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1971) Haathi Mere Saathi
1975.4.22 중3때 문화교실/대구 국제극장/3시간 정도 상영..
내 블로그의 - 기억에 남는 영화 - 게시판에 올리려고 영화 '신상(神象)'을 Daum에서 영화자료로 찾았는데 없었다.
다행히 중학교 2학년때 학교에서 문화교실 간 후기가 일기장에 남겨져 있어서 기뻤다.
원문의 연결문장등을 조금 수정하여 Daum에 '신상(神象)' 영화 줄거리로 제보(2010.2.16)하여 채택(2010.2.26)되었다.
오래전에 이 영화를 보신 분들에게 추억을 되새김하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다.^^/보현화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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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글:보현화
배경/인도
주연/여:타누쟈(타누 역) 남;타저스.칸라(라주 역)
부유한 집의 아들로 태어난 라주. 어느날 아버지와 승용차를 타고 가는 길에 소를 들이받게 되어 차는 불이 나고 라주와 아버진 각각 딴 곳으로 굴러서 정신을 잃었다. 라주 아버지는 끝내 라주를 찾지 못하고 "신이여, 5년전에 아내를 데려 가고도 하나뿐인 아들마저 데려 가시니까" 통곡하며 집으로 돌아 왔다. 한편 라주는 밀림에서 코끼리에게 코에 감겨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위독했다. 아들이 살아온걸 보고 무척 기뻐한 아버지는 코끼리에게 절하며 라주에게 " 너의 수호신이다. 잘 지키고 따라라. 이게 너와 마지막이구나. 안녕 라주" 라고 말하면서 그대로 쓰러져 운명을 달리 하였다. 라주는 시간이 지나면서 슬픔을 잊었고 날마다 어미 코끼리(수호신;라무)와 새끼 코끼리 두마리와 축구하며 놀았다. 몇 십년이 흐른 뒤에도 라주는 계속 30대의 몸으로 이제는 늙은 세 코끼리와 축구를 하고 있었다.
코끼리들이 호스를 이용하여 물을 뿜고 양동이 물 받아 나르는 등 참으로 영리하고 신기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날도 축구 하다가 보니 라주집 옆으로 지나가던 빨간 승용차에 공이 튀어 들어 갔다. 예쁜 아가씨였는데 라주는 코끼리(라주) 보고 공 받아 오라 했다. 코끼리는 여자에게 어슬러어슬렁 가니 여자 깜짝 놀라 어찌할 줄을 몰라 축구공 안고 차 주위 빙빙 도니 코끼리도 따라 돈다. 겁이난 여자가 무조건 앞으로 막 뛰다보니 어떤 사람(라주)이 있기에 엉겁결에 꼭 끌어안고 살려 달라하자 코끼리는 라주 신호로 가 버렸다. 라주는 가던 꼬끼릴 다시 오게 하니 여자 또 놀라 라주를 끌어 안으며 살려 달라 한다. 이런 계기로 서로 이름을 알고 또 놀러 오겠다며 타누가 차를 몰고 가다 고장이 났다. 짜증난 타누가 라주에게로 가 고쳐내라 하니 라주는 노래를 신나게 부르며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운전대 잡은 타누에게 얼굴 가까이 하니 여자는 밀어낸다. 얼마후 코끼리 대회가 있었다. 라주는 라무를 데리고 갔다. 다행히 라무는 1등을 했고 그날의 심사석이고 주석인 타누와 그의 아버지로부터 우승컵과 악수를 받았다. 그러던 어느날 라주에게 불행이 왔다. 