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아미 (2012) Bel 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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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정보
- 드라마 영국, 이탈리아 102 분 개봉 2012-08-30
- 홈페이지
- 국내 belami2012.kr
- 제작/배급
- SBS 콘텐츠허브(배급), 유니코리아 문예투자㈜(수입)
- 감독
- 데클란 도넬란, 닉 오머로드
- 출연
- 로버트 패틴슨 (조르주 역), 우마 서먼 (마들렌 역), 크리스티나 리치 (클로틸드 역),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비르지니 역), 홀리데이 그레인저 (수잔 역)
시대를 초월하는 작가 기 드 모파상 동명 원작 소설,
19세기 파리를 뒤흔든 파격 스캔들!
1890년 파리, 가난한 군인이었던 ‘조르주’(로버트 패틴슨)는 우연히 술집에서 옛 동료 ‘찰리’를 만나게 되고 그가 초대한 저녁식사에 참석하게 된다. 뛰어난 외모와 매력적인 언사로 귀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벨아미’라는 애칭까지 얻게 된 그는, 이후 정치계와 사교계를 주름잡던 ‘마들렌(우마 서먼)’과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게 되고, 매혹의 연인 ‘클로틸드’(크리스티나 리치)와는 밀애를 즐기기 시작한다. 그들과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즐기던 어느 날, 상사로부터 심한 모욕을 당한 ‘조르주’는 급기야 그의 부인 ‘비르지니(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까지 유혹하게 되는데…
욕망의 끝에선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싼 세 여인의 치명적 도발이 시작된다!
19세기 파리를 뒤흔든 파격 스캔들!
1890년 파리, 가난한 군인이었던 ‘조르주’(로버트 패틴슨)는 우연히 술집에서 옛 동료 ‘찰리’를 만나게 되고 그가 초대한 저녁식사에 참석하게 된다. 뛰어난 외모와 매력적인 언사로 귀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벨아미’라는 애칭까지 얻게 된 그는, 이후 정치계와 사교계를 주름잡던 ‘마들렌(우마 서먼)’과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게 되고, 매혹의 연인 ‘클로틸드’(크리스티나 리치)와는 밀애를 즐기기 시작한다. 그들과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즐기던 어느 날, 상사로부터 심한 모욕을 당한 ‘조르주’는 급기야 그의 부인 ‘비르지니(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까지 유혹하게 되는데…
욕망의 끝에선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싼 세 여인의 치명적 도발이 시작된다!
이영화의 키워드 : 소설원작
1890년 파리... 한 남자, 이 시대 모든 여인들의 몸을 탐하다...
[ BEL AMI ]
벨아미
: Bel Ami
: ‘미남친구’, ‘아름다운 남자’를 뜻함
>> 치명적 매력을 가진 ‘나쁜 남자’로도 불린다
[ ABOUT MOVIE ]
한 남자를 둘러싼 세 여인의 치명적 도발!
시대를 초월한 작가, 기 드 모파상의 동명 원작소설 영화화!
모파상 작품 중 가장 파격적이고 매력적인 이야기
세계적인 작가 기 드 모파상의 동명원작 소설을 영화화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숱한 화제를 뿌리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던 영화 <벨아미>. 이 영화는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이 낳은 걸작이라고 평가 받는 [목걸이] [여자의 일생] 등의 저자 기 드 모파상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모파상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파격적이고 매력적인 스토리로 평가 받는다. 19세기 파리 사교계를 뒤흔든 욕망 끝에 선 한 남자와 세 여인의 빠져들수록 위험한 관계를 그린 <벨아미>는 동시대 프랑스의 격동적인 삶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욕망과 사랑을 현실적이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잘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한 모파상은 <벨아미>를 통해서 매력적인 외모와 우아함을 타고난 남자 ‘벨아미’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야망을 이루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선과 악의 경계가 허물어진 인간 사회를 냉정하게 묘사한다. 매독에 걸린 상태에서 이 소설을 썼던 모파상은 죽음을 마주보고 있었다고 전한다. 실제로는 8년 후에 사망하기는 했지만, 작품 곳곳에서 죽음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느껴지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인생의 참혹함까지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스토리에는 생명에 대한 거대한 열정도 함께 존재하는데 이 어두움이 바로 <벨아미>의 가장 큰 힘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에 ‘로버트 패틴슨’ 역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자신에게 부와 쾌락, 명예를 안겨줄 수 있는 여자라면 누구든지 유혹하고 버리기를 반복하는 나쁜 남자 캐릭터를 생생히 표현해 낸다.
