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이미 일어나버린 일은 잘된 일이다/2015.3.1

보현화 2015. 3. 12. 08:53

이미 일어나버린 일은 잘된 일이다


우리는 늘 인생이 내 뜻대로 되기를 바라고
거기에 행복과 불행을 연결 짓습니다.

돈을 원할 때 돈이 생기고
사람을 만나고 싶을 때 사람이 나타나고
헤어지고 싶으면 사라지는 것을 
자유와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상 일이 다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죠.
어떤 건 됐다가 어떤 건 안됐다가 
행복과 불행이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서 인생을 ‘고락’이라고 표현하지요.

지나온 삶에서 행복과 불행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잘 살펴보세요. 
지금 일어난 일이 나쁜 것 같고, 
저 일은 좋은 것 같은데, 
지나고 보면 나쁜 일이었던 게 
오히려 이득이 되는 경우가 있고,
좋은 일 같았던 게 
손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을 알고 나면 
행복에 집착하고 불행에 괴로워하는
감정기복이 좀 줄어듭니다.

‘이미 일어나버린 일은 잘된 일이다’라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어느 상황에서건 배울 것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