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노출과 노출계
① 노출-- 노출이란 사진인이 필수적으로 간파해야 할 중대과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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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이란 수도꼭지와 같은 조리개로 필름이란 양동이에 물을 담는 과정이라 하겠다. 꼭 한양동이를 담아야 하겠지만 필요에 따라 넘치지 않게 좀 적게 담을수도 있고, 넘치게 담을 필요도 있어 판단을 잘 해야한다. (± 보정) ◆노출지수 (Exposure Value) = AV(조리개 지수) + TV(셔터지수) <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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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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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EV 치를 이용할 경우 상반측불괘현상을 알아야 한다. ◆어떤 종류의 필름을 막론하고 그레이카드(18%회색)를 기준으로 회색은 적정, 흰색은 +2스톱, 검은색은 -2스톱을 해야만 회색,흰색, 검은색으로 나오며, 모두 적정으로 촬영하면 모두 회색으로 나오게 됨으로 흰색과 검은색이 차지하는 %에 따라 노출을 보정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슬라이드필름 의 사용시는 +노출에 유의 하여야 한다. 슬라이드필름은 조금 부족한 기분으로 노출하는 것 이 좋기 때문이다.
< + 2 스톱 > |
< 적 정 > |
< - 2 스톱 > |
◆브라켓팅(BKT)--일출이나 일몰시와 야간촬영 또는 월식의 장면등 천문사진에서는 노출을 측정하거나 판단하기가 어렵다. 어떻게 노출을 주는지를 묻는다는것도, 어떻게 한다고 설명하는 것도 모두가 정답이 없다. 경험에 의한기준을 갖고 단계적노출을 실시하는 편이 가장 정확하다. ●야간촬영: 조리개 11 사용 , 셔터는 3~5 단계적노출. ●폭죽사진: 조리개 8~11 사용, B 셔터.ㄴ ●월식사진: 조리개 8~11 사용, 셔터는3~5 단계적노출. ●별자리사진: 조리개11 사용, T 셔터. ●번개사진: 조리개 11~16 사용, B 셔터. ●일출.일몰: 조리개 8~11 사용, 셔터는 3~5 단계적노출. |
② 노출계--노출을 측정하는 기계로서 입사식과 반사식이 있고, 암실작업시의 노출과 존시 시스템에 의한 측광방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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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식: 피사체에 직접 입사하는 빛을 측광하여 노출을 계산하는 방식. ◆반사식: 피사체에서 반사되어 오는 빛을 측광하여 노출을 계산하는 방식이며, 카메라에 내장된 모든 노출계는 반사식이라 하겠다.
●5 분할 측광 5등분화면에 입사한 노출을 평균을 내어 평균 노출을 실시하는 방식. ●중앙중점 측광 중앙부분의 피사체를 중점적으로 측광하여 노출을 실시하는 방식. ●스포트 측광 특정부분 중에서도 음. 영부를 가려 원하는 부위의 노출을 실시하는 방식. |
2. 광선과 조명
① 광선-피사체에 입사하는 빛의 각도를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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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정오광선은 촬영을 피할것이며, 아침과 저녘의 부드러운 광선이 흑백사진에는 좋으나 칼라의 경우 색온도가 낮아 색 변환필터를 사용해야한다. |
② 조명-- 조명에는 직접조명과 간접조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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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조명: 직접적으로 피사체에 조명이 전달되는 방식. ◆간접조명: 피사체에 그림자를 없게하고 부드러운 광질을 얻기 위해 천장 또는 벽에다 반사시키는 방식의 조명이며, 모델.웨딩 촬영시 반사판을 비추는 것도 간접조명의 일종이다. 스트로보 촬영시의 간접조명에서는 노출을 2스톱정도 오버 시키는 것이 좋다. |
3.조리개와 심도
① 조리개--우리눈의 홍채와 같으며, 빛의 양을 조절하고 심도와 깊은 관계가 있다.
