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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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모든 것/한국/121분/개봉 2012.5.17

보현화 2019. 10. 21. 14:37

내 아내의 모든 것 (2012) 


    

           

장르|나라
로맨스/멜로/코미디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2.05.17 개봉
121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민규동
주연
(주연)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오늘 아내에게 카사노바를 선물했다

그녀는 최고였다! 입을 열기 전까지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 완벽한 요리 실력, 때론 섹시하기까지. 남들이 보기엔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여자 ‘정인’(임수정). 하지만 입만 열면 쏟아내는 불평과 독설로 인해 남편 ‘두현’(이선균)에겐 결혼생활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다. 매일 수백 번씩 이혼을 결심하지만 아내가 무서워 이혼의 ‘이’자도 꺼내지 못하는 소심한 남편 두현. 그런 아내와 헤어질 방법은 단 하나뿐. 그녀가 먼저 두현을 떠나게 하는 것!

제발… 제 아내를 유혹해 주세요!
아내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하며 소심한 반항을 해보지만 눈도 까딱 않는 정인으로 인해 두현은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어떤 여자든 사랑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비범한 능력을 지녔다는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류승룡)를 만나 절호의 기회를 얻는 두현! 이제 은퇴를 선언하고 은둔의 삶을 선택한 그에게 두현은 카사노바 일생의 화룡점정을 위한 마지막 여자로 정인을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 About Movie ]

사랑과 결혼에도 유통 기한이 있는 걸까
사랑보다 어려운 결별에 관한 유쾌한 코믹 로맨스

사랑에 대한 가장 큰 화두는 ‘어떻게 하면 이성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영원하고 완벽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일 것이며, 이에 대부분의 한국 로맨스 영화들은 남녀의 만남을 시작으로 이들이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로맨틱하게 그려내는 데 집중해 왔다. 하지만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오히려 로맨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연애의 과정을 과감히 건너뛰고, ‘어떻게 하면 가장 완벽하게 헤어질 수 있을까?”라는 차별화된 화두로 새로운 시각에서 사랑과 연애에 대해 풀어낸 영화다.
타국에서 첫 눈에 반한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시작하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이내 서로에게 익숙하다 못해 지긋해져 버린 결혼 후 일상의 모습으로 이어지며 로맨스 영화의 예정된 공식을 뒤엎는다. 때문에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이들은 과연 어떻게 결혼에 이르렀을까가 아니라 여자는 왜 이렇게 변했을까 혹은 남자는 과연 이 여자와 과연 헤어질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신선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끊임없이 불평과 독설을 쏟아내는 아내, 그리고 그런 그녀가 두려워 쉽사리 이혼이라는 단어조차 꺼내지 못하고 이웃의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는 대담한 부탁을 하는 남편. 완벽한 결별을 꿈꾸는 남편이 펼치는 발칙한 계획과 이를 받아들인 카사노바의 도발적인 유혹이 재기발랄하게 전개되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시작보다 끝이 어려운 사랑과 연애에 대한 차별화된 로맨스로 신선한 재미와 공감대를 선사한다.
사랑을 가장 완벽하게 끝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해 ‘유혹’이라는 의외의 히든카드로 이야기를 펼쳐가는 <내 아내의 모든 것>. 여기에 감각적인 코믹 대사들과 개성 강한 세 남녀 캐릭터가 빚어내는 절묘한 앙상블이 더해진 결별 프로젝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2012년 코믹 로맨스의 발칙한 도발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뜨끔하게? 유쾌하게!
공감형 코믹 로맨스가 온다!

