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자유와 속박/2013.1.15

보현화 2014. 6. 25. 21:47

자유와 속박


 

우리는 좋으면 해야 하고

싫으면 안 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좋고 싫음에 매여 살아갑니다.

하고 싶은 것 하는 게 자유고

하기 싫은 것 안 하는 게

자유라고 생각하는 한

항상 반쪽은 자유스럽더라도

반쪽은 속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속박은

밖으로부터 오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은 해야 하고

하기 싫은 것은

안 해야 한다는 데에

매여있는 것에서 오는 것입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하기 싫어도 할 수 있고

하고 싶어도

안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어디에도 속박을 받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