라주의 라이벌인 A(코끼리 대회에서 라주에게 져서 분하게 여겨 제 코끼리를 죽인 자)가 라주에게 빌린 돈도 주지 않음은 물론, 일을 꾸며 라주는 궁궐같은 자기집에서 쫒겨나 거지가 된채 코끼리 세 마리를 몰고 길을 떠났다. 타누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간 라주에게 소문을 들은 타누 부친이 물질이니 뭐니 하며 타누를 아예 못 만나게 가로 막는다. 라주는 "작별하러 왔다고 전해 주십시오" 하고 정처없이 길을 걷는다. 한편 타누는 라주 만나러 가려다 아버지가 "라주는 출세하려고 부호 딸하고 결혼하려고 너를 차 버리고 도망갔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 그 자리서 슬프게 울었다(그 전에 라주는 타누 부친 있는데서 타누에게 결혼신청한다고 했기 때문에 더욱 슬픈 타누). 라주는 목적없는 길을 걷다 소낙비를 만나 여관앞에서 비 멎기를 기다리니 여관지배인이 코끼리 소리땜에 손님들에게 방해가 되고 내 밥줄 문제다 하여 라주는 할수 없이 또 빗속을 나섰다. 이렇게 떨고 비 맞고 며칠을 굶은 라주는 어느 폐허의 집안에 그만 쓰러지고 만다. 영리한 어미 코끼리 라무는 병원 앞에 가 왕진 가는 의사의 가방을 뺏아 라주 앞에 데리고 오니 의사는 라무가 영리하다고 감탄한다. 그리고 라주 보고 그냥 병원에 입원시켜 주겠다 하나 라주는 "입원하면 코끼리를 돌봐줄 사람이 없습니다"며 거절하여 의사는 대신 약을 주고 간다. 라주는 라무가, 제사 지낸뒤의 음식 가져다 준것 좀 먹고 정신 차려 다시 길을 떠난다. 아무데나 들어가 일자릴 구하다가 짐 나르는데 우연히 취직하게 되나 허기진 그가 그대로 쓰러져 버리는 바람에 와장창.. 안의 사기그릇등속을 깨게 되어 감독에게 좋지않은 소리를 막 들을때쯤 총 주인과 그의 딸(타누)이 시찰하러 오게 된다. 타누는 라주를 알아보고 라주를 일으키나 얼마간의 해후도 잠시,부친이 막무가내로 차로 떠밀어 넣는 바람에 그대로 이별을 해야 했다. 그뒤 라주를 찾아온 타누가 "아버진 당신이 부호의 딸과 결혼한다고 그랬어요. 제가 어리석었어요. 라주! 같이 살아줘요" 눈물 흘리나 라주는 경제력이 너무 없어 도저히 그럴수 없다 하였다. 타누는 "집에 못 들어가는 처지이고 들어가고 싶지도 않아요. 빈한해도 좋으니까 절 버리지 말아줘요. 정 당신이 싫다면 제가 갈길은 죽음 뿐예요"하며 달아 나는걸 라주가 붙들고 "당신이 정 그러하면 그러겠소"하며 승낙했다. 라주와 타누는 곡예단에 들어 가는데 거기서 원숭이 곡예사 B(전에 라주가 원숭이 곡예보고 묘안을 내어 자신의 코끼리로 곡예를 해서 번 돈을 원숭이 곡예사가 훔쳐간 적이 있다)를 만나게 된다. 원숭이 곡예사 조수소년 C(16세 가량))는 쫓기는 자기 주인에게서 건네받은 돈주머니를 라주에게 되돌려 주면서 라주곡예에서 일하게 해달라 하자 라주는 쾌히 승락한다. 그래서 라주.타누.코끼리. 소년은 곡예를 시작하여 여러가지 묘기공연으로 라주는 제법 돈을 모았고 집에 가축도 기르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다. 라주의 재산을 갈취했고 라주를 모함하는 A는 배가 뒤틀렸다. 라주가 곡예해서 번 돈을 훔쳐간 도둑 B(원숭이 곡예사)는 침꽂힌 음식을 라무를 비롯 두 코끼리에게 먹이려다 라주 동생맺은 조수소년 C에게 들켜 라주와 도둑 B가 결투하게 된다. 도둑은 A 집으로 도망가 숨겨달라 하고, A 는 같은 편이라고 숨겨준뒤 뒤따라온 라주에게 시치밀 뚝 뗀다. 라주는 참고 내려 온다. 