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의 법칙 (2013)
- 요약정보
- 드라마, 코미디 한국 108 분 개봉 2014-02-13 청소년관람불가
- 홈페이지
- 국내 aboutwomen.kr
- 제작/배급
- 명필름(제작), 롯데엔터테인먼트(배급)
- 감독
- 권칠인
- 출연
- 엄정화 (정신혜 역), 문소리 (조미연 역), 조민수 (이해영 역), 이경영 (최성재 역)
줄거리
“우리가 우아한 맛은 있지!”
어린 남자와 만나는 골드미스 ‘신혜’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
꽃보다 화려하게 만개하는 절정의 40대,
지금이 어느 때보다 제일 잘 나간다고 믿는 세 친구들!
나름의 상처와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뻔뻔하게 밝히고 화끈하게 즐기며
일도, 사랑도, 섹스도 뜨겁게 하고 싶은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
[ PROLOGUE ]
연출의 변
‘관능’은 일종의 본능이다.
살면서 자꾸 포기하게 되고, 익숙해져 버리게 되고 잊어버리게 되는...
그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신의 목소리에 조금 더 충실하게 귀 기울이고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싱글즈> 이후 10년이 지났다.
그 사이 극장가의 주된 관객층이 삼사십대 여성들이 되었지만
막상 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여전히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능의 법칙>은 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 사람들 중에서 누구든 틀림없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관능의 법칙>을 보기 전과 후, 관객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면 좋겠다.
감독 권칠인
작가의 변
<관능의 법칙>을 썼을 무렵이 아이가 딱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였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나선 글을 쓰기는커녕 책 한 줄 읽기도 어려웠다.
너무 힘들어서 허덕일 그 즈음 아주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조조로 <건축학개론>을 보게 되었다.
40대 여자들이 그 시간 주요 관객이었는데 다들 영화를 보며 펑펑 울고 있었다.
그리고 영화관을 나오면서 그 시절 자신의 첫사랑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생각했다.
‘왜 40대 여자들은 사랑을 추억으로만 하고, 누구의 엄마로만 살아야 할까...?’
‘어리지는 않지만 여전히 젊고 나름 예쁜데, 이제 사랑은 우리한테 어울리지 않은 단어일까?’
하지만 그녀들도 여전히 속내는 보들보들한 여자이고, 꿈도 있고 사랑도 있다.
나이 들어도 여전히 누군가의 열정과 로맨스의 대상이 되고 싶은 건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도 똑같다.
추억만 하지 말고, 지금도 충분히 사랑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그 상대가 남편이든 애인이든.
그래서 40대 여자들이 뜨겁게 사랑하며 사는 이야기 <관능의 법칙>을 쓰게 되었다.
나이를 불문하고 사랑의 감정은 같다는 뜻으로 제목을 ‘관능의 법칙’으로 정했다.
영화도, 나이든 여자들도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
작가 이수아
제작의 변
2012년 초가을,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건 한국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40대 여자들 이야기’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고 있다는 점이었다.
누군가의 엄마이자 딸이고 아내이기 전에 여자로 사랑하고 사랑 받고 싶은
그녀들의 소망을 그리고 있는 이 이야기를 잘 만들면
이 땅의 중년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전하는 선물 같은 영화, 더 어린 젊은 세대에겐
엄마, 언니 세대에 대한 이해의 계기가 되는 영화로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임에도 작가와 감독은 10개월이 넘는 수정 작업을 거쳐
알찬 완성도를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멋진 여배우들을 비롯
훌륭한 배우들과 스탭들이 함께 모여 최선을 다했다.
이제 곧 세상과 만나는 이 영화가 보다 많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웃게 만들었으면 한다.
제작 심재명
[ ABOUT MOVIE ]
엄정화+문소리+조민수
대한민국 국보급 여배우들의 뜨거운 만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여배우들이 <관능의 법칙>으로 의기투합했다. 영화 <해운대><댄싱퀸>을 비롯 최근 작품 <몽타주>까지 대중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흥행퀸으로 최고의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엄정화’, 영화 <오아시스><바람난 가족><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무한 신뢰를 선사하며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쌓은 것은 물론, 최근 <스파이>를 통해 완벽한 코믹 연기로 또 다른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문소리’, 2012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피에타>로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영화계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조민수’ 등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세 배우의 만남은 2014년 가장 핫한 캐스팅 조합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세 여배우의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를 배가시키고 있는 <관능의 법칙>에서 어린 남자 만나는 골드미스 ‘신혜’ 역은 엄정화가,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 역은 문소리가,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 역은 조민수가 맡아 3인 3색의 매력을 발산하며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한국 영화로는 처음,
40대 여성들의 현실적 공감과 로망을 그려내다!
