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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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드/미국/108분/개봉 2018.1.3

보현화 2019. 12. 24. 16:24

페르디난드 (2017)Ferdinand

 

              

장르|나라
애니메이션/어드벤처/코미디/가족/판타지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8.01.03 개봉
108분, 전체관람가
감독
(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주연
(주연) 존 시나


덩치만큼 러블리한 녀석이 온다
꽃을 사랑하는 소블리의 컴백홈 어드벤처

몸집은 거대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소블리 페르디난드.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름다운 꽃향기와 사랑스러운 친구 니나.
어느 날 꽃 축제를 구경 간 페르디난드는 벌에 엉덩이를 쏘이고 만다.
너무 아파서 날뛰는 모습을 오해한 사람들은 페르디난드를 싸움소 훈련장에 끌고 간다.
하지만 싸움은 해본 적도, 관심도 없는 페르디난드는 수다쟁이 염소, 시끌벅적 황소들, 깨방정 고슴도치 삼남매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좌충우돌 모험을 시작한다.

[ ABOUT MOVIE ]


“자신 있소!”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2개 부문 노미네이트!
< 리오><아이스 에이지> 제작진의 새로운 상상력!
작품성과 흥행성 입증 받으며 전 세계 극장가 흥행 돌풍 예고!

< 리오><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42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둔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와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이 2018년 새로운 프로젝트 <페르디난드>로 돌아왔다. 전작들을 통해 전 세계를 웃음과 감동으로 사로잡은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가 이번에는 덩치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꽃을 사랑하는 소 ‘페르디난드’와 시끌벅적 친구들의 컴백홈 어드벤처로 또 한 번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과 주제가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받고 있는 <페르디난드>는 타임(TIME)지 선정 “역대 최고의 동화 100”, 아마존 선정 “어린 시절 꼭 읽어야 할 전 세계 동화 100”으로 꼽힌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를 원작으로 하며 탄탄한 스토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젊은 감각과 남다른 위트를 자랑하는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는 유머감각을 십분 발휘한 다채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지루할 틈 없이 빵빵 터지는 웃음까지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1998년부터 축적해온 첨단 CG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비주얼과 빛과 그림자까지 섬세하게 재현해낸 생생한 영상은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것이다. 이처럼 온 가족이 공감할 따뜻한 스토리와 감동 메시지,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환상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2018년 첫 번째 패밀리 무비 <페르디난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믿고 보소!”
타임(TIME)지 선정, 역대 최고의 동화 100
미국 아마존 선정, 어린 시절 꼭 읽어야 할 전 세계 동화 TOP 100
60개국의 언어로 번역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가슴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까지!

영화 <페르디난드>는 60개국 언어로 번역되며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동화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 동화는 타임(TIME)지 선정 “역대 최고의 동화 100”, 미국 아마존 선정 “어린 시절 꼭 읽어야 할 전 세계 동화 TOP 100”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수작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추천한 인권도서이자, 저명한 소아 청소년 전문가들이 강의 교재로도 사용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원작 동화의 메시지는 <페르디난드> 제작진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제작진은 메시지와 더불어 보다 흥미진진한 모험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며 보다 풍성한 이야기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리오>의 제작을 맡았던 브루스 앤더슨은 “관객들이 ‘페르디난드’ 캐릭터에 애착을 형성할 수 있도록 그가 성장하는 세계를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원작에는 없는 다채롭고 인상적인 캐릭터를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며 더욱 새롭고 흥미로워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은 “원작 동화가 가지고 있는 메시지는 오늘날 더욱 깊은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했다. 매력적인 캐릭터, 아름다운 영상미가 합쳐져 관객들이 영화 속 세계에 완전히 몰입하고 공감했으면 좋겠다. 처음부터 보는 이를 빠져들게 만드는 공감과 감동이라는 포인트가 <페르디난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야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 결과, 영화 <페르디난드>는 원작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스토리와 가슴 따뜻한 교훈, 그리고 유쾌한 재미까지 선사하며 남녀노소 불문, 온 가족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본 적 있소?!”
겉모습은 싸움소, 알고 보면 꽃을 사랑하는 소!
사랑스러움으로 똘똘 뭉친 소블리의 역대급 반전 매력!

