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책임
다른 사람이 한창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때
나는 재미있게 놀겠다고
마음 먹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결과가 나오고 나서
'아, 내가 그때 왜 놀았던가?'
하면서 후회하면
그건 잘못된 것이고,
잘못된 인생이에요.
지금은 놀고 싶어서 놀았는데
나중에 결과도 좋기를 바라면
도둑 심보나 마찬가지죠.
만약 내가 방학 때
신나게 놀았다면
개학 후에 친구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야죠.
젊은 시절 공부 대신
노는 걸 선택했습니다.
몇 년 뒤 취업해서
직장에서 월급을 받을 때
나는 돈을 조금 덜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젊을 때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한
놀이를 전부 해 봤는데
그 경험을 어떻게
돈으로 환산하겠어?'
이런 마음이라면
자기 삶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과를 위해
지금 힘겨움과 싸우는 것도
나중에 안 좋은 결과를
맞이할지라도
지금 인생을 즐겁게 즐기는 것도
전부 자신의 선택입니다.
내가 선택했으면
그 결과에 대해 후회하지 마세요.
후회가 곧 내 인생을
실패로 만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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