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할 수 있는 자유
옛날에는 15세에서 18세 사이에
대부분 시집 장가를 보내고
어른이라고 대접해 주었으니,
요즘처럼 청소년 문제라는 것이
생길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청소년들은 몸은 어른인데
부모들에게 어린이 취급을 받으니
문제가 생깁니다.
부모들은 사춘기 자녀들을
일일이 간섭하려 드니
자녀들은 자립하지 못하고
부모한테 의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모를 원망하고 미워하는
저항을 동시에 합니다.
그러니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폭력을 행사하거나 도둑질하거나
성추행하거나 거짓말하거나
술 먹고 취해 주정부리거나
마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녀가 시행착오를 해볼 수 있도록,
실수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지켜봐주어야 합니다.
뜨거운 물에 손을 넣어보고 데이면서
자기 경험을 해 보아야
스스로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자식은 자기 뜻대로 자유롭게 살아 좋고,
부모는 자식이 짐이 안 되니
서로에게 좋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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