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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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범능스님 - 용의 소조(籠의 小鳥)

보현화 2007. 4. 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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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의 소조(籠의 小鳥)-한용운 시, 범능 편곡노래

籠 [대그릇 롱(농)]-1.대그릇,2.채롱,3.새장,4.탈 것,

5.전동(대로 만든 화살을 넣는 통)6.싸다 7.싸이다

8.들어 박히다....

[형성문자] 竹(죽)과 음과 함께 '살창'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籠(롱.룡)으로 이루어짐.대나무를 살창모양으로 짠 그릇

       

      여쁜 작은 새야

      너는 언니도 없구나
      자꾸 혼자 울고 밤엔 혼자 잔단다
      예쁘고 불쌍하다, 너는 언니도 없구나


      어여쁜 작은 새야

      자꾸 울지를 말아라
      예쁜 우리 아기 잠 깨우지 말아요
      언니도 없는 새야 너는 가엾기도 하다


      잠자는 우리아기 깨면 너에게 주리라
      잘 땐 우리아기 깨면 너의 언니다


      자꾸만 울지 마, 너는 언니가 있단다


      니네나 니 네나누 니 네나누 니네나
      니네나 니 네나누 니네나누 니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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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이라는 俗名과 범능이라는 法名을 가진 범능스님곡으로

한용운 시인의 시에 가락을 넣어 만든 시노래입니다.

정세현이라는 이름은 그의 어머니에게 오직 하나뿐인 아들로서

민주화의 물결 그 흐름따라 [오월의 꽃]이라는 앨범을 통하여

많은 사람에게 의식과 행동.그 실천과 자각을 일깨웠고,

민주화운동 이후 불가에 입문하여 범능이라는 법명으로

불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정신적 위안과 삶의 본질을 들려 주고 있습니다.

 

노래-보시를 통한 수행 그 방편하나로 보면 되잖을까

감히 그 헤아림입니다.

대부분의 한용운詩들이 표면적으로는 사람간의 애정이지만

근본적으로, 그 속내에 빼앗긴 조국에 대한 설움과 자각 울분이듯이

이 곡 역시 그런 시대적 고통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롱이라함은.대나무 따위를 길게 잘라 엮어 만든 새장입니다.

 

출처 : 불교 인드라망
글쓴이 : 한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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