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 (2014)Maleficent
“16세가 되는 날,
날카로운 물레 바늘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리라!”
누구도 거부할 수 없고,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매력의 강력한 마법을 가진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는 인간왕국과의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국을 다스리는 ‘스테판’ 왕의 딸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 날,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저주를 내리는데….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가 온다!
[ VILLAINESS ]
이제는 ‘공주’가 아닌 ‘마녀’다!
디즈니 역대 빌런 계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 계모
백설공주의 미모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허영심 가득한 왕비
<잠자는 숲속의 공주>(1959) 마녀 ‘말레피센트’
어린 공주에게 치명적인 저주를 내리는 사악한 마녀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1961) ‘크루엘라’
101마리의 달마시안으로 모피를 만들 계획을 세우는 잔인한 악당
<인어공주>(1989) 바다마녀 ‘우슬라’
인어공주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빼앗아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마녀
<라푼젤>(2010) 가짜 엄마 ‘고델’
신비한 힘을 발휘하는 머리카락을 가진 ‘라푼젤’을 높은 탑에 납치해 키우는 가짜 엄마
[사진 출처: 네이버 DB]
디즈니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매혹적인 마녀 ‘말레피센트’
2014년, 그녀가 스크린에 돌아온다!
[ About Movie ]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가장 완벽한 마녀 ‘말레피센트’로 돌아오다!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4년 간의 공백을 깨고 선택한 영화 <말레피센트>에서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 ‘말레피센트’로 분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악녀 캐릭터를 선보인다. 디즈니의 고전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치명적인 저주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 <말레피센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완성시킨 싱크로율 100%의 완벽한 마녀 캐릭터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배우로 손꼽히는 안젤리나 졸리는 <툼 레이더> 시리즈의 강인한 여전사 ‘라라 크로프트’,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남편에게 총을 겨누게 된 킬러 부인 ‘제인 스미스’, <원티드>의 인간병기 ‘폭스’, <솔트>의 비밀을 감춘 CIA요원 ‘에블린 솔트’ 등 파워풀한 액션 연기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할리우드 대표 여전사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체인질링>에서 아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크리스틴 콜린스’, <투어리스트>의 베일에 싸인 매혹적인 여인 ‘엘리즈 클리프턴-워드’ 등 다양한 역할들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력을 과시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말레피센트> 출연 계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말레피센트’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했다. 대본을 읽자마자 엄청난 감동을 받았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녀가 선보일 ‘말레피센트’는 거대한 뿔, 날카로운 광대뼈, 매혹적인 붉은 입술 등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과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안젤리나 졸리는 특유의 팜므파탈적인 매력은 물론, 기품 있는 몸짓과 뇌쇄적인 웃음 등 디테일한 설정을 통해 지금까지의 마녀와는 차원이 다른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특히, 마녀 ‘말레피센트’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해 의상부터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매일 아침 4시간씩 특수 분장을 하는 등 열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는 후문. <말레피센트>의 연출을 맡은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은 “안젤리나 졸리와 ‘말레피센트’의 이미지를 보고 있으면 정말 하늘이 맺어준 결합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캐릭터에 이렇게 강한 열정을 보인 배우를 본 적이 없다. 안젤리나 졸리는 정말 ‘말레피센트’와 일심동체였다”고 극찬했다. 영화 <말레피센트>를 통해 이제껏 보지 못한 가장 완벽한 마녀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안젤리나 졸리는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임을 다시금 입증할 것이다.
