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쌓인 마음
오랫동안 직장을 다니던 남편이
퇴직하고 나서 부부간에 갈등이
생기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예전엔, ‘신문 가져와라’
‘커피 타와라’하며 이것저것 시켜도
돈을 벌어오기 때문에 참았는데
퇴직 후에는 '하는 일도 없으면서
자기는 손이 없나? 발이 없나?'
하는 생각이 들며
더 이상 참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잘 나갈 때
부인에게 함부로 하면
나중에 과보가 따른다는 것을 알아
돈 잘 벌며, 높은 자리에 있을 때
더 겸손하게 처신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다 하고 지금까지 쌓인 스트레스를
남편에게 풀려고 하면
상황이 더 악화될 뿐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오히려
남편에게 더 잘해보세요.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푹 쉬세요.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남편을 대해 보세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겠지만
계속하다 보면 남편의 마음에도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나면서
'아 내가 정말 잘못 살았구나'하며
뉘우치고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남편에게 쌓인 것을
되갚는 방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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