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애인이 배신했어요/2012.10.26

보현화 2014. 6. 12. 16:59

애인이 배신했어요


 

연애하다가 헤어졌을 때
상대가 나를 배신했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인간은 서로 사귀다가

그 관계를 그만둘 수 있어요.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내 자유지만
네가 나를 좋아하는 건

너의 자유잖아요.

여기에 손익을 따지니까

내가 이렇게 해줬는데
너는 요만큼만 해줬다는 계산이

자꾸 튀어나옵니다.
그러고는 나를 배신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며 분노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만 불행해지고
내 삶만 파괴됩니다.
이 파괴는 배신한 상대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겁니다.


사랑을 계산하지 마세요.
헤어지는 경험이 없는 사랑은 없습니다.
이별을 맞닥뜨렸을 때
‘당신과 만나서 그동안 즐거웠다.
덕분에 사람 심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배웠어.’ 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결국 내 삶이 아름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