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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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을 해야 한다면/2014.11.8

보현화 2014. 12. 29. 08:18

간병을 해야 한다면


부부가 살다보면 배우자가
병원에 입원하는 일도 생기고
간병해야할 일도 생깁니다. 

평소 사이가 좋았던 부부라면
성심껏 간호를 하겠지만 
평소 갈등이 많았던 부부라면 
간병으로 겪는 괴로움이 크기 마련입니다.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신세가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좋은 마음을 내야 
나중에 좋은 일이 생깁니다. 
그러니 이런 마음을 가져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살았네요.
이렇게 살아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생명이 붙어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누군가를 돌보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물론 지금은 좀 힘들겠지만
돌보는 마음을 내서 
배우자를 따뜻하게 감사줄 때
나에게 진정한 행복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