보통 사람들은 ‘황소’를 떠올리면 거대한 몸집, 단단한 근육, 머리 위로 솟은 뾰족한 뿔을 과시하며 무서운 기세로 달려오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페르디난드>의 주인공 ‘페르디난드’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뜨린다. 단짝 친구 ‘니나’와 함께 있는 시간이 소중하고, 싱그러운 꽃향기 맡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반전 매력으로 똘똘 뭉친 사랑스러운 ‘페르디난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킨다. 하지만, 꽃축제에서 의도치 않게 꿀벌의 침에 엉덩이를 쏘인 ‘페르디난드’는 광장을 난장판으로 만들면서 사람들에게 무서운 싸움소라는 오해를 받고 훈련장에 끌려간다. 싸움소 훈련장에서 만난 다양한 동물 친구들 역시 처음에는 ‘페르디난드’의 겉모습만 보고 겁에 질려 도망가거나, 질투하며 심술을 부리기 일쑤다.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관객들이 캐릭터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만 영화에 몰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페르디난드’를 통해 관객들은 처음부터 작품에 빠져들며 공감과 감동을 느낄 것이다”라며 ‘페르디난드’가 전하는 공감의 메시지에 대해 전했다. <페르디난드>의 OST를 맡은 최고의 팝스타 ‘닉 조나스’ 또한, “’페르디난드’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너무도 잘 보여주는 캐릭터다.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라는 메시지는 이 세상에서 아주 중요한 메시지다”라며 캐릭터에 매료되었음을 밝혔다. 이처럼, ‘페르디난드’는 덩치만큼 거대한 사랑스러움으로 덕심을 유발하는 동시에, 겉모습이 아닌 내면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까지 전하며 역대급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것이다.


“매력 있소!”
깨방정 고슴도치, 수다쟁이 염소, 시끌벅적 황소, 도도한 말 등
외모부터 성격까지 개성만점 동물 캐릭터들로 취향 저격!

< 페르디난드>에는 주인공 ‘페르디난드’ 이외에도 매력 넘치고, 시끌벅적한 캐릭터들이 영화의 재미를 업그레이드시켜줄 예정이다. 제작을 맡은 브루스 앤더슨은 “원작 동화에는 없는 다채롭고 인상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또한, 모든 캐릭터는 원작의 메시지와 감성을 반영하도록 설정했다”고 밝히며 다양한 캐릭터들이 작품 안에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페르디난드>의 캐릭터들은 남다른 위트와 유머 감각으로 유쾌한 웃음을 전하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내뿜는다. 가장 먼저, 깨방정 고슴도치 삼남매의 브레인이자 거침없는 성격의 첫째 ‘하나’, 고슴도치 자부심이 강한 둘째 ‘두리’, 동글동글 귀여운 먹보 막내 ‘네찌’는 항상 ‘페르디난드’의 곁에 함께하면서 씬 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수다쟁이 염소 ‘루페’는 싸움소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지만,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캐릭터로 ‘페르디난드’의 코치를 자처한다. 몸집은 작지만 번개처럼 빠른 황소 ‘말라깽이’, 욱하는 성격을 가진 커튼 머리 황소 ‘앵거스’, 잘생긴 외모를 가진 운동중독 황소 ‘꽃미남’, 훈련장의 챔피언 황소 ‘용맹이’, 과묵하지만 숨겨진 춤꾼 황소 ‘마퀴나’까지 시끌벅적 황소 친구들도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이다. 황소 친구들은 처음에는 싸움을 싫어하고,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점차 세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된다. 모두 최고의 싸움소가 되고자 하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전혀 다른 외모와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의 등장은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페르디난드’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도도 말 삼총사는 얄밉지만 위트 있는 농담과 현란한 댄스 실력 등을 뽐내며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앙숙 케미를 전한다. 이와 같이 유쾌한 재미와 각양각색의 개성으로 무장한 동물 캐릭터들은 ‘페르디난드’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며 2018년 1월 극장가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것이다.