라주는 장인될 타누 부친에게 이제 이만큼 사니 결혼신청 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장인이 라주 집에 오고 타누와 라주는 놀란다. 장인은 "내가 잘못 생각했다. 돈에 얽매였다"면서 결혼식을 성대하게 열어 주겠다고 약속. 라주와 타누는 화려하고 찬란한 결혼식을 올렸고, 피로연에서 라주는 특별히 동물들을 초청하여(주인공 코끼리 라무와 그의 새끼 및 사자.표범) 그들 동물들을 위해 만찬을 가진다. 라주와 동물들 사이는 인간과 동물 관계 그 이상이었던 것이다. 라주는 결혼식을 마치고 조용한 곳으로 가 살았다. 한편 A는 라주의 코끼리 곡예가 낡은 것이라 생각하고 자기는 많은 돈을 들여 이쁜 무희들로 온몸을 치장, 신비한 춤을 추게 하여 많은 돈을 벌어 들이는 것을 보고 라주는 입맛이 씁쓸하다. 타누는 라주 사이에서 아들 '주라이'를 낳았다. 주라이 생후 7,8개월쯤 되었들때 어느날 타누는 주라이를 안고 병원에 가다가 온몸이 이그러진 어린 자식을 보내며 통곡하는 아낙네에게 사연을 물어보게 되었다. "남편이 코끼리몰이꾼인데 그놈의 영리하던 코끼리가 놀고 있는 내 자식을 저렇게 해 놓았어요. 역시 동물은 동물로 돌아가나 봐요" 그 말을 들은 타누. 그만 굳어지고 말았다. 주라이를 안고 집에 들어서니 라무는 주라이만한 인형을 발로 뭉갰다. "아악!" 타누는 휘청거렸고 소리를 들은 라주가 나왔다. 타누는 코끼리에게 다친 아이의 참혹한 모습을 이야기하며 공포로 떨면서 라주에게 울며불며 울부짖으며 라무를 묶어 놔라고 한다. 몇번의 애걸과 거절하는 이야기가 오갔을까.. 라무는 쇠사슬을 가지고 와 라주에게 준다. 라주는 매우 아픈 가슴으로 라무를 묶는다. 어느날 타누는 지인여자에게 주라이를 잠깐 맡기고 안으로 들어갔다. 지인여자는 넓은 정원에서 주라이를 데리고 노는데 라주를 괴롭히는 도둑 B가 나타나 숲에서 여자를 오라고 손짓하나 여자가 본체만체 하였다. 도둑은 두번째 방법으로 보석목걸이를 보이니 여잔 좋아라 하고 간다. 그동안 애기는 점점 연못쪽으로 가고 있었다. 라무는 쇠사슬을 끊으려 했다. 애기는 드디어 연못 물에 잠기고 마침내 라무는 쇠사슬을 끊어 코로 주라이를 건져 냈다. 도둑과 희희낙락하던 여자는 깜짝 놀라 애길 안고 타누에게 자기 잘못은 감추고 '라무가 애길 죽이려 했어요"라고 거짓말 하였다. 타누는 눈에 불이 났다. 라주에게 일렀다. 라주는 그럴리가 없다 하니 타누는 "도저히 여기서 살수 없어요. 라무는 우리의 주라이를 죽이려 하고 있어요. 갖다 버리세요'하니 라주는 그럴수 없다 한다. 라주는 라무를 쇠사슬로 막 때린다. "왜 끊었어!" 라주는 고민과 아픔이 엄습해 온다. 라무는 쇠사슬매를 하염없이 맞으며 눈물을 흘린다. 코끼리가 눈물을.. 견디다 못한 타누는 애길 안고 집을 나가려 한다. 그때 오신 타누 아버지가 라주를 나무라자 라주는 딸 데리고 가라고 한다. 타누 아버진 노하여 딸을 태우고 차를 몰았고 그 뒤를 라무가 따랐다. 인간보다 영특한 라무. 타누 아버진 볼일 보고 오겠다고 나가고 아기와 함께 누운 타누는 코끼리 라무가 예까지 따라와서 끙끙거리니 속이 상해 못 견딜 지경이었다. 타누가 잠깐 자리를 비우고 돌아오니 한마리의 독사 코브라가 스르르.. 아들 주라이가 새근새근 잠자는 방에 창문으로 해서 꿈틀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라무는 밖에 있다가 놀라 창문으로 가 보니 갈수 없어 얼른 2층으로 가 문을 부쉈다. 코브라는 목을 치켜들고 노리고 있었다. 위기일발의 순간에 라무는 코브라를 감았다. 