사랑하는 이 때문에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기만 하는 콩깍지가 벗겨진 후, 숙명처럼 따라오는 건 미처 알지 못했던 성격 차이, 상대방의 단점, 사소한 실수 등에서 비롯된 갈등과 다툼이다. 현실 속 사랑은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연애 중에도, 심지어 결혼 후에도 많은 이들이 헤어짐을 고민하고, 때론 헤어지는 방법을 고민한다.
<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결혼 7년 차 사랑에 대한 환상은 바닥나고, 보이는 건 단점뿐인 아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는 남자의 이야기를 재치 있는 설정을 통해 그려냄으로써 더욱 유쾌하게 공감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남들이 보기엔 여전히 매력적인 여자지만 남편에겐 입만 열면 독설인 최악의 아내 정인, 그리고 밖에선 잘나가는 건축가지만 집에만 오면 극소심해 지는 남편 두현의 모습과 일상은 나의 이야기, 혹은 내 주변의 상황과 다르지 않은 리얼함으로 공감대를 자극한다. 급기야 카사노바를 투입, 아내 몰래 완벽한 결별을 위한 작전을 펼쳐 나가는 흥미진진한 과정은 예측을 뛰어넘는 전개로 웃음을 유발하고, 카사노바의 종횡무진 활약에 자극 받으며 조금씩 변화해 가는 두현과 정인의 관계는 남녀 모두 공감할법한 심리 묘사로 스토리에 현실감을 더한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본 헤어짐의 과정, 영원할 수 없는 사랑의 이면을 재기 발랄하게 파헤친 코믹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보고 듣는 듯 때론 뜨끔하면서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감형 코믹 로맨스로 폭넓은 관객층을 사로잡을 것이다.


객관적 스펙은 완벽! 남편에게만은 최악인 아내
매 순간 결별을 꿈꾸는 소심한 남편
사랑이 뭔지는 몰라도 유혹은 너무나 잘 아는 전설의 카사노바
각기 다른 속내를 지닌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도발적 유혹 프로젝트!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차별화된 재미와 공감을 만끽하는 데 있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서로에 대해 각기 다른 속내를 지닌 세 남녀의 캐릭터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완벽한 몸매, 화려한 요리 솜씨까지 객관적 스펙은 누가 봐도 최고인 여자 ‘정인’. 인생 최고의 모토인 솔직함 아래 남의 시선은 아랑곳 않는 화끈한 면모를 보여주는 그녀는 물불 안 가리는 성격 탓에 남편에게만큼은 창피하고 피곤한 최악의 아내로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선사하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
여기에 밖에서는 능력 있는 건축가이지만 손 대면 폭발할 것 같은 아내가 무서워 차마 이혼하자는 말도 꺼내지 못하는 소심한 남편 ‘두현’은 전설의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는 대범함을 오가며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봤을 법한 리얼한 모습으로 남성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또한 사랑이 뭔지는 몰라도 유혹은 너무나 잘 아는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는 아내를 유혹해 달라는 두현의 황당한 부탁을 받고 화룡점정 은퇴를 위한 마지막 여자로 정인을 선택, 치밀한 전략과 고도의 유혹 기술을 펼치며 예측불허의 웃음을 전한다. 이렇듯 상대방에 대해 전혀 다른 생각을 지닌 3명의 캐릭터들이 절묘하게 빚어내는 도발적인 스토리는 결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소재와 맞물려 풍성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러블리’를 벗고 ‘도발’을 입은 임수정!
히트 메이커 이선균과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류승룡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환상적 연기 앙상블!

< 장화, 홍련>을 시작으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비롯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행복> <전우치> 최근작, <김종욱 찾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임수정. 이전 작품에서 주로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왔던 임수정이 <내 아내의 모든 것>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뒤엎는 파격적 연기 변신을 꾀한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하다가도 한 순간에 돌변하는 입체적인 캐릭터 ‘정인’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임수정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도발적이고 성숙한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에 이어 <쩨쩨한 로맨스> 최근 <화차>에 이르기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감성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흥행 배우로 입지를 굳힌 배우 이선균은 아내 앞에서 한없이 움츠러드는 소심한 남편으로 변신했다. 헤어지고 싶지만 내색 한 번 못하고 행여 아내의 심기를 건드릴까 노심초사하는 이선균의 극소심 연기는 귀여우면서도 리얼한 매력으로 공감대를 자극한다.
여기에 <최종병기 활>로 흥행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 류승룡이 강렬한 카리스마를 벗고 여심을 사로잡는 카사노바로 돌아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어떤 여자든 단 번에 사랑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치명적 매력의 카사노바로 분한 류승룡은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능청스러운 연기와 남성미 속 섬세함이 더해진 특유의 매력으로 한국 영화 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독보적 코믹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렇듯 연기력과 흥행력을 겸비한 충무로를 대표하는 세 배우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의 화려하고 과감한 연기 변신과 이들이 빚어낸 유쾌한 앙상블은 극에 볼거리와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