2003년 개봉한 <싱글즈>는 서른 살을 눈 앞에 둔 두 여성의 우정과 사랑, 일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당시 사회의 키워드로 자리잡던 ‘싱글’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담아낸 작품이자, 남성들의 진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던 한국영화계에 여성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작품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칙릿’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서른이 되었는데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고 허탈함을 느끼는 <싱글즈>의 두 여성 주인공이 처한 상황은 서른을 앞에 둔 관객들의 불안한 마음을 대변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솔직하고 거침없는 대사들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가볍게 풀어내며 영화의 재미를 한껏 살려냈다.
<싱글즈> 이후 10년, 여성의 심리와 삶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남다른 연출력을 과시해온 권칠인 감독은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40대 여성들의 현실적 공감과 로망을 그린 <관능의 법칙>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그는 “<싱글즈> 이후 10년이 지났다. 그 사이 극장가의 주된 관객층이 삼사십대 여성들이 되었지만 막상 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여전히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관능의 법칙>의 연출 계기를 전했다. 시나리오를 쓴 이수아 작가는 “나이 들어도 여전히 누군가의 열정과 로맨스의 대상이 되고 싶은 건 똑같다. 추억만 하지 말고, 지금도 충분히 사랑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40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제작을 맡은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이 땅의 중년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전하는 선물 같은 영화, 더 어린 젊은 세대에겐 엄마, 언니 세대에 대한 이해의 계기가 되는 영화로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작품의 의미를 더했다.
평균수명 100세의 시대, 이제 40대는 더 이상 인생의 후반전이 아닌 인생을 한창 꽃피울, 절정의 시기로 거듭나고 있다. 오랜 연인과 헤어진 뒤 찾아온 연하남의 애정공세에 오랜만에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 케이블 TV 예능국 PD, 여자는 사랑 받기를 포기하는 순간 끝이라는 생각으로 남편에게 당당하게 요구하는 도발적인 주부, 20대로 돌아간 듯 남자친구와의 두근거리는 로맨스에 행복을 맛보며 다시 한번 결혼을 꿈꾸는 순진한 싱글맘까지, <관능의 법칙>의 주인공들은 저마다 나름의 상처와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여전히’ 사랑 받고 싶고, 잘 나가고 싶고, 누구보다 뜨겁게 불타오르고 싶은 40대 여성들의 열망을 그려내고 있다. ‘누군가의 무엇’이 아닌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스스로의 ‘속’ 이야기를 과감하게 털어놓는 세 친구들의 모습에서 관객들은 자신의 현재 또는 곧 다가올 미래, 혹은 자신의 아내, 엄마, 애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각본+연출+제작 3박자의 완벽한 조화!
제 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
<싱글즈> 권칠인 감독, <건축학개론> 명필름 제작!
일도, 사랑도, 섹스도 뜨겁게 하고 싶은 그녀들의 인생 절정의 이야기를 그린 <관능의 법칙>은 지난 2012년 제 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무려 1400: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한국영화의 활성화와 발전, 그리고 우수한 영화 콘텐츠의 개발을 위해 2012년 탄생한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전은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나리오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그 의의를 두었다. 영화계 전문가로 선정된 심사위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예심을 비롯 총 3차에 걸친 수준 높은 심사를 통해 상금 1억원의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관능의 법칙>은 심사 당시 40대 여성들의 성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대담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30대를 맞이한 친구들의 연애와 결혼 등 현실적인 고민들을 그려내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냈던 <싱글즈> 이후 여성의 심리와 삶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남다른 연출력을 과시해온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각본과 연출의 완벽한 만남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더불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시라노;연애조작단><마당을 나온 암탉><건축학개론>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명필름이 제작을 맡아 각본, 연출, 제작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냈다.
여성을 상징하는 컬러 ‘레드’로
3人 3色의 공간을 완성하다!
<관능의 법칙> 시나리오를 읽은 이목원 미술감독은 40대를 “타인의 시선이나 사랑에 실패한 슬픔에 무뎌지기 보다, 아직 어디로 튈지 모르고 무모하기도 한 시기”라고 정의했다. 그들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움을 살려 여유로운 미장센의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지금이 가장 잘 나간다고 믿고 싶고 여전히 뜨겁게 살고 싶은 <관능의 법칙>의 세 주인공에게 ‘레드’라는 여성이 가진 상징과도 같은 색상을 부여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레드’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으로 세 명의 캐릭터를 한가지 색상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했다. 모든 공간의 톤을 통일시키고 의도된 레드 컬러가 돋보이도록 작업하는 것으로 <관능의 법칙>의 전체적인 컨셉을 잡은 그는, 먼저 남편에게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은 ‘원색의 레드’로 정열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강조했으며, 예능국 PD인 골드미스 ‘신혜는 원색의 레드에 그레이를 섞은 ‘저채도 레드’로 커리어우먼의 시크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딸 몰래 로맨틱한 연애를 즐기는 싱글맘 ‘해영’은 화이트를 섞은 ‘파스텔톤의 레드’로 소녀 같은 사랑스러움을 더해 3인 3색의 공간을 완성시켰다.
