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변호사에 대한 불교청년회의 답변
수 신 : 이명박 대리인 변호사 홍성만, 전재우
발 신 : 대한불교청년회 / 사무총장 전준호
제 목 : 이명박 종교동영상에 대한 삭제요청에 대한 회신
1. 귀하께서 전송하신 서면은 잘 받아 봤습니다.
2. 귀하께서는 이명박님의 민, 형사 대리인이라고 하면서 본회의 인터넷 홈페이지 열린공간 110번으로 게시된 글에 대하여 삭제를 요청하였습니다. 그 요지는,
1) 이명박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동영상이 게재 및 유포되고 있어, 귀사에게 왜곡. 편집된 동영상과 위 왜곡. 편집된 동영상이 사실임을 전제로 한 기사들에 대한 게재 중지, 삭제 등의 조치를 요청” 하는 것인데,
(1) 이명박씨는 2006. 6. 4. 부산지역 기독청년연합회이 개최한 행사에 의례적인 축하 메시를 담은 동영상을 보낸 것이고,
(2)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화면에 부산시지도와 함께 각 구별 사찰 수와 ‘사찰이 무너지도록’ 이라는 문구와, ‘사찰이 무너지게 하소서’라는 기도를 인도하였으며,
(3) 위 행사 내용의 동영상이 포탈싸이트에 유포되기 시작하였고, ‘사찰이 무너지게 하소서’라는 기도 뒤에 이명박씨의 축하 말이 편집되어 올려졌다는 주장이며,
(4) 이명박씨는 위 행사와 기도의 내용에 대하여 사전에 알지 못하였고, 의례적인 축하메시지 동영상을 보낸 것이고, 이씨의 동영상은 행사 전에 상영되었는데, 마치 이씨가 행사 진행자의 기도에 공감하고 고무 격려하는 것으로 허위로 보이게 할 목적으로 기도가 끝난 후 시점에 배치하여 인터넷상에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다는 주장임.
3.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명예훼손이고, 민사상 손해배상과 형사상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 61조제2항에 위배되어 처벌될 수 있는 범죄라고 위협하면서, 이씨가 동영상 제작, 유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사기관에 고발 및 수사를 요청하였다. 는 협박성 주장입니다.
4. 본회의 답변요지
1) 위 행사 동영상은 위 행사를 주최 및 주관한 기독교단체에서 제작 및 편집하여 인터넷 포탈사이트에 올린 것입니다. 이는 유명세가 있는 이명박씨가 위 행사를 격려하고 축하하는데 참여하였음을 불특정 다수 국민들에게 선전하여 자신들의 행사와 기도행위 및 기독교의 선교 목적에 활용한 것입니다.
이는 1차적인 책임이 위 동영상을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공대한 위 단체에 있다 할 것입니다.
본회의 한 회원이 위 동영상을 보고 그 내용 중 일부를 떠와서 회원들에게 알리려고 올린 것인데 의도는 위 행사의 문제점을 알리려고 한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습니다.
2) 이명박씨는 거의 기독교 광신도라고 느껴질 정도로 경도된 사고와 행동을 해온 사람으로서 국민의 공복인 서울시장 재직시에도 위 같은 기독교관련단체의 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자신이 작성 및 읽은 축사 내용에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한다고 까지 발언을 하여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었고, 그러고도 시민과 불교계에 대하여 사과 보다는 구차한 변명으로 넘기려한 적이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일련의 행위와 언동으로 볼 때 이씨가 위 부산행사의 주최 주관 및 목적과 그 내용을 몰랐다는 주장은 구차하고도 정치인들의 상투적인 변명에 불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위와 같이 평소의 행위와 언행으로 볼 때, 이명박씨는 위 단체의 성격과 부흥이라는 특단의 행사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다고 할 것이며, 이러한 기독교 행사에 자주 참석하여 격려와 축하를 해온 이씨로서 구차하게 행사의 내용이나 기도 행위를 모른다고 변명할 일이 아닌 것으로 압니다.
4) 우리가 특별히 이씨의 개인적인 종교행위에 대하여 이의나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공직자의 본분도 망각한 이씨의 기독교에 대한 경도되고 편협한 사고와 언동에 대하여, 크게 우려하는 바입니다. 더구나 이씨는 장차 큰일을 하고자 나서려고 하는 사람으로서 그러한 일을 목전에 두고도 전국의 각 교회를 다니면서 부흥회다 뭐다 하는 행사에 참석하여 격려와 축사를 하고 다니는 것은 곧 그 행사의 격려와 후원이며, 그 행사 주최자의 의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개인적인 신앙행위라고 발뺌한다면 뭐라고 할 수 없지만, 기독교계의 소위 부흥회라는 것의 단골메뉴는 공존하자는 것이 아니며, 자신들이 잘하자는 것이 아니라 타종교를 타도 말살하자는 전투적인 세뇌의 저의가 보이는 것으로서, 다른(비기독교인) 사람 다른 종교를 특히 불교를 무너뜨리고 말살해야 한다는 것이 중심 주제요. 설교와 기도의 핵심인 사실은 기독교 100년사에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는 천하 공지의 사실입니다.