신분상승을 꿈꾸는 한 남자, 그리고 그를 원하는 세 여인의 파격적이고 비밀스러운 스캔들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2012년의 화두 ‘욕망’시리즈를 종결 짓는 완전판
<은교><돈의 맛><후궁: 제왕의 첩>을 잇는 19금 영화의 향연
뜨거운 열기를 잇는 젊은 육체를 탐한 네 남녀의 파격 러브신!
최근 극장가의 이슈는 단연 ‘19금’이다. 지난 상반기 <은교><돈의 맛><후궁: 제왕의 첩>에 이르기까지 개봉되는 ‘19금 영화’들은 예상을 초월하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며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 이에 ‘19금 영화’의 향연을 이어갈 영화 <벨아미>가 2012년 화두 ‘욕망’시리즈를 종결 짓는 완전판으로 다시금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벨아미>는 은밀한 유혹, 그리고 잔혹한 욕망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관계하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디클란 도넬란 감독은 ‘이 이야기는 굉장히 파격적인 스토리다. 모파상 작가의 소설 중에서도 가장 야만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소설로 평가 받는 작품이다. 미디어가 사람들을 조종하고 정부가 섹스와 스타를 팔고, 아무런 재능도 없으면서 높은 자리에 오르는 등의 이야기는 현재의 미디어와도 많이 닮아있다. 결국 최고가 되고 싶은 조르주의 ‘욕망’으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 것이고, 그를 탐하는 세 여인 역시 ‘욕망’에 의해 움직인다.’라고 말한다.
결국 <벨아미>는 살아 남기 위해 누군가를 유혹하고 관계해야 하는 많은 ‘욕망’들의 집합을 보여주고 있다 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가장 큰 줄기 자체가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 영화 <벨아미>는 각기 다른 형태로 인간의 욕망을 표현해내고 있는 여러 캐릭터들로 이야기에 탄력을 불어넣었으며, 그런 탄력으로 주제에 빠르게 다가가는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치명적인 매력의 ‘세기의 옴므파탈’ 캐릭터 탄생!
로버트 패틴슨, 생애 첫 파격 연기 도전!
우마 서먼, 크리스티나 리치,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할리우드 최강 배우들과의 완벽한 하모니!!
‘매우 아름다운 청년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매력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디클란 도넬란 감독은 말한다. ‘그는 프랑스 상류층, 특히 신문계와 관련된 여인을 유혹한다. 섹스와 자신만의 매력을 이용해 그들의 가장 높은 곳으로 오르려 한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에는 원하는 바를 이룬다. 그에게 인과응보란 없다’
<벨아미>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조합으로 탁월한 캐스팅의 힘을 보여준다. 그 히로인은 <트와일라잇><브레이킹던>을 통해 전 세계 소녀 팬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은 섹시 뱀파이어 로버트 패틴슨이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야심을 위해 세 여인의 몸과 마음을 탐하는 세기의 옴므파탈 ‘조르주’로 분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동명 원작 소설에 완벽히 매료되어 주저 없이 이번 영화의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하는 로버트 패틴슨은 굉장히 매력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 ‘조르주’에게 흠뻑 빠져 먼저 리허설을 제안하고, 자신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나와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방해 받지 않으려 노력하는 등 대단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절대적 존재감 ‘우마 서먼’, 떠오르는 차세대 블루칩 ‘크리스티나 리치’,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연기파 배우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까지 가세해 로버트 패틴슨과의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인다. 이렇듯 편견을 깨뜨린 <벨아미>의 완벽한 캐스팅은 같은 스토리도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만드는 마법을 부리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 PRODUCTION NOTE ]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우아했던 19세기 파리로 타임슬립!
세트, 미술, 의상! 상상을 초월하는 치밀한 프로덕션!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볼거리!
모파상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여기에 촬영, 세트, 미술, 의상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탄생한 비주얼은 <벨아미>의 백미다. 이는 할리우드를 이끌어 가는 실력파 제작진의 참여로 가능해질 수 있었다. <벨아미>에는 그의 파트너 닉 오메로드 감독과 25편이 넘는 연극을 함께 제작, 감독하며 모스크마, 파리, 뉴욕, 런던 등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1987년과 1995년에 각각 로렌스 올리버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디클란 도넬란 감독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성공은 물론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풀 몬티>의 프로듀서인 우베르토 파솔리니까지 영화계에서 내로라 하는 최고의 스탭들이 참여해 영화의 퀄리티를 높였다.