② 심도-- 심도란 초점이 맞는 범위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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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ut focus-- 조리개를 열어주어 초점이 맞는 범위를 얕게하는 방식으로 근접촬영을 우선하여야 한다. 원거리에 주제를 두고는 아무리 조리개를 열어도 배경처리가 되지않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Pan focus--높은수치의 조리개를 이용해 핀트가 맞는범위를 넓게 하는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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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셔터와 순간포착
① 셔터-- 빛이 들어오는 시간을 조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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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셔터: 렌즈뭉치 속에 설치되며 조리개모양의 형태로 움직여 진동이 없고 스트로보 촬영시 고속셔터를 사용할 수 있다. ◆포칼프레인 셔터: 선막과 후막으로 나뉘어 앞뒤로 움직이며 노출하는 방식으로 고속촬영이 가능하고, 스트로보촬영시는 1/250초 이상을 사용할수 없다. ◆고속셔터: 빠른 셔터순간을 이용해 눈으로 식별하기 힘든 순간들도 기록해 나가는 방식.(왕관현상 등)
< 고속셔터 > |
< 느린셔터 > |
◆느린셔터: 셔터를 길게하여 피사체의 움직임을 사진적 흐름으로 표현하는 방식. ●팬닝: 피사체의 움직임에 비례한 느린셔터 속도를 이용 피사체를 따라가며 찍는방식. 수직각 위치에서의 셔터누름과 셔터를 누른후에도 계속 따라가야 함을 잊지 말것. ●주밍: 가운데에 주된피사체를 두고 적당히 느린셔터를 실행 하면서 주밍을 시도. 삼각대를 사용하는편이 좋고 잘하면 확산과 집중의 효과를 누릴수있다.
< 팬닝> 차귀현 작 |
<주밍> 이권숙 작 |
※결정적순간의 포착을 위해선 왼쪽눈을 뜨고 주위를 보아야한다. |
5.앵글과 포지션
① 앵글--높이에 의한 각도로서 항상 우리가 느끼는 평각에서 벗어난 각도가 신선하고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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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앵글: 높은각도 에서 내려다보면 평소에 느끼지 못한 느낌을 가지며, 여성의 포트레이트 는 부드럽고 다소곳해 보인다. ◆로우앵글: 낮은각도 에서 위로 촬영하면 전신상의 경우 늘씬하게 보이며, 남성의 포트레이트의 경우 근엄해 보인다. ※ 평범하지 않고 높거나 낮은 각도에서의 촬영만으로도 새로운사진을 창출해 낼수있다. |
② 포지션--넓이에 의한 각도로서 앞뒤좌우의 위치에 따라 보는 느낌이 전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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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가 포지션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것과 같으므로 앞뒤상하좌우를 여러위치 에서 촬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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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각촬영> 칠 - 이종룡 作 |
<앙각촬영> 인간과 굴레 - 이종룡 作 | |
6. 구도와 무게중심
① 구도--구도란 틀에 박힌 것보다는 스스로 만든구도가 바로 창의적 구도 일 것이다. 통상적으로 1:1.618의 황금화면을 가로3등분과 세로3등분 한 선을 "황금분할선" 이라 하고, 교차되는 4 지점을 그 교점이라 한다. 모든주제와 부제를 황금분할선 또는 그 교점에 위치시키면 안정감을 느낀다.
< 황금화면 > |
② 무게중심-- 천평저울 위에 사진을 올려놓은 기분으로 무게중심을 잡는다. 대칭의구도 에서는 가운데가 중심이 되어야 하나, 평상적인 구도에서는 변화를 주는 구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림1은 안정감은 있으나 변화가 없어 주로 대칭구도에서 사용되고, 그림2는 변화가 없고, 그림3의 경우는 변화가 있고 좋다.
7. 선 의 개념
- 사진에서의 선이란 덩어리(Mass) 자체를 선으로 본다. 사람이 서서 있다면 수직선이겠고 뛰어간다면 사선이 되겠다. 논두렁이 곡선의 형태를 유지하며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일정한 수치로 나타낼수없는 "심리적개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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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직선: 장엄하며 단순, 냉정, 견실, 높이 와 깊이를 나타냄. ◆ 수평선: 안정되고 평온한 느낌을 주며, 정적을 나타냄. ◆ 사 선: 운동감 과 힘을 나타내며, 남용되면 저항감과 불안감을 초래한다. ◆ 곡 선: 우아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율동감을 주기도 한다. 가장 아름다운곡선은 여성의 등을 연상시키는 곡선이라고말할수 있겠다. ◆ 지그재그선: 리듬과 운동감을 나타내며 원근감을 강조하고, 긴장감과 공포감을 주기도 한다. |
8. 연출과 관상학
① 연출--연출이란 사진에서 없어서는 않될 중요한 기법이라 하겠다. 훌륭한 연출가라야 훌륭
한작가 가 아닌가 싶다.
