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감사/2013.1.16

보현화 2014. 6. 25. 21:48

감사


 

아직도 두 눈이 성하여

이 세상 온갖 것들을

볼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아직도 두 귀가 성하여

가까운 사람들의

사랑스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아직도 그런대로 이가 있어

맛있는 음식을 스스로 먹으며

맛보고 냄새 맡으며 먹을 수 있어

감사드리며

두 손이 있어

스스로 밥을 먹고

온갖 물건을 집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두 발이 있어

계단을 오르고

필요한 곳을 오고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에

내가 놓인 내 형편

그 어느 것 하나

감사하지 않을 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