더불어 <벨아미>는 모든 이들이 꿈꾸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우아했던 19세기를 완벽히 재현한다. 특히 1890년 대 파리 사교계와 언론계를 가장 직접적이고도 현실적으로 표현해내야 했던 시대배경은 당시 파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손 때 묻은 다양한 소품들을 곳곳에 배치했고, 인상적인 조각상들과 화려한 색채의 의상 및 미술작품들을 상징적으로 사용했다. 두 감독은 극단에서의 경험과 비교했을 때 영화세트에서 신경 쓰는 디테일에 매우 놀랐다고 전한다. 영화에 나오는 신문, 그래픽, 조그마한 소품까지 세밀하게 신경을 쓴 결과 텅 빈 공간이 완벽한 19세기 파리의 신문사 오피스로 변신하는 진풍경을 맛볼 수 있었다. 여기에 <벨아미>에서 눈 여겨 볼 만한 또 한가지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의상이다. 19세기는 엘레강스한 여성 스타일이 유행하던 시대였던 것을 고려해 여성 캐릭터들에게는 그들의 캐릭터를 투여할 수 있는 고정된 색감을 부여했다. 우마 서먼은 녹색과 검정색 계통을 주로 입으며 쿨한 성격을 강조했고,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는 좀 더 어둡고 칙칙한 의상으로 그녀의 창백함이 돋보이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티나 리치는 좀 더 생동감 있는 의상으로 그녀가 정부인 것을 나타내주었다.
이처럼 <벨아미> 속의 공간과 의상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신비롭고 비밀이 가득한, 그리고 캐릭터가 숨쉬는 공간으로 거듭나 리얼하고도 아름다운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호기심을 부르는 스토리의 시작점!
프랑스 상류층,
특히 언론계, 사교계에 관련된 은밀한 비밀 그리고 음모!
<벨아미>는 19세기 당시 타락해가는 파리의 본 모습을 강렬하고 심도 있게 담아 냈다. 호기심과 비밀, 그리고 음모로 가득한 이 영화는 프랑스의 정치, 언론, 사교계의 중심에 있는 백인 상류층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조르주’는 보통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와는 매우 다르다. 다른 주인공처럼 행동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행동에 반응하는 것. 그는 절대 일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것을 얻었고 최고의 자리로 올라갈 수 있는 재능을 지녔으며, 매우 투명해서 누구든지 그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투영해 볼 수 있다. 그의 뻔뻔함과 도전정신, 그의 계산되지 않은 용기로 이 영화는 시작되는 것이다.
‘조르주’는 ‘마들렌’을 통해서는 자신의 사회적 야욕과 야망을 실현시키려 하고, ‘비르지니’를 통해서는 자기 안에서 도사리고 있던 질투와 패기를 육체적인 욕망을 통해 분출 시킨다. 그리고 ‘클로틸드’를 통해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라 믿는 순수한 사랑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만나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세 여인은 ‘조르주’의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되고 그를 향한 욕정에 사로잡혀 고민하지만 결국 모두는 자신의 자연스러운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조르주’와 격정적인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하지만 이후 파격적이고 은밀했던 그들의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적, 정치적으로 대립되고 이 네 남녀의 관계는 파국을 치닫는다. 이들의 로맨스는 단순한 외도에 머문 것이 아니라 서로가 감추고 있었던 욕망과 정치적 야심까지 채워주는 관계로 변화하게 된 것. 영화 <벨아미>는 서로를 향한 욕망을 분출하면서, 탐욕과 파멸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는 네 남녀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어쩌면 현재의 우리 모습과도 매우 닮아있는 듯한 이들의 이야기는 날카롭지만, 그로 인한 깨달음은 씁쓸하면서도 강한 여운을 남긴다. 이는 결국 <벨아미>를 탄생시키고 완성시키는 스토리의 시작점이 된다.
벨아미
: Bel Ami
: ‘미남친구’, ‘아름다운 남자’를 뜻함
>> 치명적 매력을 가진 ‘나쁜 남자’로도 불린다
[ ABOUT MOVIE ]
한 남자를 둘러싼 세 여인의 치명적 도발!