연출사진을 배제하는 경우가 있다지만 "완벽한연출" 이야말로 진정한 예술이 아닌가 하고 필자는 반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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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며 쉽지도 않다. ◆ 연출은 하되 연출한 흔적이 없게하라. ◆ 인물 등의 표정이 굳어있을땐 풀릴 때까지는 공셔터를 이용하라. ◆ 인사를 철저히 하고, 사진은 꼭 보내주도록 하라. ◆ 연출의 대가를 금전적으로 하지 말고 물질적으로 하라. ◆ 피하거나 다음으로 미루지말라.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 아무리 훌륭한장비 와 기술을 가졌다 하더라도 피사체에 접근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
② 관상학--얼굴의 부위를 좌,우 130개씩 모두 260개의 부위로 나누어 그 모양과 색깔에 따라 운명을 보게되는데, 그 기초적인 몇가지 를 알아두면 촬영에 도움이 된다.
연출을 부탁하거나 청탁을 할 때 관상이 좋은 사람에게 접근함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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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간이 넓은사람은 유혹에 약하며 색정이 많은 상이다. ◆ 상정(이마)이 길면 젊을 때 바쁘다. ◆ 중정(눈섭에서 코끝) 이 길면 복록이 많다. ◆ 하정(코끝에서 턱)이 길면 장수한다. ◆ 이마의 위가 좁으면 기억력과 직감력이 뛰어나며, 속이 좁고 주먹이 앞서는 형이다. ◆ 이마의 위가 넓으면 이해심이 많고, 지능이 높다. ※ 관상을 바꾸면 운명도 바뀔수 있다고 한다. |
9. 노파인더 기법
- 화면을 들여다 보지않고 촬영하는 기법으로서 잘 이용하면 다른 사람이 찍을수없는 사진을 촬영할수도 있다. 광각계의 렌즈를 이용하여 심도를 깊게 하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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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 높이 대로 높게 들고 찍는다. ◆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는 시늉을 하면서 렌즈의 각도만으로 짐작하여 촬영한다. ◆ 특정화면을 구성해두고 거울 등을 이용해서 촬영한다. ◆ 어안렌즈 같은 경우는 땅바닥에 카메라를 눕혀두고 그 주위를 피사체가 맴돌게 하며 촬영한다.(긴 릴리즈 필요) ◆ 삼각대에 장착하여 셀프타임을 이용해 높이 들고 촬영한다. |
기도 - 이종룡 作 |
10. 결정적 순간 의 고정
- 결정적순간 이란 사진의 본질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순간을 정확하게 잡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왼쪽눈을 감고 촬영한다면 주위환경을 살필수없어 힘들뿐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찡그린 모습보다는 편안하게 두 눈을 뜨고 촬영하는 모습이 보기좋다.
처음에는 집중력이 떨어지나 계속해서 연습하면 좀 편안해 질뿐아니라 숙달이 되고나면 오히려 눈을 감기 가 어려워진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은 반사적이며 자신도 느끼지 못할정도로 부드럽게 손가락을 움직여야할것이며, 연습시에는 손가락만 쳐다보며 누르고 떼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식별되지 않을 정도로 연습하여야 한다.
이 연습은 외국어를 하듯 조금씩이라도 매일하는 것이 좋으며 1/4초셔터를 삼각대에 의존하지 않을 정도 까진 연습해두면 좋다.
11. 좋은 사진이란?
- 좋은 사진이란 한 마디로 자기가 좋아하고 만인이 보고 거부감이 없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진이어야 할 것 이다.
시적이거나 심상적, 낭만적이며 이야기하는 내용이 있어야하고 이야기하는 내용이 길면 길수록 좋은 사
진이라 하겠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라는 내용이 담기는데 너무 설명적이어도 아니 되며 보고 찡하게 와닿는 그 무엇인가가 있어야 할 것이다.
너무 설명적이다 보면 화면이 잡다해지기 쉽고, 텅빈방을 찍더라도 그 방에서 사는 사람이 누구며, 어떤
상황인지가 쉽게 설명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파리한마리, 돌 한 개라도 필요한 것은 넣고 불필요한 것은 잘라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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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연] 1984. 대구사진 대전 특선 作. 이종룡 |
[기도] 1985. 대구 사진 대전 특선 作. 이종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