[ PRODUCTION NOTE ]


디즈니•픽사, 드림웍스를 잇는 할리우드 대표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블루 스카이
생생한 풍광부터 한국인 스탭이 창조한 캐릭터 디자인까지!
첨단 기술력으로 화려한 영상미의 향연을 보여주다!

<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1편~5편)와 <리오> 시리즈(1편, 2편)를 통해 독창적인 스토리는 물론 혁신적인 3D 애니메이션 기술을 인정받아온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가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창조적인 도전 정신을 또 한 번 발휘했다. 바로, 2018년 첫 패밀리 무비 <페르디난드>가 그 주인공이다.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는 2002년 첫 장편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가 개봉 첫 주에만 4,63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디즈니•픽사, 드림웍스와 함께 할리우드 대표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빅 3로 자리매김했다. “관객들에게 예술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전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자신 있게 전한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의 말처럼 <페르디난드>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가상의 빛이 물체에 반사되는 경로를 추적하면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법으로, 빛의 반사를 보다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법)이라는 첨단 CG 기술을 이용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 들판의 풀잎부터 의상의 질감, 그리고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풍경 속의 빛과 그림자까지 디테일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또한, <페르디난드>에 사용된 컬러는 ‘페르디난드’의 내적 감정 상태를 반영하여 결정했다. ‘페르디난드’가 ‘니나’와 행복한 시절을 보냈던 농장은 꽃과 식물이 많은 초록색으로 표현했다. 반면, ‘페르디난드’가 싸움소라는 오해를 받고 끌려간 싸움소 훈련장은 스페인의 혹독한 겨울을 담은 무미건조한 컬러를 선택했다. 가장 눈에 띄는 컬러인 붉은색은 ‘페르디난드’가 가장 좋아하는 양귀비 꽃과 투우 경기장의 카네이션, 투우사의 망토 등 영화 속에서 중요한 순간에만 사용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페르디난드’의 비주얼은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스탭 이상준 수석 캐릭터 디자이너가 친절하고 순수한 캐릭터의 성격을 바탕으로 탄생시켰다. 거대한 검은색 몸집을 가진 ‘페르디난드’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으로 포인트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실루엣이 가장 중요했다. 동그란 언덕과 풍성한 올리브 나무, 뭉게구름 등 곡선이 눈에 띄는 스페인의 시골 마을에 사는 ‘페르디난드’는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곡선으로 디자인되었다. 또한, ‘페르디난드’가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 가운데 만나게 되는 동물 캐릭터들은 실제 동물들을 모티브로 생생한 움직임과 특징을 반영했다. 그러면서도 개성 넘치는 외모로 유쾌한 재미를 더했다. 이와 반대로 인간이 만들어낸 도시는 사각형, 수직 모양으로 각진 모양의 건물들이 대부분이다. 사람 캐릭터 또한 실제보다 마르고 큰 키로 표현하며 ‘페르디난드’와는 전혀 상반된 이미지를 그려냈다. 이처럼, 뛰어난 기술력과 디테일한 디자인이 모여 완성된 화려한 영상미는 <페르디난드>의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 노미네이트!
< 쿵푸팬더><드래곤 길들이기><슈렉> 천재 음악 감독 존 파웰의 OST
최고의 인기 팝스타 닉 조나스의 주제가 ‘HOME’