시대를 초월한 작가, 기 드 모파상의 동명 원작소설 영화화!
모파상 작품 중 가장 파격적이고 매력적인 이야기
세계적인 작가 기 드 모파상의 동명원작 소설을 영화화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숱한 화제를 뿌리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던 영화 <벨아미>. 이 영화는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이 낳은 걸작이라고 평가 받는 [목걸이] [여자의 일생] 등의 저자 기 드 모파상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모파상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파격적이고 매력적인 스토리로 평가 받는다. 19세기 파리 사교계를 뒤흔든 욕망 끝에 선 한 남자와 세 여인의 빠져들수록 위험한 관계를 그린 <벨아미>는 동시대 프랑스의 격동적인 삶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욕망과 사랑을 현실적이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잘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한 모파상은 <벨아미>를 통해서 매력적인 외모와 우아함을 타고난 남자 ‘벨아미’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야망을 이루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선과 악의 경계가 허물어진 인간 사회를 냉정하게 묘사한다. 매독에 걸린 상태에서 이 소설을 썼던 모파상은 죽음을 마주보고 있었다고 전한다. 실제로는 8년 후에 사망하기는 했지만, 작품 곳곳에서 죽음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느껴지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인생의 참혹함까지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스토리에는 생명에 대한 거대한 열정도 함께 존재하는데 이 어두움이 바로 <벨아미>의 가장 큰 힘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에 ‘로버트 패틴슨’ 역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자신에게 부와 쾌락, 명예를 안겨줄 수 있는 여자라면 누구든지 유혹하고 버리기를 반복하는 나쁜 남자 캐릭터를 생생히 표현해 낸다.
신분상승을 꿈꾸는 한 남자, 그리고 그를 원하는 세 여인의 파격적이고 비밀스러운 스캔들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2012년의 화두 ‘욕망’시리즈를 종결 짓는 완전판
<은교><돈의 맛><후궁: 제왕의 첩>을 잇는 19금 영화의 향연
뜨거운 열기를 잇는 젊은 육체를 탐한 네 남녀의 파격 러브신!
최근 극장가의 이슈는 단연 ‘19금’이다. 지난 상반기 <은교><돈의 맛><후궁: 제왕의 첩>에 이르기까지 개봉되는 ‘19금 영화’들은 예상을 초월하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며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 이에 ‘19금 영화’의 향연을 이어갈 영화 <벨아미>가 2012년 화두 ‘욕망’시리즈를 종결 짓는 완전판으로 다시금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벨아미>는 은밀한 유혹, 그리고 잔혹한 욕망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관계하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디클란 도넬란 감독은 ‘이 이야기는 굉장히 파격적인 스토리다. 모파상 작가의 소설 중에서도 가장 야만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소설로 평가 받는 작품이다. 미디어가 사람들을 조종하고 정부가 섹스와 스타를 팔고, 아무런 재능도 없으면서 높은 자리에 오르는 등의 이야기는 현재의 미디어와도 많이 닮아있다. 결국 최고가 되고 싶은 조르주의 ‘욕망’으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 것이고, 그를 탐하는 세 여인 역시 ‘욕망’에 의해 움직인다.’라고 말한다.
결국 <벨아미>는 살아 남기 위해 누군가를 유혹하고 관계해야 하는 많은 ‘욕망’들의 집합을 보여주고 있다 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가장 큰 줄기 자체가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 영화 <벨아미>는 각기 다른 형태로 인간의 욕망을 표현해내고 있는 여러 캐릭터들로 이야기에 탄력을 불어넣었으며, 그런 탄력으로 주제에 빠르게 다가가는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치명적인 매력의 ‘세기의 옴므파탈’ 캐릭터 탄생!
로버트 패틴슨, 생애 첫 파격 연기 도전!
우마 서먼, 크리스티나 리치,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할리우드 최강 배우들과의 완벽한 하모니!!