갓 태어난 공주에게 저주를 내린 희대의 마녀 ‘말레피센트’
그녀에게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디즈니 최초로 악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말레피센트>는 고전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마녀의 치명적인 저주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마녀 ‘말레피센트’는 인간왕국을 다스리는 ‘스테판’ 왕의 딸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 날, 16세의 생일에 물레 바늘에 찔려 영원한 잠에 빠지게 될 것 이라는 치명적인 저주를 내린다. ‘마녀는 왜 공주를 영원한 잠에 빠뜨린 것일까?’ 라는 의문에서부터 시작된 영화 <말레피센트>는 원작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와 풍성한 볼거리를 담아냈다. 특히, 원작과는 달리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공주의 관계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어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 미녀와 야수><라이온 킹><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동화를 원작으로 한 디즈니 주요작품의 각본을 맡아 온 린다 울버턴은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보면서 ‘말레피센트’ 뒤에 숨겨진 비밀의 삶을 발견하기 시작했고, 지난 50여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명작 이야기를 새롭게 그려냈다. 린다 울버턴은 “단순히 같은 이야기를 다시 만든 것이 아니라 새롭게 재탄생 시킨 것”이라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완벽한 마녀 ‘말레피센트’역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는 “대본을 읽고 난 후 엄청난 감동과 함께 대단한 미스터리가 풀린 듯한 느낌을 받았다. 누구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말레피센트’의 치명적인 저주에 대한 이야기는 알고 있다. 하지만 마녀의 저주 그 이전엔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에 대한 것은 절대 모를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말레피센트>에서 블록버스터급의 환상적인 판타지 세계를 반영한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은 “영화를 통해 무엇이 ‘말레피센트’를 사악한 마녀로 몰고 가는지 볼 수 있다”며, “동화 속에 숨겨진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재미를 주는 것과 동시에 원작의 요소를 충실히 살려 관객들을 만족시키고 싶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처럼 마녀의 치명적인 저주를 둘러싼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말레피센트>는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로운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원작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아바타><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아카데미를 휩쓴
시각 효과의 선두주자 ‘로버트 스트롬버그’ 메가폰을 잡다!
아카데미 수상자들로 구성된 최강 제작진 총출동!
전 세계가 사랑하는 월트 디즈니와 <아바타> 제작진이 탄생시킨 판타지 블록버스터 <말레피센트>는 동화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환상적인 판타지 세계를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할리우드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들을 한데 모았다. 먼저, 연출을 맡은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은 <아바타><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환상적이고 스펙터클한 비주얼 세계를 구축하며 2년 연속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시각효과의 선두주자로 이번 작품을 통해 감독에 데뷔했다. “판타지와 초 현실주의적인 요소를 보여줌과 동시에 좀 더 현실에 기반을 둔 ‘말레피센트’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은 고전명작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명확한 아이디어를 갖추고 있었다. 이와 함께 17~18세기 미술작품 등 수많은 자료들을 참고하여 현실에 기반을 둔 클래식한 영상미를 만들어내고자 했고, 자신만의 탁월한 시각적 감각을 바탕으로 그 동안 축적해온 다양한 노하우를 발휘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판타지 세계를 탄생시켰다.
또한, <말레피센트>는 아카데미 수상자들로 구성된 최강 제작진이 총출동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미녀와 야수><라이온 킹><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디즈니 명작의 각본을 담당해온 린다 울버턴을 비롯, 영화 <늑대와 춤을>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촬영감독 딘 셈러가 촬영을 맡아 영화가 지닌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감정선을 힘 있는 비주얼과 분위기로 담아내 극에 깊이를 더했고, <혹성탈출><맨 인 블랙>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7차례 아카데미를 휩쓴 특수 분장 디자이너 릭 베이커가 분장을 맡아 거대한 뿔, 날카로운 광대뼈 등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사하는 완벽한 마녀 ‘말레피센트’를 창조해냈다. <쉰들러 리스트><피아니스트>로 두 차례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의상 디자이너 안나 B. 쉐파드는 판타지 세계와 중세 시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디자인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라이온 킹>를 포함하여 20여 년 간 수많은 영화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돈 한이 제작자로 합류하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의 제작을 맡았던 조 로스가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여기에 <피와 꿀의 땅에서>로 연출에도 재능을 인정받은 안젤리나 졸리까지 제작에 가세해 힘을 보탰다. 이처럼 최고의 제작진은 물론 2억 달러의 천문학적인 제작비까지 투입된 디즈니의 초대형 프로젝트 <말레피센트>는 높은 완성도로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감흥을 한층 배가시킬 것이다.