소란통에 타누는 그것을 보고 기절했다. 이때 타누 아버지는 사냥군과 함께 들어 왔다. 타누가 코끼리가 날 괴롭히니 죽여야겠다 하여 사냥군 불러 온것. 사냥군에 의해서 간단히 쓰러진 라무를 보고 타누 부친도 놀랬지만 이미 상황은 끝나 버렸다. 모든 진실은 밝혀진 것이다. 라주는 비통하게 부르짖었다. "동물이 인간을 죽이면 야수라 하나 인간이 동물을 죽이면 침묵만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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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도(중2때) 내 일기장에 쓰여진 원본
제목:신상(神象) /배경/인도
주연/여:타누쟈(타누 역) 남;타저스.칸라(라주 역)
라주는 부유한 집의 아들로 태어나 어느날 아버지와 승용차를 타고 어디 가는 길에 소를 받아 가지고 차는 불이 나고 라주와 아버진 각각 딴 곳으로 굴러서 정신을 잃었다. 라주 아버지는 끝내 라주를 찾지 못하고 '신이여, 5년전에 아내를 데려 가고도 하나뿐인 아들마저 데려 가시니까"하며 통곡하며 집으로 돌아 왔다. 한편 라주는 밀림에서 코끼리에게 코에 감겨 집으로 오게 되었다. 라주 아버지는 위독했다. 아들이 살아온걸 보고 무척 기뻐했고 코끼리 보고 직접 절하며 라주 보고 " 너의 수호신이다. 잘 지키고 따라라. 이게 너와 마지막이구나. 안녕 라주" 그리고 쓰러진 채로 영영 가 버렸다. 라주는 얼마의 시일이 지난뒤 슬픔을 잊었고 날마다 어미 코끼리(수호신;라무)와 새끼 코끼리 2 마리와 축구하며 놀았다. 몇 십년이 흐른 뒤에도 라주는 계속 30대의 몸으로 이제는 늙은 3 코끼리와 축구를 하고 있었다. 코끼리들은 늙어 공이 잘 빠져 나갔고 우스웠다. 코끼리들이 호수로 물을 뿜고 양동이 물 받아 나르는 등 참으로 영리하고 신기했다. 이러던 어느날 그 날도 축구 하다가 보니 라주집 옆으로 지나가던 빨간 승용차에 공이 턱 들어 갔다. 예쁜 아가씨였는데 라주는 코끼리 보고 공 받아 오라 했다. 코끼리는 여자에게 어슬러어슬렁 가니 여자 깜짝 놀라 어찌할 줄을 몰라 차 주위 빙빙 돌고(축구공 안고) 코끼리는 따라 돈다. 그러다 무조건 겁이나 앞으로 막 뛰다보니 어떤 사람이 있기에 엉겹결에 꼭 끌어안고 살려 달라하니 코끼리는 라주 신호로 간다. 라주는 가던 꼬끼릴 다시 오게 하니 여자 또 놀라 라주를 끌어 안으며 살려 달라 한다. 이리하여 서로 이름을 알고 "또 놀러 오겠어요" 하고 차를 몰고 가다 고장이 나 신경질 난다 하고 라주에게로 가 고쳐내라 하니 라주는 노래를 신나게 부르며 멋대로 왔다갔다 한다. 운전대 잡은 타누에게 얼굴 가까이 하니 여자는 밀어낸다. 얼마후 코끼리 대회가 있었다. 라주는 라무를 데리고 갔다. 다행히 라무는 1등을 했고 그날의 심사석이고 주석인 타누와 그의 아버지로부터 우승컵과 악수를 받았다. 라주에게 불행이 왔다. 돈 빌린게 라주의 일생동안 적인 A(코끼리 대회에서 라주에게 져서 분하게 여겨 제 코끼리를 죽인 자)가 중간에서 일을 꾸며 라주는 이젠 그 으리으리한 집도 구경 못하는 한낱 걸인 밖에 되지 않았다. 코끼리 3 마리를 몰고 정처없이 간다. 타누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갔다가 소문들은 타누 부친이 물질이니 뭐니 하여 타누 아예 안 만나주려 한다. 라주는 '작별하러 왔다고 전해 주십시오" 하고 정처도 없는 길을 걷는다. 