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이미 일어난 일은/2013.12.12

보현화 2014. 7. 29. 23:29

이미 일어난 일은


 

우리는 늘 인생이
내 뜻대로 되기를 바라고
거기에 행복과 불행을
연결 짓습니다.


돈을 원할 때 돈이 생기고,
사람을 만나고 싶을 때
사람이 나타나고
헤어지고 싶으면 사라지는 것을
자유와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상 일이 다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죠.
어떤 건 됐다가 어떤 건 안됐다가
행과 불행이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서 인생을
‘고락’이라고 표현하지요.


지나온 삶에서 행, 불행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잘 살펴보세요.


지금 일어난 일이 나쁜 것 같고,
저 일은 좋은 것 같은데
지나고 보면 나쁜 일이었던 게
오히려 이득이 되는 경우가 있고,
좋은 일 같았던 게
손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을 알고 나면
행복에 집착하고
불행에 괴로워하는
감정기복이 좀 줄어듭니다.


‘이미 일어나버린 일은
잘된 일이다.’라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어느 상황에서건
배울 것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