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기
절에서는 늘 댓돌에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신발을 벗는 순간에
깨어있기 때문입니다.
절이 깨끗한 것도
무조건 청소를 열심히 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걸레를 쥐고 닦는 순간에 깨어있어서
바닥의 작은 티끌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청소를 하거나 밥을 먹거나 공부를 할 때
매순간 깨어있도록 노력하세요.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깨어있는 삶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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