한편 타누는 라주 만나러 가려다 아버지가 "라주는 출세하려고 부호 딸하고 결혼하려고 너를 차 버리고 도망갔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 그 자리서 슬프게 울었다(그 전에 라주는 타누 부친 있는데서 타누에게 결혼신청한다고 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라주는 목적없는 길을 걷다 소낙비를 만나 여관앞에서 비 멎기를 기다리니 여관지배인이 코끼리 소리땜에 손님들에게 방해가 되고 내 밥줄 문제다 하니 라주는 할수 없이 또 빗속을 거닌다. 이렇게 떨고 비 맞고 며칠을 굶은 라주는 어는 폐허의 집안에 그만 쓰러진다. 영리한 큰 코끼리 라무는 병원 앞에 가 왕진 가는 의사의 가방을 뺏아 라주 앞에 온다. 의사는 라무를 영리하다 한다. 그리고 라주 보고 그냥 병원에 입원시켜 주겠다 하나 라주는 '입원하면 코끼리를 돌봐줄 사람 없다"며 거절하고 의사는 대신 약을 주고 간다. 라주는 라무가 제사 지낸뒤 음식 가져다 준것 좀 먹고 정신 차린다. 라주는 길을 걷는다. 아무데나 들어가 일자릴 구해 보나 없다. 짐 나르는데 우연히 취직하게 되나 허기진 그는 곧 쓰러져 안의 사기그릇등이 와장창 깨져 감독에게 막 소리를 들을때 충주인과 그의 딸(타누)이 시찰하러 오게 된다. 타누는 라주를 알고 라주 일으키나 얼마간의 해후도 부친이 막 차로 떠밀어 넣는 바람에 얄궂은 이별을 해야 했다. "아버진 부호의 딸과 결혼한다고 그랬어요. 제가 어리석었어요. 라주 같이 살아줘요' 한다. 라주는 경제력이 너무 없어 도저히 그럴수 없다 하였다. 타누는 "집에 못 들어가는 처지이고 들어가고 싶지도 않아요. 빈한해도 좋으니까 절 버리지 말아줘요. 정 당신이 싫다면 제가 갈길은 죽음 뿐예요"하며 달아 나는걸 라주 붙들고 "당신이 정 그러하면 그러겠다"며 승낙했다. 라주와 타누는 곡예에 들어 가는데 들어가기 전에도 라주는 원숭이 곡예보고 묘안을 해서 자신의 코끼리로 곡예를 해서 번 돈을 원숭이 곡예사에게 훔쳐진 일이 있었다. 원숭이 곡예사 조수(소년. 16세쯤)는 쫓기는 자기 주인에게 건네받은 돈주머니를 라주에게 되돌려 준다. 소년은 라주곡예에서 일하게 해달라 하니 라주는 쾌히 승락한다. 그래서 라주,.타누.코끼리. 소년은 곡예를 시작한다. 줄타기 등등등 그로 인해 라주는 제법 돈을 모았다. 그레서 집에 가축도 기르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다. 한마을에서부터 라주를 모함하는 A는 배가 뒤틀렸다. 라주 곡예해서 번 돈을 훔쳐간 도둑(원숭이 곡예사)은 침꽂힌 음식을 라무등 두 코끼리에게 먹이려다 라주 동생맺은 (원숭이 곡예서 라주에게 돌려준) 애에게 들켜 라주와 그 도둑이 결투하게 된다. 도둑은 A 집으로 도망가 숨겨달라 한다. A 는 같은 편이라고 숨겨주고 뒤따라온 라주에게 시치밀 뚝 뗀다. 라주는 참고 내려 온다. 라주는 장인될 타누 부친에게 이제 이만큼 사니 결혼신청 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장인은 라주 집에 온다. 타누와 라주는 놀란다. 장인은 "내가 잘못 생각했다. 돈에 얽매였다"며서 결혼식을 성대하게 열어 주겠다고 약속. 라주와 타누는 화려하고 찬란하게 결혼식을 가진다. 피로연이 있는데 라주는 특별히 동물들을 초청하여(주인공 코끼리 라무와 그의 새깨및 사자.표범) 그들 동물들을 위해 만찬을 가진다. 라주와 동물 사이에는 인간과 동물 관계를 벗어났던 것이다. 라주는 결혼식을 마치고 조용한 곳으로 가 살았다. 