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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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과보(因緣果報)

보현화 2020. 11. 2. 20:26

인(因)--- 모든 사물은 서로 상대적이므로, 항상 변화가 일어납니다.
변화가 일어나는 조건에는
인(因)이라고 하는 원인과,
연(緣)이라고 하는 주위의 환경(環境) 사정(事情)과, 그리고
과(果)라고 하는 결과와,
보(報)라고 하는 갚음, 곧 결과의 뒤에 남는 작용이 반드시 있습니다.

예컨대 여기에 성냥이 있습니다.
성냥이 있는 것은 인(因)이요, 성냥을 긋는 것은 연(緣)이요,
그어서 불이 일어나는 것은 과(果)요, 그 과(果)가 물건을 태우는 것은 보(報)입니다.
그래서 인연과보(因緣果報)라고 합니다.

인(因)과 연(緣)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과(果)와 보(報)는 생기지 않습니다.
만약 그 연(緣)이라고 하는 성냥이 변하여 눅눅하면, 성냥개비라는 인(因)이 있어도
결과라고 하는 불이 켜지지 않습니다.

즉 공기 속에서는 성냥불이 일어나지마는 물속에서는 불이 켜지지 않는 것은
인과 연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과 연이 있으면 거기에 결과라는 것이 있어서 그 결과에서 반드시 보, 곧 남는 작용이 일어나므로 인연과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