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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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다이노/미국/101분/개봉 2016.1.7

보현화 2016. 1. 9. 00:41

굿 다이노 (2015)  The Good Dinosa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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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정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코미디 | 미국 | 101 분 | 개봉 2016-01-07 | 전체관람가
    제작/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수입)
    감독
    피터 손
    출연
    레이몬드 오초아 (알로 (목소리) 역), 잭 브라이트 (스팟 (목소리) 역), 제프리 라이트 ((목소리) 역), 프란시스 맥도먼드 ((목소리) 역)  출연 더보기

     

    줄거리

     

    외모, 성향 뭐 하나 닮은 것이 없는 알로와 스팟. 우연한 사고로 엮이게 되면서 알로의 가족을 찾아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여정 속 자연이 선사하는 엄청난 시련과 위대함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과연 알로는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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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 다이노 - 순수한 재미와 콧끝 찡한 감동 (오락성 8 작품성 8)

    감독:피터 손
    배우:
    장르:애니메이션
    등급:전체 관람가
    시간:93분
    개봉:1월 7일

    시놉시스

    집안의 막내로 유난히 왜소한 알로는 겁이 많아도 너무 많다. 아빠가 사고로 죽고 엄마를 도와 겨울나기 준비를 하는 알로. 어느 날 양식 도둑 야생 꼬마를 뒷 쫓다 그만 집에서 멀어지고 만다. 알로는 꼬마에게 스팟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둘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함께 모험에 나선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여정 속 자연이 선사하는 엄청난 시련과 위대함을 맞닥뜨릴수록 알로와 스팟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진다. 위험을 해치며 집으로 가는 길에서 알로는 점차 두려움을 이겨내게 되는데...

    간단평

    <토이 스토리>로 디즈니와 픽사가 손 잡고 화려하게 데뷔한 지 20년이 됐다. 이번 <굿 다이노>는 디즈니와 픽사의 20주년 기념, 16번째 작품이다. 작년 겨울 <인사이드 아웃>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어른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면 <굿 다이노>는 공룡 이름 외우기에 천재적 재능을 보여주는 많은 공룡 팬 꼬마들에게 특히 반가울 애니메이션이다. <굿 다이노>는 동물과 인간의 따뜻한 교감을 그린 자연친화적인 작품이다. 소심한 공룡 알로와 야생꼬마 스팟의 우정을 주요 골격으로 한 스토리는 친근하고, 어느 누구도 우위에 내세우지 않는 평등한 시선은 편안함을 준다. 실사와 유사한 배경으로 사실감을 높이고 캐릭터의 단순한 표정과는 대조적으로 실제 움직임은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동작 하나하나 세심하게 구현하고자 한 노력이 느껴진다. 기승전결의 잘 짜여진 플롯과 공룡들을 모티브로 한 창의적인 캐릭터는 순수한 재미뿐 아니라 콧끝 찡한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겨울왕국>의 ‘렛 잇 고’ 처럼 꼬마 관객들의 주제가가 될 수는 없겠지만 대자연과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도 환상적인데 <라이프 오브 파이>의 미하엘 다나와 데프 다나가 맡았다. 한국계 피터 손 감독과 한국인 스탭 김재형 애니메이터의 만남 또한 반갑다. <굿 다이노>는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자연의 장관과 함께 스크린에 담아낸 잘 만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글_박은영 기자(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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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글_박은영 기자 ]  | 무비스트 | 2016.01.04 11:49:05

     


     

    거대 운석이 지구를 비껴가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굿 다이노>

    [씨네21 = 글:이주현]

    거대 운석이 지구를 비껴가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굿 다이노>는 이런 가정하에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가상의 원시시대를 설정한다. 초식공룡 아파토사우루스 삼형제 중 막내인 알로는 아버지처럼 용감한 공룡이 되고 싶지만 닭에게 모이 주는 것조차 무서운 겁쟁이 꼬마 공룡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알로는 갑자기 불어닥친 폭풍에 아버지를 잃고 홀로 남겨진다. 그리고 야생에 던져진 알로 앞에 원시인 꼬마 스팟이 나타난다. 몸집은 작지만 맨주먹으로 뱀을 때려잡을 정도로 스팟은 야생의 삶에 단련되어 있다. 스팟은 알로가 집으로 무사히 돌아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그의 여정에 동행한다.

    <굿 다이노>는 세대와 종을 넘나드는 우정, 모험과 귀환이라는 서사 구조를 착실히 따른 디즈니•픽사의 16번째 작품이다. 알로와 스팟의 우정은 <토이 스토리>의 우디와 버즈, <업>의 칼 할아버지와 러셀의 우정만큼 뭉클하다. 인간의 감정을 캐릭터화하고(<인사이드 아웃>), 폐기물 처리 로봇의 심장에 피를 돌게 했던(<월•>) 픽사의 상상력은 인간을 닮은 공룡과 날짐승 같은 인간의 묘사에서 빛을 발한다. 말하는 공룡과 으르렁거리는 인간, 농사짓는 공룡과 수렵하는 인간의 모습은 인간이 다른 종에 비해 우월하다는 생각을 뒤집어놓은 결과다. 실사에 가깝게 그려진 원시 대자연의 풍경도 감탄을 자아낸다. 하지만 <굿 다이노>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기보다는 ‘전체 관람가’에 충실한 아이들을 위한 동화처럼 보인다. 한국계 감독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했으며, 디즈니•픽사의 작품 중 동양인 감독이 연출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 뉴스 글_이주현 ]  | 씨네21 | 2016.01.06 09: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