[ PRODUCTION NOTE ]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명작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
디즈니의 손길로 재탄생 되다!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의 기원은 1527년 작자미상의 프랑스 소설 [퍼스포리스트]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이후 1636년 기암바티스타 바실의 [태양, 달 & 탈리아], 1697년 샤를 페로의 [엄마 거위 이야기] 속 [잠자는 숲속의 미녀], 1812년 그림형제의 [들장미 공주] 등 수많은 타이틀로 이어졌다. 그 중 1959년 디즈니의 클래식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가장 유사한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는 동화는 샤를 페로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로 마녀의 등장과 왕자의 키스로 마법이 풀린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제작기간만 총 10년, 제작비 6백만 달러로 당시 월트 디즈니가 제작한 영화 중 가장 많은 제작비와 시간이 소요된 야심작으로 이 작품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말레피센트’ 캐릭터는 바실의 작품 속 복수심에 불타는 악의 여왕, 페로의 작품 속 마녀가 발전해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로 자리매김했으며, 지금까지 디즈니 빌런 중 가장 매혹적이고 강력한 캐릭터로 사랑 받아오고 있다
그리고 2014년, 디즈니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등장하는 마녀 ‘말레피센트’를 주인공으로 한 실사 영화 <말레피센트>를 야심차게 선보였다.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후 50여 년 만에 제작된 <말레피센트>는 디즈니 최초로 악녀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기도 하다. 고전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마녀의 치명적인 저주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 <말레피센트>를 완성시키는 데에는 캐스팅 역시 중요한 부분이었다.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외에 할리우드 국민 여동생 엘르 패닝과 연기파 배우 샬토 코플리, 샘 라일리 등이 합류해 동화 속 등장인물과 비교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오로라’ 공주 역으로 연기 인생 최초로 공주 역에 도전한 엘르 패닝은 특유의 천진난만한 미소로 맑고 순수한 매력의 공주를 완벽하게 그려낸다. 엘르 패닝은 ‘오로라’ 공주 캐릭터에 대해 “원작과는 다른 감정을 지닌 오로라 공주와 그녀의 본질을 볼 수 있다. 그녀가 발산하는 밝은 기운은 ‘말레피센트’의 어둠과 대조를 이뤄 빛과 어둠을 완성시킨다”고 소개했다. <디스트릭트9><엘리시움><올드보이>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쳐 온 샬토 코플리가 맡은 ‘스테판’ 왕은 야망에 눈이 먼 탐욕스러운 국왕으로 영화에서 악역을 담당한다. 한편, ‘말레피센트’를 따르는 충성스런 스파이 ‘디아발’ 역은 <컨트롤><온 더 로드>의 샘 라일리가 맡아 까마귀뿐 아니라 인간, 늑대, 용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싱크로율 100%의 ‘말레피센트’ 를 완성시켜라!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
‘말레피센트’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카리스마를 겸비한 팜므파탈 마녀 ‘말레피센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시키기 위해 각 분야의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은 힘을 모았다.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원작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말레피센트’와 싱크로율 100%의 마녀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과 안젤리나 졸리, 그리고 전 스탭들이 의견을 교류하며 영감을 받는 것이 중요했다.
[특수분장]
특수분장 디자이너 릭 베이커는 ‘말레피센트’의 뿔과 얼굴 보철 제작을 비롯한 분장을 담당했다. 그는 안젤리나 졸리의 얼굴에 맞는 보철을 만들기 위해 라이프 마스크를 본 떠 고무광대뼈와 코, 귀의 윤곽을 만들어냈다. 이 특수분장은 매일 아침 4시간이나 소요되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릭 베이커는 “외계인처럼 보이지 않고,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중요했다. 보다 완벽한 모습을 위해 눈을 더욱 돋보이게 할 콘텍트렌즈도 특수 제작했다. 이 렌즈는 안젤리나 졸리가 직접 디자인했다”며 캐릭터 제작 비화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서 뿔을 덮기 위해 쓰는 헤드 드레스 디자인 역시 계절과 특정 상황에 맞춰 제작하는 세세한 작업을 거쳤다. 비단뱀 피부 모자, 가죽 뿔로 장식된 터번, 가오리 모양의 모자 등 총 6점의 모자가 특수 제작 되어 ‘말레피센트’만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메이크업]
‘말레피센트’의 비주얼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메이크업 담당으로는 안젤리나 졸리와 오랜기간 함께 일해온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토니 G가 합류했다. 그녀는 “자연 속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회색빛, 갈색 등 색채의 조화를 통해 변화를 주고 싶었다. 눈에는 드라마틱함을 더하기 위해 자연스런 윤곽과 어두운 갈색, 검정을 사용했다. 레드 립스틱은 원작의 ‘말레피센트’와 동일한 요소로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였다”고 전했다. ‘말레피센트’의 네일도 범상치 않게 디자인 되었다. 세례식 장면에서 ‘말레피센트’의 손톱은 겉면은 진주 광택, 아래에는 빨간색을 칠하여 마치 손톱이 핏빛으로 물든 것처럼 보이게 했다.