<페르디난드>의 재미와 감동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요소는 바로 음악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슈렉>, <리오>, <아이스 에이지> 등의 영화 음악을 맡은 천재 음악 감독 존 파웰이 <페르디난드>에서도 또 한 번 활약했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를 통해 아카데미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것에 이어, <해피 피트>로 제6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 상을 받으며 음악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존 파웰이 만들어낸 음악은 적재적소에서 제 역할을 완벽히 해낸다. ‘페르디난드’와 시끌벅적 친구들이 모험을 펼칠 때의 밝고 통통 튀는 음악부터 진정한 우정을 확인하는 등 감동을 전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가슴 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은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시킨다. 한편,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부문에 오른 메인 테마곡 ‘HOME’은 미국 최고의 팝 스타 닉 조나스가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닉 조나스는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앨범 판매량이 200만 장에 도달해야만 인증받을 수 있는 ‘멀티 플래티넘’ 기록까지 보유했다. 또한 미국 전역을 휩쓴 인기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멤버였던 닉 조나스는 솔로로 데뷔한 이후에도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HOME’의 작사, 작곡, 가창까지 맡으며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닉 조나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에 대해 생각하며 만든 노래다. 나는 그 장소가 집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주제곡 ‘HOME’의 특별한 탄생 배경을 전했다. ‘페르디난드’의 좌충우돌 모험기와 엔딩 크레딧과 함께 흐르는 이 노래는 <페르디난드>의 상황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브라질-아마존 <리오> 시리즈 & 북극부터 태양계까지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이번엔 스페인이다! 따뜻한 시골 마을과 세련된 도시를 스크린에 담아내다!

2만 년 전 빙하시대의 북극부터 우주와 태양계까지 세계관을 넓혔던 <아이스 에이지>와 브라질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 <리오>, 거대한 야생의 세계 아마존 정글 <리오 2>까지.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의 독창적이고 남다른 도전 정신은 작품 속 배경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그리고 2018년 블루 스카이의 새로운 프로젝트 <페르디난드>는 스페인의 다채롭고 유서 깊은 도시들을 배경으로 꽃을 사랑하는 소 ‘페르디난드’와 시끌벅적 동물 친구들의 컴백홈 어드벤처를 그려냈다. 가장 먼저,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과 제작진은 시각적인 영감과 사실적인 배경 표현을 위해 직접 스페인을 방문했다.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은 “스페인의 아름다움을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다. 애니메이션 장르가 가질 수 있는 무한한 상상력을 구현하는 동시에 스페인의 미술과 역사, 문화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페르디난드>는 열대 우림과 야생을 배경으로 원색의 알록달록함이 엿보였던 <리오> 시리즈와 달리 흙이 연상되는 브라운 톤이 많이 사용되었다. 이는 스페인의 건물과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 등을 여행하며 느꼈던 스페인의 이미지를 차용한 것이다. 제작진은 스페인의 도시부터 시골까지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며, 눈에 담았던 모든 것을 보다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페인 말라가 주에 위치한 도시 ‘론다’는 ‘페르디난드’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낸 단짝 소녀 ‘니나’가 아빠와 행복하게 살아가는 농장 배경에 큰 영감을 주었다. 또한, 소를 주로 키우는 ‘하시엔다’(남미의 대농장)도 방문해 자연 풍경과 컬러, 작은 마을, 시골 사람들의 모습을 모두 참고했다. 반면, ‘페르디난드’가 싸움소로 오해받아 잡혀가는 곳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를 배경으로 현대적인 고속도로, 도시, 투우장 등을 방문했다. 이러한 제작진의 열정은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전하며, 마치 관객들이 스페인 여행을 하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 CHARACTER ]


“난 때려도 좋아. 하지만 꽃은 놔둬”
꽃을 사랑하는 소블리! 페르디난드

꽃을 사랑하는 소블리 ‘페르디난드’는 900kg이 넘는 거대한 몸집과 단단한 뿔을 가진 외모 덕분에 무서운 황소라는 오해를 받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지녔다. ‘페르디난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름답고 달콤한 꽃향기와 사랑스러운 친구 ‘니나’. 하지만, ‘페르디난드’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겁을 먹고 동물 친구들 역시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기 일쑤다. 정작 작은 토끼 한 마리도 당해내지 못할 만큼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페르디난드’는 의도치 않은 실수로 끌려온 싸움소 훈련장에서도 고향의 가족과 친구 ‘니나’가 그립기만 하다. 결국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탈출을 결심한 ‘페르디난드’는 훈련장에서 만난 시끌벅적 친구들과 함께 일생일대의 모험을 결심하게 된다.