연출의 변
‘관능’은 일종의 본능이다.
살면서 자꾸 포기하게 되고, 익숙해져 버리게 되고 잊어버리게 되는...
그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신의 목소리에 조금 더 충실하게 귀 기울이고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싱글즈> 이후 10년이 지났다.
그 사이 극장가의 주된 관객층이 삼사십대 여성들이 되었지만
막상 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여전히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능의 법칙>은 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 사람들 중에서 누구든 틀림없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관능의 법칙>을 보기 전과 후, 관객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면 좋겠다.
감독 권칠인
작가의 변
<관능의 법칙>을 썼을 무렵이 아이가 딱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였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나선 글을 쓰기는커녕 책 한 줄 읽기도 어려웠다.
너무 힘들어서 허덕일 그 즈음 아주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조조로 <건축학개론>을 보게 되었다.
40대 여자들이 그 시간 주요 관객이었는데 다들 영화를 보며 펑펑 울고 있었다.
그리고 영화관을 나오면서 그 시절 자신의 첫사랑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생각했다.
‘왜 40대 여자들은 사랑을 추억으로만 하고, 누구의 엄마로만 살아야 할까...?’
‘어리지는 않지만 여전히 젊고 나름 예쁜데, 이제 사랑은 우리한테 어울리지 않은 단어일까?’
하지만 그녀들도 여전히 속내는 보들보들한 여자이고, 꿈도 있고 사랑도 있다.
나이 들어도 여전히 누군가의 열정과 로맨스의 대상이 되고 싶은 건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도 똑같다.
추억만 하지 말고, 지금도 충분히 사랑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그 상대가 남편이든 애인이든.
그래서 40대 여자들이 뜨겁게 사랑하며 사는 이야기 <관능의 법칙>을 쓰게 되었다.
나이를 불문하고 사랑의 감정은 같다는 뜻으로 제목을 ‘관능의 법칙’으로 정했다.
영화도, 나이든 여자들도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
작가 이수아
제작의 변
2012년 초가을,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건 한국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40대 여자들 이야기’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고 있다는 점이었다.
누군가의 엄마이자 딸이고 아내이기 전에 여자로 사랑하고 사랑 받고 싶은
그녀들의 소망을 그리고 있는 이 이야기를 잘 만들면
이 땅의 중년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전하는 선물 같은 영화, 더 어린 젊은 세대에겐
엄마, 언니 세대에 대한 이해의 계기가 되는 영화로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임에도 작가와 감독은 10개월이 넘는 수정 작업을 거쳐
알찬 완성도를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멋진 여배우들을 비롯
훌륭한 배우들과 스탭들이 함께 모여 최선을 다했다.
이제 곧 세상과 만나는 이 영화가 보다 많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웃게 만들었으면 한다.
제작 심재명
[ ABOUT MOVIE ]
엄정화+문소리+조민수
대한민국 국보급 여배우들의 뜨거운 만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여배우들이 <관능의 법칙>으로 의기투합했다. 영화 <해운대><댄싱퀸>을 비롯 최근 작품 <몽타주>까지 대중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흥행퀸으로 최고의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엄정화’, 영화 <오아시스><바람난 가족><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무한 신뢰를 선사하며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쌓은 것은 물론, 최근 <스파이>를 통해 완벽한 코믹 연기로 또 다른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문소리’, 2012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피에타>로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영화계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조민수’ 등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세 배우의 만남은 2014년 가장 핫한 캐스팅 조합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세 여배우의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를 배가시키고 있는 <관능의 법칙>에서 어린 남자 만나는 골드미스 ‘신혜’ 역은 엄정화가,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 역은 문소리가,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 역은 조민수가 맡아 3인 3색의 매력을 발산하며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한국 영화로는 처음,
40대 여성들의 현실적 공감과 로망을 그려내다!
2003년 개봉한 <싱글즈>는 서른 살을 눈 앞에 둔 두 여성의 우정과 사랑, 일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당시 사회의 키워드로 자리잡던 ‘싱글’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담아낸 작품이자, 남성들의 진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던 한국영화계에 여성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작품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칙릿’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서른이 되었는데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고 허탈함을 느끼는 <싱글즈>의 두 여성 주인공이 처한 상황은 서른을 앞에 둔 관객들의 불안한 마음을 대변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솔직하고 거침없는 대사들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가볍게 풀어내며 영화의 재미를 한껏 살려냈다.
