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를 시작하게 된 계기
저는 젊었을 때
불교 개혁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저는 노스님 한 분을 만나
한국 불교를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참 제 말을 듣던 스님이 답하셨습니다.
“여보게!
어떤 사람이 마음을 청정히 하고
논두렁 아래에 앉아 있으면
그 사람이 바로 중일세.
그곳이 절이고 그게 불교라네.”
순간,
제가 가지고 있던 불교에 대한 환상이
와르르 깨졌습니다.
불교가 아닌 것을 불교라고 착각하고
이게 틀렸고, 저것도 고쳐야 한다며
주장했던 것입니다.
노스님의 말씀에 깨달음을 얻고
나부터 먼저 바르게 살고
바른 불교를 해보자,
그렇게 마음먹고 시작한 일이
바로 정토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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