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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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바디스 파인/이칼리아.미국/100분/개봉 2009

보현화 2016. 5. 9. 22:58

에브리바디스 파인 포스터


에브리바디스 파인 (2009)Everybody's Fine
 

100분, 15세이상관람가, 이탈리아, 미국


배우.스텝 

       커크 존스 커크 존스Kirk Jones감독              

결혼생활 41년을 같이 했던 아내를 8개월 전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홀아비 프랭크 굿은, 연휴 주말에 집으로 오기로 했던 아들, 딸들이 갑작스럽게 방문을 취소하자, 자신이 직접 네 아이들 집 모두를 깜짝 방문하리라 집을 나선다. 기차를 타고 뉴욕에 간 프랭크는 아들 데이비드의 집을 찾지만 데이비드가 나타나지 않자, 집 앞에 기다리다가 대문 밑으로 봉투만 밀어넣고 발걸음을 돌린다. 다음으로 찾은 것은 딸 에이미, 하지만 손자와 사위 사이의 긴장 관계만 확인한 채, 바쁜 커리어우먼인 딸을 뒤로 하고 고속버스에 오른다. 덴버에 도착한 프랭크는 아들 로버트를 찾는데, 오케스트라 지휘자라고 알고 있는 로버트는 사실 타악기 연주자에 불과함을 알게 된다. 불과 몇시간 만에 다시 버스를 탄 프랭크는 마지막으로 딸 로지를 방문하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향하는데…


★ <시네마 천국>의 이탈리아의 명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1990년 작품 <모두 잘 지내고 있다오>를 헐리웃 감성으로 다시 만든 리메이크작!

국내 대다수의 영화 팬들이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영화인 <시네마 천국>의 이탈리아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의 1990년 작품인 <모두 잘 지내고 있다오>는 우리와 정서가 비슷하다고 알려진 이탈리아의 가족주의를 엿볼 수 있는 가슴 뭉클한 영화였다. 아마도 이탈리아와 우리는 가족을 우선시하는 정서가 비슷하여 영화에서도 감동의 코드가 항상 같은 선상에서 만나게 되는 느낌이다. 2009년 헐리웃에서 리메이크한 <에브리바디스 파인>은 제목도 그렇지만 1990년 작품인 <모두 잘 지내고 있다오>를 헐리웃 특유의 분위기로 잘 살려낸 작품이다.

★ 로버트 드니로, 케이트 베킨세일, 드류 배리모어, 샘 록웰 등 최고의 배우들의 감동적인 연기

아버지 역을 맡은 사람은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 아내를 대신하여 아이들 곁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이미 거리가 너무나 벌어진 흡사 대한민국 아버지와 같은 주인공의 모습을 훌륭하게 연기해낸다. 케이트 베킨세일과 샘 록웰, 드류 배리모어 등 헐리웃을 대표하는 개성 있는 스타 배우들이 이 감동적인 드라마에 출연하여 영화를 더더욱 빛내주고 있다. 특히 로버트 드니로의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감정 연기와 젊은 배우들의 힘을 뺀 편안한 연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절제를 통한 감동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 따뜻한 봄날 아버지가 보고 싶어지는 감동의 드라마!

전세계 어디나 어머니 보다는 멀게 만 느껴지는 아버지의 존재는 다 마찬가지인 듯 하다. 모정과는 또 다른 아버지의 속 깊은 사랑.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그 누구보다 넓은 마음으로 자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에브리바디스 파인>의 아버지 프랭크를 보고 있노라면 따뜻한 봄날 아버지가 보고 싶어진다. 이 시대 가족들과 아버지를 위한 영화로 가족들이 다같이 감상해보길 권하고 싶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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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바디스 파인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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