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이웃 사람이 집을 수리하는 도중에
우리 집을 건드려서 무너졌습니다.
집을 수리할 때까지 부득이
셋방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내 집 놔두고
남의 집을 빌려 살다니
속상하다’ 할 수도 있고,
집 없는 사람의 설움을 아는
성찰의 계기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길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이
생겨난다’고 하셨습니다.
곤란함을 모르면
다른 사람의 심정을 모르므로
자신도 모르게
남을 업신여기기 쉽습니다.
내가 먹고 입고 자는
일체의 것 속에 숨어있는
다른 사람의 은공을 알지 못하고
내가 잘나서 사는 줄 알고
업보를 짓습니다.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성찰의 계기로 삼을 때
근심과 곤란은
오히려 세상을 살아가는
좋은 길잡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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