5. 이씨 또한 기독교 장로요 광신적이라고 보일 만큼 신자인 것으로 볼 때 이러한 기독교 부흥회 집회의 내용과 성격을 익히 인지 및 공감하고 있었을 것임은 불문가지라 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번 서울행사에서의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 하겠다”는 망언까지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이씨의 동영상은 상영 시점이 행사 전후나 중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행사를 격려하고 축하를 하였고, 그 행사가 주최자의 의도하는바 대로 목적하는바 대로 이루어지기를 격려 및 후원하고 축하한 것이었고, 이로 인하여 참가자들이 더욱 고무되었다 할 것이고, 그럼으로써 사찰이 무너지도록 기도하고 광신적 행위를 벌인 것입니다.
6. 결론
따라서 본회는 청년불자들의 대표적 단체로서 위 기독교 단체의 행사에 대한 문제점을 청년불자들에게 알려서 청년불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향후 대책을 강구하고, 이의 근절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 것으로서 이씨나 특정참여자의 명예를 해하려거나 피해를 주려고 한 것은 아니며 그런 생각조차 아니 하였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귀하의 요청이 있으므로 본회사이트의 열린공간 110번 게시글에 대하여 전국의 간부회의와 법률적인 검토를 거친 다음에 삭제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7. 우리의 요구사항
하지만, 그 이전에 위 행사를 주최 및 주관한 기독교단체에서 우리 불교계에 대하여 공식적인 공개 사과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아니하다면, 이씨의 경도된 행위와 지원으로 위 단체의 대 불교 말살획책 및 기도 행위를 전 국민들에게 알려 나가는 운동을 전개하는 것을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현실(남북 분단과 대립, 남남의 이념 갈등, 지역 대립, 빈부 갈등 등)을 우려하는 이 마당에서 기독교계의 악의적인 대 불교적 태도와 언행에 대하여, 또 다른 분열과 대립의 각이 표출되는 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기독교계가 불교계에 대하여 사과하여야 할 사건임이 명백한 바, 우리는 이명박님과 기독교계의 양심 있는 동업중생으로서의 진실한 공개사과를 통하여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가시적으로 보여 주기를 기대합니다.
2006. 11. 15.
수 신 : 이명박 대리인 변호사 홍성만, 전재우
발 신 : 대한불교청년회 / 사무총장 전준호
제 목 : 이명박 종교동영상에 대한 삭제요청에 대한 회신
1. 귀하께서 전송하신 서면은 잘 받아 봤습니다.
2. 귀하께서는 이명박님의 민, 형사 대리인이라고 하면서 본회의 인터넷 홈페이지 열린공간 110번으로 게시된 글에 대하여 삭제를 요청하였습니다. 그 요지는,
1) 이명박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동영상이 게재 및 유포되고 있어, 귀사에게 왜곡. 편집된 동영상과 위 왜곡. 편집된 동영상이 사실임을 전제로 한 기사들에 대한 게재 중지, 삭제 등의 조치를 요청” 하는 것인데,
(1) 이명박씨는 2006. 6. 4. 부산지역 기독청년연합회이 개최한 행사에 의례적인 축하 메시를 담은 동영상을 보낸 것이고,
(2)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화면에 부산시지도와 함께 각 구별 사찰 수와 ‘사찰이 무너지도록’ 이라는 문구와, ‘사찰이 무너지게 하소서’라는 기도를 인도하였으며,
(3) 위 행사 내용의 동영상이 포탈싸이트에 유포되기 시작하였고, ‘사찰이 무너지게 하소서’라는 기도 뒤에 이명박씨의 축하 말이 편집되어 올려졌다는 주장이며,
(4) 이명박씨는 위 행사와 기도의 내용에 대하여 사전에 알지 못하였고, 의례적인 축하메시지 동영상을 보낸 것이고, 이씨의 동영상은 행사 전에 상영되었는데, 마치 이씨가 행사 진행자의 기도에 공감하고 고무 격려하는 것으로 허위로 보이게 할 목적으로 기도가 끝난 후 시점에 배치하여 인터넷상에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다는 주장임.
3.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명예훼손이고, 민사상 손해배상과 형사상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 61조제2항에 위배되어 처벌될 수 있는 범죄라고 위협하면서, 이씨가 동영상 제작, 유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사기관에 고발 및 수사를 요청하였다. 는 협박성 주장입니다.
4. 본회의 답변요지
1) 위 행사 동영상은 위 행사를 주최 및 주관한 기독교단체에서 제작 및 편집하여 인터넷 포탈사이트에 올린 것입니다. 이는 유명세가 있는 이명박씨가 위 행사를 격려하고 축하하는데 참여하였음을 불특정 다수 국민들에게 선전하여 자신들의 행사와 기도행위 및 기독교의 선교 목적에 활용한 것입니다.
