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국제다큐영화제 http://www.eidf.co.kr/
나이스 피플
Nice People
안데르스 헬예손 / 카린 아프 클린트베리 Anders HELGESON / Karin af KLINTBERG /94분 스웨덴 2015
안데르스 헬예손 / 카린 아프 클린트베리
Anders HELGESON / Karin af KLINTBERG
카린 아프 클린트베리는 언론인, 프로듀서이자 진행 자이다. 스톡홀름 연극예술학교에서 교육받았고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일했다. Ebbe: The Movie (2009) 를 공동 집필하고 공동 연출했다. 안데르스 헬예손은 감독이자 라인프로듀서이다. 2003년 그는 TV 보도물 과 광고를 만드는 델마/루이스 프로덕션을 설립했다.
시놉시스
아이스하키와 비슷한 스포츠인 ‘반디'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가 다가오자, 파트릭 안데르손은 스웨덴 볼렝에에서 소말리아 사람들로 팀을 만든다. 어떤 아프리카 국가도 이전에는 반디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적이 없다. 예선전이 열릴 시베리아에서 연습 경기를 하면서, 사람들은 공동체에 대해 좀 더 이해하기 시작한다.
리뷰
스웨덴의 작은 도시에 소말리아인 3천 명이 망명한다. 주민들은 어느 날 갑자기 늘어난 소말리아 사람들에 게 이유 없는 편견과 적개심을 갖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나이스 피플’이라는 도시의 새로운 슬로 건을 제정하고, 지역에 사는 소말리아 청년들을 훈련시켜 아이스하키의 원형이라 불리는 ‘반디’ 세계 대회에 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얼음에 서 있는 일조차 생소한 소말리아인들에게 스케이트를 가르치고, 그 위에서 공을 쫓고, 스틱을 휘두르는 ‘반디’를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다큐멘터리는 이들이 스웨덴에 거주하는 이방인에서 소말리아를 대표하는 청년들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 여준다. 왜 이들이 스웨덴을 선택했는지와, 이곳에서 그들이 느끼는 감정이 ‘반디’라는 스포츠를 통해 풀어 져 나온다. 총을 들지 않으면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극단의 상황에서 소말리아를 벗어나는 일은 가장 절박 한 일이었다. 그렇게 벗어났지만, 이곳에서 견뎌야 할 시선과 고향과 엄마에 대한 그리움 역시 가볍지는 않 다. 생애 처음으로 스웨덴 사람들에게 야유가 아닌 응원을 받는 그들의 표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 가장 북유럽스러운 운동을 배우는 적도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주민들은 그들에게 보이던 이유 모를 적개심을 줄여나간다. 소말리아 청년들을 얼음 위에 세우겠다는 무모한 도전을 통해 서로에 대한 혐오가 아니라, 이해를 구하고 있다. 그들은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면서 ‘좋은 사람’에 가까워진다. (김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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