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직이라 불안해요
고등학교 상담교사로 일하고 있는데
기간제라 불안하다는 분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진로상담을 하는데 정작 자신이
진로에 대해 확신이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불안이라는 것은 지금 일이 아닌 미래의 일을
현재로 가져와서 마치 지금 일어난 것 같은
착각을 할 때 생겨납니다.
오지도 않는 미래를 지금에 끌고 오지 않으면
근심 걱정이 없어요.
질문하신 분은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직장 나가서 직장에 충실하면 돼요.
그게 뭐 임시직이든 정규직이든
그런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다만 매일매일 생활하면 돼요.
내년에 그만두겠다고 해도
내년이 돼서 그냥 일할 수도 있고,
내년에 일하겠다고 해도
내년이 돼서 그만두게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일하고 그만두는 것을 내가 결정하나요?
그건 내가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니 항상 현재에 충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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