한편 A는 라주의 코끼리 곡예가 낡은 것이라 생각하고 자기는 많은 돈을 들여 이쁜 여자들을 구해 온몸으로 희안하고 신비한 춤을 추게 하여 많은 돈을 벌인다.라주는 안되겠는걸 한다. 타누는 라주 사이에서 아들 '주라이'를 낳았다. 주라이 생후 7,8개월쯤 되었들때 어느날 타누는 주라이를 안고 병원에 갔는데 실려가는 형상이 이그러진 어린 자식을 보내며 통곡하는 아낙네에게 사연을 물어보게 되었다. "남편이 코끼리몰이꾼인데 그놈의 영리하던 코끼리가 놀고 있는 내 자식을 저렇게 해 놓았어요. 역시 동물은 동물로 돌아가나 봐요" 그 말을 들은 타누. 굳어지고 말았다. 주라이를 안고 집에 들어서 들어오니 라무는 주라이만한 인형을 발로 뭉갰다. "아악!" 타누는 휘청거렸다. 라주가 나왔다. 타누는 병원에 그 참혹한 모습과 코끼리에 얽힌 이야기와 공포증이 생긴 자신을 라주에게 울며 이야기하며 라무를 묶어 놔라고 한다. 몇번의 애절하고 거절하는 이야기가 오간뒤 라무는 쇠사슬을 가지고 와 라주에게 준다. 라주는 매우 아픈 가슴으로 라무를 묶는다. 어느날 타누는 아는 또래의 여자에게 주라이를 잠깐 맡기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는 여자는 넓은 정원에서 주라이를 데리고 노는데 라주 괴롭히는 도둑이 나타나 숲에서 아는 여자를 오라고 손짓. 그러나 여자는 헹하고 가지 않았다. 도둑은 2번째 방법으로 보석목걸이를 보이니 여잔 좋아라 하고 간다. 그동안 애기는 점점 연못가로 가고 있었다. 라무는 쇠사슬을 끊으려 했다. 애기는 드디어 연못 물에 잠기고 라무는 쇠사슬을 끊어 코로 주라이를 건져 냈다. 도둑과 희희낙락하던 여자는 깜짝 놀라 애길 안고 타누에게 자기 잘못은 감추고 '라무가 애길 죽이려 했다"고 하였다. 타누는 눈에 불이 났다. 라주에게 일렀다. 라주는 그럴리가 없다며 하니 타누는 "도저히 여기서 살수 없어요. 라무는 우리의 주라이를 죽이려 하고 있어요. 갖다 버리세요'하니 라준 그럴수 없다 한다. 라주는 라무를 쇠사슬로 막 때린다. "왜 끊었어!" 라주는 고민과 아픔이 엄습해 온다. 라무는 맞으며 눈물을 흘린다.코끼리가 눈물을.. 이런 강경한 이야기 끝에 타누는 애길 안고 집 나가려 한다. 그때 오신 타누아버지도 라주를 나무란다. 라주는 딸 데리고 가라 한다. 타누 아버진 노해 딸을 태우고 차를 몰았다. 그 뒤를 라무가 따랐다. 인간보다 영특한 라무. 타누 아버진 볼일 보러 오겠다고 가고 타누는 아들을 누이고 자기도 누워 있으려니 코끼리 라무가 이까지 따라와서 끙끙거리니 속이 상해 못 견딜 지경이었다. 타누가 잠깐 외출하고 오는 사이인가 자는 샤이인가 한마리의 독사 코브라가 스르르 주라이가 새근새근 잠자는 방에 창문으로 하여 꿈틀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라무는 밖에 있다가 놀라 창문으로 가 보니 갈수 없어 얼른 2층으로 가 문을 부쉈다. 코브라는 목을 치켜들고 노리고 있었다. 위기일발의 순간에 라무는 코브라를 감았다. 소란통에 타누는 그것을 보고 기절했다. 이때 타누 아버지는 사냥군과 함께 들어 왔다. 타누가 "코끼리가 날 괴롭히니 죽여야겠다"하여 사냥군 불러 온것. 타누 부친도 놀랬다. 모든 것은 밝혀진 것이다.라주는 비통했다. 그는 부르짖었다.
"동물이 인간을 죽이면 야수라 하나 인간이 동물을 죽이면 침묵만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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