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수행
간혹 출가를 세속을 떠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살이에 실패해
외면하듯 출가하는 것은
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그래서 부처님 당시에도
자포자기하여 출가하려는
사람에게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첫째, 부모를 공경하고 은혜를 갚아라
둘째, 스승에게 잘 배워라
셋째, 생업에 충실해서 신용을 얻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라.
넷째, 모든 사람을 예의바르게 대하고
칭찬과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어라.
이렇게 가르침대로 행하고 세상에서
성공한 이후에 다시 출가를 청하여
승락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가를 하기 위해서 꼭 세상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수행은 세상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뛰어 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안 좋게 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길로는 완전한 행복에 이르지
못하기에 다른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행자는 출가를 했든
하지 않았든 그 자리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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