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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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미국/157분/개봉 1993.3.20

보현화 2014. 9. 7. 19:03

여인의 향기 (1992) Scent of a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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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t Of A Woman Scent Of A Woman
타이틀곡
Main Title음악듣기
아티스트
Thomas Newman
발매일자
1993-01-09


요약정보
드라마 | 미국 | 157 분 | 개봉 1993-03-20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마틴 브레스트
출연
알 파치노 (프랭크 슬레이드 역), 크리스 오도넬 (찰리 심스 역), 제임스 렙혼 (Mr. 트라스크 역), 가브리엘 앤워 (도나 역)  출연 더보기


줄거리

맹인 퇴역장교 프랭크(알 파치노)는 무의미한 인생을 견디지 못해 화려한 자살여행을 떠나려 한다. 모범생 찰리(크리스 오도넬)는 우연히 프랭크를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어쩌다 프랭크의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

프랭크는 앞이 보이지 않지만 향기만으로 여인의 모든 것을 맞추며 한 식당에서 처음 만난 아가씨와 멋지게 탱고를 추기도 한다. 또한 프랭크는 맹인임에도 불구하고 일생에 한 번 타 볼까말까한 페라리를 직접 몰아 그의 뛰어난 감각을 보여준다. 그러나 찰리는 이 모든 것이 그가 삶에 의욕이 없고 죽음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임을 알게 된다.

찰리는 그런 프랭크에게 삶의 의미를 찾아주고자 한다. 찰리와의 여행에서 프랭크는 찰리의 따뜻한 마음과 용기에 힘을 얻는다.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기 전 프랭크는 찰리의 학교로 간다. 그러나 찰리와 학교 재정 후원자의 아들인 조지는 교장이 이사회로부터 받은 차에 장난을 치다가 들켜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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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리뷰...또, 한번 진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장님 역으로 나왔던 알 파치노의 진지한 연기와 대중들의 감성을 휘어잡는 그만의 카리스마에 난, 끝 부분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다. 처음엔 난, 이 영화를 보지 않으려고 했다. 내 자신도 상당히 눈이 나빠서, 나 보다 더 시력이 나쁜 맹인들의 고통을 보고 싶지 않다는 것 때문에, 이 영화의 우수성은 예전부터 알았지만 이 영화를 본다는 것은 한편으로 두려움이 앞섰다는 것이다(왠지 보기 싫다는 막연한 불안감) 그러나 난, 오늘 이 영화를 큰맘 먹고 보기 시작한다. 분명 이 영화에 표현되고 있는 "기막힌 대사"는 이 시나리오를 썼던 사람들은 어느 정도 인생에 대해서 달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영화의 연출력(마틴 브레스트 분)도 더 이상 바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면을 주고 있고, 끝 장면에서는 대중들 누구나 공감 할 수 있을 정도로 감동의 전달성도 강하다. 이 영화는 맹인이 프랭크 슬레드 (알 파치노 분)와 범생이 고등학생인 찰리 심슨 (크리스 오도넬)을 대입시켜 영화는 풀어 나가고 있다. 프랭크는 우리들이 흔히 볼 수 없는 괴퍅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노인네이다. 지금 그는 예비역 중령으로서 자신이 시력을 잃어 버렸다는 것에 자존심의 상처를 느끼고 있다. 가난한 심슨은 학교 내에서 모범적인 학생으로서 장래가 촉망받는 학생이지만, 뜻하지 않게 어떤 사건에 휘말려 큰 곤경에 빠진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틀 동안 프랭크를 봐주는 대가로 프랭크로부터 300백달러라는 돈을 받기로 하고 조카는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프랭크는 조카도 모르는 큰 계획을 수립하고 느닷없이 심슨과 함께 뉴욕행 비행기에 올라탄다. 그리고 뉴욕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렇게 이 영화는 나이 많은 프랭크와 학생인 심슨과의 대립과 우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상당히 이야기의 구성이 좋다. 조금 전에 내가 말했듯이, 이 영화의 최대 묘미는 "대사"에 있다. 프랭크와 심슨사이에서 소통되고 있는 대사는 정말 내가 본 어떠한 영화들보다 의미심장한 대사들로 채워져 있었다. 대표적으로 한가지를 말하자면 프랭크와 심슨이 뉴욕행 비행기 안에서의 대화, 심슨 "어떻게 아셨죠" 프랭크 "작은 것을 종합해서 보면 큰 것을 알 수가 있다" 라는 말,,,나 자신이 여러 번 되뇌어 봐도 의미심장한 말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이 대사말고도 여러 장면에서 여러분들의 가슴을 적시는 대사들로 채워 있다는 것을 밝히는 바이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감독의 연출, 배우들의 연기, 이야기의 구성, 영화의 의미성 등을 고려하면 이만한 영화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직까지 영화의 여운이 남는다. 상쾌하다. (http://column.daum.net/g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