도 한 대를 주지 않았으며 심지어 미국은 1950년 1월 12일 애치슨(Dean Acheson) 미국무부장관이 한국은 미군의 방위선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할 정도로 되외시해버렸었다. 당시 미국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소련이나 중국은 핵무기가 없었다.

 

이런 이야기 줄거리로 1994년에 정치, 문화의 대결구도를 설정시킨 '모스(MOSS; Mother of Satan's Slave)' 란 소설을 발표하여 대히트를 시켜 당시 9시 TV뉴스, 라디오 대담, 신문, 방송 등의 매체를 탄 바 있었다.

 

'모스'란 작품이 외부 세계에 대하여 썼다면 반대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내부 세계를 담아내기도 하였다. 그 계기는 호수가 있는 목천 추서리에서 선배 화가와 작업실을 함께 쓴 적이 있었는데 그는 부적 화가로 '도(道)'나 '기(氣)'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 그에게 많은 흥미를 느꼈었다고 한다.

 

아내가 무술을 하여 1년간 수련을 한 적도 있었는데 무술은 중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고 일본에서는 무도로 칭하며 한국은 무예라고 부른단다.

 

그 선배 화가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아는 지인이 4, 5세에 집을 떠나 입산하여 12년 동안 무예를 배워 1980년대 중반에 '단', '축지법', '둔갑술'을 익혀 '원혜장'이란 도장을 설립하고 자기 스승은 설악산에서 아침에 출발하여 저녁에 쌀 한가마니를 공기돌 다루듯 메고 돌아왔으며 주먹으로 바위를 치면 마치 연탄마냥 부서져 내렸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접했다고 한다.

 

이런 그도 1969년에 산에서 내려와 부산 중국집에 가서 일을 할때에는 어느 할아버지가 식사 후에 틀니를 빼어 컵속 물에 닦는 모습을 보고 그에게 무릎을 꿇고 '스승님'이라고 외쳤다고 한다. 자신이 많은 도를 닦았지만 아직가지 이빨을 뺐다 꼈다 하는 경지에까지는 이르지 못하였다며 탄성을 하였다는 이야기였다고 한다.

 

최 작가는 이런 이야기를 전부 믿을 수 없는 것이라며 그것이 사실이라면 축지법으로 마라톤에서 세계 신기록을 접수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예를 들어 준다. 이런 류를 동양에서는 신비로 취급을 하나 서양에서는 과학적 접근으로 연구를 한다.

 

'기'는 건강에 좋고 무술은 의술과 관련이 있으며 황비홍의 아버지가 의사인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고 팔을 못움직이면 약이나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19세기 부터 유행한 최면술로 움직이게 할 수는 있지만 재발하는 것으로 보아 일시적인 것이고 이는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에 기본을 하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인류의 3대 의식의 발자취로 ①진화론 ②상대성이론 ③정신분석을 들 수가 있다.

 

'과학은 무엇인가?'라는 서강대 모 교수의 질문에 우리는 '특정한 시대에 보통사람이 아닌 특정한 사람 만이 깨닫는 것'이라고 말 할 수가 있다.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이전, 뉴톤의 운동 제1, 제2 법칙에서 과학이 체감에서 수학적으로 다뤄지고 태양과 행성을 다룬 케플러 법칙, 하지만 뉴턴 물리학은 상대성 이론에 의해 무너지게 된다.

 

물질은 그냥 물질로만 인식을 했었지만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의해 질량은 에너지로 치환이 가능(E=mC2)하며 이 이론은 양자 물리학이라는 이론 물리학으로 원자탄이론을 탄생케 하였다.

 

우주가 물질로 부터 출발하였지만 그것을 잘게 자르다 보면 분자, 원자, 핵 등에서 파동이 함께 존재함을 느끼면서 물질이 거짓의 세계일 수도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손이 짤렸어도 파동으로 잘려져 나간 손의 모습까지도 사진으로 찍히기도 한다. 프로이드의 제자인 빌헤름은 ' 이 세계는 오로곤(氣)로 쌓여 있다'라고 하였다. 인도어로는 '꾸라나'라고 하는데 오로곤 증폭기로 선상에서 구름을 만들어 비를 오게 만드는 실험이 SBS에서 방영된 적도 있었다.

 

화상을 기치료로 낫게도 하며 목사님의 안수도 일종의 기치료로 볼 수가 있다. 이 기(氣)는 사진으로 찍히는데 우리는 동물에만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실은 식물들에게도 있다고 한다. 이 말은 의식이 곧 물질인 셈이다.

 

나무를 톱으로 자르려고 하면 나뭇잎들이 요동을 치고 톱을 들고 나타나도 나무가 멀리서 의식을 하고 식물간에도 서로 방향제를 뿌리면서 통신을 한다는 것이다.

 

일본 어느 성에 원숭이 떼가 있는데 그 중 한마리가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어 먹기 시작을 하니 다른 원숭이들도 따라서 씻어 먹기 시작을 했으며 심지어는 교감이 없이 멀리 떨어져 있는 원숭이들도 따라서 고구마를 씻어 먹더라는 것이었다.

 

'물은 모든 답을 알고 있다'라는 말도 있다. 물의 결정은 하나도 똑같은 것이 없는데 가령 물에 '사랑해!'라고 말하며 사진을 찍은 것과 '너 죽어!'라고 말하며 찍은 사진은 6각수가 찌그러진 모습으로 나타나고 자연계에서 벌집이 6각형인 것도 제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인간의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6각형의 찌그러진 모습으로 정보를 알 수가 있고 물에도 의식이 있다는 표현이 가능할 수가 있으며 물에 의식이 있다면 생각한대로 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모짜르트 효과'란 말이 있는데 우유도 모짜르트 음악을 들으며 마시는 것과 록(Rock) 음악을 들며 마시는 우유의 효과가 다를 수가 있는 것이다. '나비 효과'란 말도 있지만 기상학자가 소수점 밑에 5자 이하는 전혀 영향이 없으리라는 생각에 그리 했다가 기상의 전혀 달라진 현상에 매우 놀랐다고 한다.

 

가령 판사가 아내와 다투고 출근을 했거나 아들이 시험을 잘 보지 못했다면 판결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그 판결은 나에게까지 영향이 돌아올는지도 모른다는 이론이다.

 

심지어 한번 생각을 한 것 조차도 뇌파의 파장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니 좋은 것만을 생각하여야 하며 24명을 죽인 살인범 유영철에게 조그만 관심이라 주었거나 과거 히틀러가 그린 그림에 대하여 조그만 칭찬이라도 해주었더라면 아마도 2차 세계대전은 안일어 났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자신이 쓴 소설의 성공 비법은 ①긴장과 이완 ②통일성과 다양성 에다가 에피소드를 가미하면서 주제에 변수를 가하고 음악적 요소도 개입을 시키면서 주제를 산만하게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금년의 모든 강의를 마감하였다.

 

부천시 여성회관 주재의 복사골 문화센타에서의 목요 문학나들이는 시 예산 관계로 2000년 여름 부터 올해 말까지 70회로 막을 내리게 되며 혹여 예산이 확보될 경우에는 '찾아가는 모교 나들이'란 제하로 향후 '작가와 떠나는 문학'을 기획할 예정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