[의상]
‘말레피센트’의 의상은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녀의 심리를 대변해주는 역할도 했다. 극 초반 이끼색의 아주 얇고 가벼운 소재의 의상은 ‘말레피센트’의 감정이 극에 달하는 후반으로 갈수록 어둡고 부피가 큰 무거운 소재로 변화해갔다. 특히, ‘말레피센트’의 사악한 면을 강조하기 위해 주로 인조 모피, 가죽, 뼈, 깃털 등의 소재가 사용됐다.
총 제작비 2억 달러
판타지 세계와 중세 시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비주얼 탄생!
<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상상 속의 판타지 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탁월한 감각을 발휘한 바 있는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은 <말레피센트>에서도 자신만의 특기를 십분 발휘했다. <아바타>에 버금가는 신비로운 생명체들은 물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상상 속의 세계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낸 것.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과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함께한 미술팀은 <말레피센트>의 동화 속 세계를 실사로 구현하기 위해 영국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총 6개의 사운드 스테이지를 활용했으며, 수천 평 규모의 초대형 세트 제작에 착수했다.
먼저 ‘말레피센트’가 수호하는 신비로운 요정들의 세계 ‘무어스’가 거대한 규모로 제작되었고, 숲 속에 살고 있는 수많은 신비로운 생명체들의 캐릭터 개발도 함께 진행됐다. 그 결과 외모, 성격, 몸집, 사용하는 언어마저 제 각각인 수 십 종의 요정들과 함께 고슴도치, 수풀, 나무, 버섯, 심지어 돌에도 생명력을 불어넣어 상상을 초월하는 숲 속 구성원들이 창조됐다. 그 중에서도 ‘말레피센트’가 ‘스테판’ 왕으로부터 ‘무어스’를 방어하기 위해 살아 숨쉬는 거대한 가시덤불을 치는 장대한 장면은 신비로운 숲의 전경과 함께 압도적인 스케일을 만끽할 수 있는 명장면으로 완성됐다. 한편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과 최후의 전투가 벌어지는 중요한 무대인 ‘스테판’ 왕의 성을 제작하는 데에는 14주간 총 20명의 아티스트와 250여명의 엔지니어들이 투입되었다. 대리석 바닥을 깔고, 중세풍 골동품 장식을 더해 웅장한 스케일과 호화로운 궁전의 모습을 재현했다. ‘말레피센트’의 저주에 걸린 ‘오로라’ 공주가 세 요정들의 보호를 받으며 어린 시절을 보내는 숲 속 오두막은 세트 내에 아예 집을 지은 케이스다. 초가지붕을 엮는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를 섭외해 한 달 이상의 수작업 과정을 거쳐 지어졌다. 또한, ‘오로라’ 공주를 돌보는 세 요정 ‘나트그라스’, ‘플리틀’, ‘시슬트윗’ 캐릭터에는 ‘퍼포먼스 캡쳐’라는 기술이 사용되었는데, 요정 역을 맡은 배우의 얼굴 근육 하나하나를 컴퓨터에 입력해 눈은 과장되게, 코와 입은 작게 비율을 조정해서 오밀조밀한 요정의 얼굴을 만들어냈다.
애니메이션과 실제 세계의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서는 의상 역시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었다. 의상감독 안나 B. 쉐파드는 2,000벌이 넘는 수많은 종류의 의상들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작했는데, 인간과 요정 세계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화 속 공간에서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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