<싱글즈> 이후 10년, 여성의 심리와 삶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남다른 연출력을 과시해온 권칠인 감독은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40대 여성들의 현실적 공감과 로망을 그린 <관능의 법칙>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그는 “<싱글즈> 이후 10년이 지났다. 그 사이 극장가의 주된 관객층이 삼사십대 여성들이 되었지만 막상 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여전히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관능의 법칙>의 연출 계기를 전했다. 시나리오를 쓴 이수아 작가는 “나이 들어도 여전히 누군가의 열정과 로맨스의 대상이 되고 싶은 건 똑같다. 추억만 하지 말고, 지금도 충분히 사랑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40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제작을 맡은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이 땅의 중년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전하는 선물 같은 영화, 더 어린 젊은 세대에겐 엄마, 언니 세대에 대한 이해의 계기가 되는 영화로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작품의 의미를 더했다.
평균수명 100세의 시대, 이제 40대는 더 이상 인생의 후반전이 아닌 인생을 한창 꽃피울, 절정의 시기로 거듭나고 있다. 오랜 연인과 헤어진 뒤 찾아온 연하남의 애정공세에 오랜만에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 케이블 TV 예능국 PD, 여자는 사랑 받기를 포기하는 순간 끝이라는 생각으로 남편에게 당당하게 요구하는 도발적인 주부, 20대로 돌아간 듯 남자친구와의 두근거리는 로맨스에 행복을 맛보며 다시 한번 결혼을 꿈꾸는 순진한 싱글맘까지, <관능의 법칙>의 주인공들은 저마다 나름의 상처와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여전히’ 사랑 받고 싶고, 잘 나가고 싶고, 누구보다 뜨겁게 불타오르고 싶은 40대 여성들의 열망을 그려내고 있다. ‘누군가의 무엇’이 아닌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스스로의 ‘속’ 이야기를 과감하게 털어놓는 세 친구들의 모습에서 관객들은 자신의 현재 또는 곧 다가올 미래, 혹은 자신의 아내, 엄마, 애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각본+연출+제작 3박자의 완벽한 조화!
제 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
<싱글즈> 권칠인 감독, <건축학개론> 명필름 제작!
일도, 사랑도, 섹스도 뜨겁게 하고 싶은 그녀들의 인생 절정의 이야기를 그린 <관능의 법칙>은 지난 2012년 제 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무려 1400: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한국영화의 활성화와 발전, 그리고 우수한 영화 콘텐츠의 개발을 위해 2012년 탄생한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전은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나리오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그 의의를 두었다. 영화계 전문가로 선정된 심사위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예심을 비롯 총 3차에 걸친 수준 높은 심사를 통해 상금 1억원의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관능의 법칙>은 심사 당시 40대 여성들의 성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대담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30대를 맞이한 친구들의 연애와 결혼 등 현실적인 고민들을 그려내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냈던 <싱글즈> 이후 여성의 심리와 삶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남다른 연출력을 과시해온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각본과 연출의 완벽한 만남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더불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시라노;연애조작단><마당을 나온 암탉><건축학개론>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명필름이 제작을 맡아 각본, 연출, 제작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냈다.
여성을 상징하는 컬러 ‘레드’로
3人 3色의 공간을 완성하다!
<관능의 법칙> 시나리오를 읽은 이목원 미술감독은 40대를 “타인의 시선이나 사랑에 실패한 슬픔에 무뎌지기 보다, 아직 어디로 튈지 모르고 무모하기도 한 시기”라고 정의했다. 그들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움을 살려 여유로운 미장센의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지금이 가장 잘 나간다고 믿고 싶고 여전히 뜨겁게 살고 싶은 <관능의 법칙>의 세 주인공에게 ‘레드’라는 여성이 가진 상징과도 같은 색상을 부여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레드’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으로 세 명의 캐릭터를 한가지 색상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했다. 모든 공간의 톤을 통일시키고 의도된 레드 컬러가 돋보이도록 작업하는 것으로 <관능의 법칙>의 전체적인 컨셉을 잡은 그는, 먼저 남편에게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은 ‘원색의 레드’로 정열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강조했으며, 예능국 PD인 골드미스 ‘신혜는 원색의 레드에 그레이를 섞은 ‘저채도 레드’로 커리어우먼의 시크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딸 몰래 로맨틱한 연애를 즐기는 싱글맘 ‘해영’은 화이트를 섞은 ‘파스텔톤의 레드’로 소녀 같은 사랑스러움을 더해 3인 3색의 공간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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