“너 꽃 좋아하니? 내가 널 잘 돌봐줄게”
페르디난드와 마음을 나누는 단짝! 니나

순수하고 다정한 소녀 ‘니나’는 ‘페르디난드’의 둘도 없는 단짝이다. 겉모습만 보고 ‘페르디난드’를 무서워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따뜻한 마음을 알아본 ‘니나’는 어린 ‘페르디난드’를 농장으로 데려와 돌봐준다. ‘페르디난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을 심어주고, 기타를 연주해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꽃축제에서 사나운 싸움소라는 오해를 받고 ‘페르디난드’를 끌고 가는 사람들에게 사람을 헤치지 않는 착한 소라고 소리치지만, 아무도 ‘니나’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마을을 박살 낸 황소가 너잖아”
수다쟁이 염소! 루페

싸움소들을 진정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지만, 황소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이다. 휴지를 먹고, 양동이에서 잠을 자면서도, 황소들의 발에 얼굴을 차이지 않는다면 만사 오케이인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항상 ‘페르디난드’ 옆에서 힘이 되어주지만 수다스럽고, 노래 실력은 소음 수준인 것이 함정이다. 싸움소를 멋지게 훈련 시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꿈을 가진 ‘루페’는 ‘페르디난드’에게서 챔피언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코치를 자처한다.


“넌 다른 황소들과 다르네”
깨방정 고슴도치 삼남매! 하나, 두리, 네찌

늘 함께 다니는 깨방정 고슴도치 삼남매는 싸움소 훈련장의 말썽꾸러기들이다. 첫째 ‘하나’는 항상 동생들을 챙기는 삼남매의 브레인 역할이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달려들고 보는 거침없는 성격을 가졌다. 둘째 ‘두리’는 고슴도치 자부심이 누구보다 강하다. 쥐나 두더지라고 부르는 순간 단단한 이로 꽉 물어버린다. 막내 ‘네찌’는 먹을 때 가장 행복한 먹보로, 포동포동한 몸매를 이용해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페르디난드’와 절친이 되면서 가장 적극적으로 탈출을 도와준다.


“네 큰 덩치에 절대 기 안 죽어!”
시끌벅적 황소 친구들! 말라깽이, 용맹이, 마퀴나, 앵거스, 꽃미남

온몸이 뼈로 된 것처럼 몸집이 작고, 예민하지만 번개처럼 날렵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말라깽이’, 똑똑하고 운동까지 잘하는 훈련장의 챔피언 ‘용맹이’, 무표정한 얼굴과 과묵한 성격 탓에 차가워 보이지만 숨겨진 춤꾼 ‘마퀴나’, 눈을 가리는 커튼 머리와 욱하는 성격이 트레이드마크인 ‘앵거스’, 이름 값하는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는 운동중독 ‘꽃미남’까지. 최고의 싸움소가 되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받는 시끌벅적 황소 친구들은 처음엔 거대한 덩치의 ‘페르디난드’를 라이벌로 생각하지만, 따뜻한 성품을 지닌 ‘페르디난드’와 우정을 쌓으며, 점차 세상을 다르게 보는 법을 배우게 된다.


“어이 소똥 메이커, 가서 똥이나 실컷 싸라구”
도도한 말 삼총사! 한스, 그레타, 클라우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자신의 목소리, 자신의 비단 같은 머릿결, 그리고 ‘페르디난드’ 괴롭히기인 리더 ‘한스’, 매사에 불만투성이에, 남이 불행할 때가 가장 행복한 예민 보스 ‘그레타’, 입만 열면 잘난 척을 하는 허풍쟁이 ‘클라우스’까지. ‘페르디난드’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도도한 말 삼총사는 얄밉지만 위트 있는 농담과 현란한 댄스 실력, 감미로운 꿀성대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과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