이는 1차적인 책임이 위 동영상을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공대한 위 단체에 있다 할 것입니다.
본회의 한 회원이 위 동영상을 보고 그 내용 중 일부를 떠와서 회원들에게 알리려고 올린 것인데 의도는 위 행사의 문제점을 알리려고 한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습니다.
2) 이명박씨는 거의 기독교 광신도라고 느껴질 정도로 경도된 사고와 행동을 해온 사람으로서 국민의 공복인 서울시장 재직시에도 위 같은 기독교관련단체의 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자신이 작성 및 읽은 축사 내용에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한다고 까지 발언을 하여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었고, 그러고도 시민과 불교계에 대하여 사과 보다는 구차한 변명으로 넘기려한 적이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일련의 행위와 언동으로 볼 때 이씨가 위 부산행사의 주최 주관 및 목적과 그 내용을 몰랐다는 주장은 구차하고도 정치인들의 상투적인 변명에 불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위와 같이 평소의 행위와 언행으로 볼 때, 이명박씨는 위 단체의 성격과 부흥이라는 특단의 행사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다고 할 것이며, 이러한 기독교 행사에 자주 참석하여 격려와 축하를 해온 이씨로서 구차하게 행사의 내용이나 기도 행위를 모른다고 변명할 일이 아닌 것으로 압니다.
4) 우리가 특별히 이씨의 개인적인 종교행위에 대하여 이의나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공직자의 본분도 망각한 이씨의 기독교에 대한 경도되고 편협한 사고와 언동에 대하여, 크게 우려하는 바입니다. 더구나 이씨는 장차 큰일을 하고자 나서려고 하는 사람으로서 그러한 일을 목전에 두고도 전국의 각 교회를 다니면서 부흥회다 뭐다 하는 행사에 참석하여 격려와 축사를 하고 다니는 것은 곧 그 행사의 격려와 후원이며, 그 행사 주최자의 의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개인적인 신앙행위라고 발뺌한다면 뭐라고 할 수 없지만, 기독교계의 소위 부흥회라는 것의 단골메뉴는 공존하자는 것이 아니며, 자신들이 잘하자는 것이 아니라 타종교를 타도 말살하자는 전투적인 세뇌의 저의가 보이는 것으로서, 다른(비기독교인) 사람 다른 종교를 특히 불교를 무너뜨리고 말살해야 한다는 것이 중심 주제요. 설교와 기도의 핵심인 사실은 기독교 100년사에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는 천하 공지의 사실입니다.
5. 이씨 또한 기독교 장로요 광신적이라고 보일 만큼 신자인 것으로 볼 때 이러한 기독교 부흥회 집회의 내용과 성격을 익히 인지 및 공감하고 있었을 것임은 불문가지라 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번 서울행사에서의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 하겠다”는 망언까지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이씨의 동영상은 상영 시점이 행사 전후나 중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행사를 격려하고 축하를 하였고, 그 행사가 주최자의 의도하는바 대로 목적하는바 대로 이루어지기를 격려 및 후원하고 축하한 것이었고, 이로 인하여 참가자들이 더욱 고무되었다 할 것이고, 그럼으로써 사찰이 무너지도록 기도하고 광신적 행위를 벌인 것입니다.
6. 결론
따라서 본회는 청년불자들의 대표적 단체로서 위 기독교 단체의 행사에 대한 문제점을 청년불자들에게 알려서 청년불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향후 대책을 강구하고, 이의 근절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 것으로서 이씨나 특정참여자의 명예를 해하려거나 피해를 주려고 한 것은 아니며 그런 생각조차 아니 하였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귀하의 요청이 있으므로 본회사이트의 열린공간 110번 게시글에 대하여 전국의 간부회의와 법률적인 검토를 거친 다음에 삭제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7. 우리의 요구사항
하지만, 그 이전에 위 행사를 주최 및 주관한 기독교단체에서 우리 불교계에 대하여 공식적인 공개 사과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아니하다면, 이씨의 경도된 행위와 지원으로 위 단체의 대 불교 말살획책 및 기도 행위를 전 국민들에게 알려 나가는 운동을 전개하는 것을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현실(남북 분단과 대립, 남남의 이념 갈등, 지역 대립, 빈부 갈등 등)을 우려하는 이 마당에서 기독교계의 악의적인 대 불교적 태도와 언행에 대하여, 또 다른 분열과 대립의 각이 표출되는 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기독교계가 불교계에 대하여 사과하여야 할 사건임이 명백한 바, 우리는 이명박님과 기독교계의 양심 있는 동업중생으로서의 진실한 공개사과를 통하여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가시적으로 보여 주기를 기대합니다.
2006. 11. 15.
출처 : 불교 인드라망
글쓴이 : 혜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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