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음악감상실♬/불교1(예불독경)

[스크랩] 이산 혜연선사 발원문 (無一 우학스님 독경)

보현화 2010. 2. 10. 10:25

 

 

 

 

 

 

 

이산 혜연선사 발원문

   

 

시방삼세 부처님과 팔만사천 큰 법보와 보살성문 스님네께

지성귀의 하옵나니 자비하신 원력으로 굽어 살펴 주옵소서. 

저희들이 참된 성품 등지옵고 무명 속에 뛰어들어 나고 죽는 물결 따라

빛과 소리 물이 들고 심술궂고 욕심내어 온갖 번뇌 쌓았으며

보고 듣고 맛봄으로 한량없는 죄를 지어 잘못 된길 갈팡질팡

생사고해 헤매면서 나와 남을 집착하고 그른 길만 찾아다녀

여러 생에 지은업장 크고 작은 많은 허물 삼보 전에 원력 빌어

심참회 하옵나니 바라옵건대 부처님이 이끄시고 보살님네 살피시어

고통바다 헤어나서 열반언덕 가사이다. 이세상의 명과 복은

길이길이 창성하고 오는 세상 불법지혜 무럭무럭 자라나서

날 적마다 좋은 국토 밝은 스승 만나오며 바른 신심 굳게 세워

아이로서 출가하여 귀와 눈이 총명하고 말과 뜻이 진실하여

세상일에 물 안들고 청정범행 닦고 닦아 서리같이 엄한계율

털끝인들 범하리까 점잖은 거동으로 모든 생명 사랑하여

이내목숨 버리어도 지성으로 보호하리 삼재팔난 만나잖고

불법인연 구족하여 반야지혜 드러나고 보살마음 견고하여

제불정법 잘 배워서 대승진리 깨달은 뒤 육바라밀 행을 닦아

아승지겁 뛰어넘고 곳곳마다 설법으로 천겁만겁 의심 끊고

마군중을 항복받고 삼보를 뵙사올제 시방제불 섬기는 일

잠깐인들 쉬오리까 온갖 법문 다 배워서 모두통달 하옵거든

복과 지혜 함께 늘어 무량중생 제도하며 여섯가지 신통 얻고

무생법인 이룬 뒤에 관음보살 대자비로 시방법계 다니면서

보현보살 행원으로 많은 중생 건지올제 여러 갈래 몸을 나퉈

미묘 법문 연설하고 지옥아귀 나쁜 곳엔 광명 놓고 신통 보여

내 모양을 보는 이나 내 이름을 듣는 이는 보리마음 모두 내어

윤회고를 벗어나되 화탕지옥 끓는 물은 감로수로 변해지고

검수도산 날센 칼날 연꽃으로 화하여서 고통 받던 저 중생들

극락세계 왕생하며 나는 새와 기는 짐승 원수 맺고 빚진 이들

갖은고통 벗어나서 좋은 복락 누려지이다. 모진질병 돌 적에는

약풀 되어 치료하고 흉년드는 세상에는 쌀이 되어 구제하되

여러 중생 이익한일 한가진들 빼오리까 천겁만겁 내려오던

원수거나 친한 이나 이 세상 권속들도 누구누구 할 것 없이

얽히었던 애정끊고 삼계고해 뛰어나서 시방세계 중생들이

모두 성불 하사이다. 허공 끝이 있사온들 이내소원 다하리까.

유정들도 무정들도 일체종지 이루어지이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_()()()_

 

 

  

 이산혜연선사발원문 (無一 우학스님 독경)  

 

 

 

 

 

 

 

 

 

 

출처 : 불교인드라망
글쓴이 : 자목련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