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의 의미
제사는 누구를 위해 지내는 것일까요
우리가 제사를 지낼 때 조상들에게
음식을 올리며 제사를 지냅니다.
그런데 제사를 지내고 나면
그 음식은 결국 우리에게 돌아오죠.
제사를 지내는 공덕도 그와 같습니다.
조상들께 제사를 지내는 정성은
결국 우리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우리를 있게 해준 조상을 기리는 것이
결국 나 자신에게 좋은 것입니다.
다만 요즘 제사 문화에 대해서는
한 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사 때 음식을 많이 차리는 것은
배고프던 시절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기위해 시작된 것이죠.
하지만 지금의 우리나라는
음식이 풍요로운 사회입니다.
그러니 음식을 많이 차리는 것은
낭비에 속하게 되므로
아무런 공덕이 없습니다.
옛날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짚던 지팡이를 지금은
헝겊으로 표시하는 것처럼
아쉽지 않은 선에서 소박하게
음식을 차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그 이외의 비용은
북한이나 굶주린 제3세계
사람들을 위해 함께 나눈다면
본래 제사의 의미에
더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이번 추석에는
제사의 의미를 바로 살펴
나에게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행복한 추석을 맞이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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