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덥던 여름, 진흙속에서 피던 연꽃.
화과동시(花果同時).
열매와 함께 피던 꽃. 원인과 결과가 동시에-.
가을 연지엔 꽃( 원인)은 지고, 열매( 결과)만 남았다.
그 열매는 이듬해 꽃을
피우기 위해 단단히 여물고 있다.
윤회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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