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인가요?/2013.6.25

보현화 2014. 6. 30. 22:48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인가요?


 

우리들의 의식은
우리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음식을 먹으며
'맛없어라'한다고
맛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맛있어라'한다고
맛있어 지는 것이 아니지요.
이것은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어릴 때부터 있어온
습관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대부분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하고
내가 싫은 것은 죽어도
안 하려는 습관에 매여 살아갑니다.
그래서 마치 운명이 있는 것처럼
어제와 오늘이 같은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보면
운명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습관마저도
형성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운명이 정해져 있으니
노력해도 변할 게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운명은 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좋든 싫든 내게 주어진 일을
기꺼이 하는 자세로 살아가 보세요.


그렇게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면서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다 보면
삶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