‘매우 아름다운 청년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매력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디클란 도넬란 감독은 말한다. ‘그는 프랑스 상류층, 특히 신문계와 관련된 여인을 유혹한다. 섹스와 자신만의 매력을 이용해 그들의 가장 높은 곳으로 오르려 한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에는 원하는 바를 이룬다. 그에게 인과응보란 없다’
<벨아미>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조합으로 탁월한 캐스팅의 힘을 보여준다. 그 히로인은 <트와일라잇><브레이킹던>을 통해 전 세계 소녀 팬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은 섹시 뱀파이어 로버트 패틴슨이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야심을 위해 세 여인의 몸과 마음을 탐하는 세기의 옴므파탈 ‘조르주’로 분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동명 원작 소설에 완벽히 매료되어 주저 없이 이번 영화의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하는 로버트 패틴슨은 굉장히 매력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 ‘조르주’에게 흠뻑 빠져 먼저 리허설을 제안하고, 자신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나와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방해 받지 않으려 노력하는 등 대단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절대적 존재감 ‘우마 서먼’, 떠오르는 차세대 블루칩 ‘크리스티나 리치’,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연기파 배우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까지 가세해 로버트 패틴슨과의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인다. 이렇듯 편견을 깨뜨린 <벨아미>의 완벽한 캐스팅은 같은 스토리도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만드는 마법을 부리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 PRODUCTION NOTE ]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우아했던 19세기 파리로 타임슬립!
세트, 미술, 의상! 상상을 초월하는 치밀한 프로덕션!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볼거리!
모파상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여기에 촬영, 세트, 미술, 의상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탄생한 비주얼은 <벨아미>의 백미다. 이는 할리우드를 이끌어 가는 실력파 제작진의 참여로 가능해질 수 있었다. <벨아미>에는 그의 파트너 닉 오메로드 감독과 25편이 넘는 연극을 함께 제작, 감독하며 모스크마, 파리, 뉴욕, 런던 등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1987년과 1995년에 각각 로렌스 올리버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디클란 도넬란 감독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성공은 물론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풀 몬티>의 프로듀서인 우베르토 파솔리니까지 영화계에서 내로라 하는 최고의 스탭들이 참여해 영화의 퀄리티를 높였다.
더불어 <벨아미>는 모든 이들이 꿈꾸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우아했던 19세기를 완벽히 재현한다. 특히 1890년 대 파리 사교계와 언론계를 가장 직접적이고도 현실적으로 표현해내야 했던 시대배경은 당시 파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손 때 묻은 다양한 소품들을 곳곳에 배치했고, 인상적인 조각상들과 화려한 색채의 의상 및 미술작품들을 상징적으로 사용했다. 두 감독은 극단에서의 경험과 비교했을 때 영화세트에서 신경 쓰는 디테일에 매우 놀랐다고 전한다. 영화에 나오는 신문, 그래픽, 조그마한 소품까지 세밀하게 신경을 쓴 결과 텅 빈 공간이 완벽한 19세기 파리의 신문사 오피스로 변신하는 진풍경을 맛볼 수 있었다. 여기에 <벨아미>에서 눈 여겨 볼 만한 또 한가지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의상이다. 19세기는 엘레강스한 여성 스타일이 유행하던 시대였던 것을 고려해 여성 캐릭터들에게는 그들의 캐릭터를 투여할 수 있는 고정된 색감을 부여했다. 우마 서먼은 녹색과 검정색 계통을 주로 입으며 쿨한 성격을 강조했고,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는 좀 더 어둡고 칙칙한 의상으로 그녀의 창백함이 돋보이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티나 리치는 좀 더 생동감 있는 의상으로 그녀가 정부인 것을 나타내주었다.
이처럼 <벨아미> 속의 공간과 의상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신비롭고 비밀이 가득한, 그리고 캐릭터가 숨쉬는 공간으로 거듭나 리얼하고도 아름다운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호기심을 부르는 스토리의 시작점!
프랑스 상류층,
특히 언론계, 사교계에 관련된 은밀한 비밀 그리고 음모!
<벨아미>는 19세기 당시 타락해가는 파리의 본 모습을 강렬하고 심도 있게 담아 냈다. 호기심과 비밀, 그리고 음모로 가득한 이 영화는 프랑스의 정치, 언론, 사교계의 중심에 있는 백인 상류층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조르주’는 보통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와는 매우 다르다. 다른 주인공처럼 행동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행동에 반응하는 것. 그는 절대 일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것을 얻었고 최고의 자리로 올라갈 수 있는 재능을 지녔으며, 매우 투명해서 누구든지 그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투영해 볼 수 있다. 그의 뻔뻔함과 도전정신, 그의 계산되지 않은 용기로 이 영화는 시작되는 것이다.
‘조르주’는 ‘마들렌’을 통해서는 자신의 사회적 야욕과 야망을 실현시키려 하고, ‘비르지니’를 통해서는 자기 안에서 도사리고 있던 질투와 패기를 육체적인 욕망을 통해 분출 시킨다. 그리고 ‘클로틸드’를 통해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라 믿는 순수한 사랑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만나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세 여인은 ‘조르주’의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되고 그를 향한 욕정에 사로잡혀 고민하지만 결국 모두는 자신의 자연스러운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조르주’와 격정적인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하지만 이후 파격적이고 은밀했던 그들의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적, 정치적으로 대립되고 이 네 남녀의 관계는 파국을 치닫는다. 이들의 로맨스는 단순한 외도에 머문 것이 아니라 서로가 감추고 있었던 욕망과 정치적 야심까지 채워주는 관계로 변화하게 된 것. 영화 <벨아미>는 서로를 향한 욕망을 분출하면서, 탐욕과 파멸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는 네 남녀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어쩌면 현재의 우리 모습과도 매우 닮아있는 듯한 이들의 이야기는 날카롭지만, 그로 인한 깨달음은 씁쓸하면서도 강한 여운을 남긴다. 이는 결국 <벨아미>를 탄생시키고 완성시키는 스토리의 시작점이 된다.
- 한국
- 청소년관람불가 2012.08.30 개봉 102분
- 미국
- R
- 영국
- 2012.03.09 개봉 1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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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아미 - 옴므파탈은 거들 뿐 (오락성 6 작품성 5)
< 벨아미 > 가 원작으로 삼은 기 드 모파상의 동명소설은 자연주의 소설의 대표작이다.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대표했던 자연주의 사조는 사랑, 우정, 신의, 종교 등 인간이 믿어온 가치를 깨부수고 선과 악을 있는 그대로 묘사했다. 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캥'을 떠올려보라. < 벨아미 > 는 한마디로 가난한 농사꾼 아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신분상승에 성공하는 이야기다. 주인공 조르주 뒤루아는 풍요롭던 19세기 파리의 상징으로 치환된다. 또한 프랑스 제국주의를 배경으로 부를 쌓는 뒤틀린 시대와 인간을 대변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인물이 몰락하는 과정이 무게 있게 다뤄지는 보통의 텍스트들과 달리 성공의 정점에서 이야기가 끝난다는 것이다. 21세기에 영화로 부활한 < 벨아미 > 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 악행을 단죄하지 않는다. 사람을 취하고 버리는 데 거리낄 게 없는 벨 아미는 자신이 오를 수 있는 욕망의 첨탑까지 오른다. 고리타분한 권선징악 따위는 철저하게 배제한 소설의 작법 그대로다.
가난하지만 매력적인 외모와 욕망을 무기로 한 청년이라는 캐릭터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할리우드 고전 < 젊은이의 양지 > , 그리고 더 거슬러 올라가 스탕달의 소설 '적과 흑'에서도, 그리고 주말 드라마 속에서도 심심치 않게 만나고 있다. 문제는 벨 아미라는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다. 낭만적인 화술, 매력적인 눈빛, 낮고 부드러운 음성 등 영화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그가 가진 매력이나 무기를 상세히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어떻게 그가 쉽게 여자들을 취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 공백을 설득시키는 것은 오로지 배우의 몫이다. 애초에 벨 아미라는 선과 악이 배제된 캐릭터에게 감정이입을 기대하는 것은 원작의 핵심이나 영화의 시선과 부합되지 않는다. 하지만 오직 남자 주인공 조르주 뒤루아의 치명적인 매력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자 끝이라면 관객 또한 스크린 속 백작 부인들과 마찬가지로 벨 아미에게 매혹되어야 마땅하다. 퇴폐적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벨 아미가 되기에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는 역부족이다. 다만 그가 받아야 할 빛과 영예를 그에게 농락당했던 연인들이 나눠가지면서 영화는 주객이 전도된다. 특히 클로틸드로 출연한 크리스티나 리치는 벽화 같은 로버트 패틴슨 곁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다. 영화의 벨 아미는 크리스티나 리치였다.
글_프리랜서 양현주(무비스트)
[ 뉴스 글_양현주 siwoorain@movist.co.kr ] | 무비스트 | 2012.08.28 13: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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