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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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상을 깨고 상대를 존중해 줄때에 화합 할 수 있습니다. 9월 불교인드라망 정모법회.

보현화 2008. 9. 22. 11:37

  불교 인드라망 9월 정모법회가 2008년 9월 20일 옥불보전대법당에서 열렸다.

 대구 큰절을 비롯하여 경산, 칠곡, 구미등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을 한 이번 법회에는 지도 법사이신

인허스님의 넘치는 열정으로 한층 뜻깊고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특히 불교인드라망의 법사스님이신 인허스님께서는 상을 깨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만이

화합할 수 있는 길임을 강조 하셨다.

 

  일찍 도착하신 회원들께서 법회 준비를 하고 계신다.


 먼저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삼귀의, 반야심경봉독을 하면서 법회가 시작 되고

   지도법사이신 인허스님의 인사 말씀을 들었다.     

     

                                        인허스님 인사말씀


 “관세음보살, 사랑합니다.”

 다같이 잘 하시네요.

 어제 경산도량에서 인사하는 법에 대해서 조금 홍보를 했습니다.

 우리가 인사를 어떻게 하지요?

 관세음보살 하잖아요? 거기다가 한 구절을 더 붙였습니다.

 “관세음보살. 사랑합니다.”

 어때요? 우리 불교인드라망 회원님들은 다음에 만나더라도 ‘관세음보살 사랑합니다.’ 이렇게 인사를

 합니다.

 자 옆 사람끼리 한번 해 보십시오.

 “관세음보살, 사랑합니다.”

 


 어제 경산도량에 가니까 현수막을 아주 예쁘게 해 놓았길래 아주 예쁘게 잘 해 놓았다고 했더니

 큰절에서도 당장에 이렇게 해 놓으셨네요. 참 예쁘지요?

 

 


 제가 행복마을 수련회를 5박6일동안 다녀왔습니다. 불교인드라망에도 올려 놓고 했는데  수련회

갔던 것을 제가 스님이기 때문에 불자님들께 꼭 회향을 해아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 보니까

정모때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오늘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5박 6일 동안의 이야기를 다는 못하고 우리 불교 인드라망에서 꼭 필요한 한 가지만 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불교인드라망 지도 법사를 처음 맡아서 케치플레이를 내린 게 화합이었습니다. “화합”

 우리가 화합을 해야 된다. 화합을 할려면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제가 우리 큰절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열심히 봉사하고 수행하다가 어떤 부분에 마음이 상해서 안

나오고 어떤 단체가 깨어지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화합을 할까? 어떻게 하면 같이 봉사하고 신행을

열심히 하면서 더불어서 같이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얼까? 하는 것이 저의 화두였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것을 많이 봤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수련회를 갔다 와서

 그 화두를 조금 풀었습니다.

 기본으로 인생의 사는 목적을 왜 사느냐고 물어보면 우리 불자들의 목적은 성불입니다. 우리 인사하면

그러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불자들의 사는 목적은 성불하는 것이다. 부처님 되는 것이다. 지금 생에

못 되더라도 새새 생생 언젠가는 우리가 부처님이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 불자들의 삶의 목적이 아니겠는가?

 그런 원칙을 세우십시오, 저는 그렇게 세웠습니다.

 나의 삶은 성불이다. 성불이 무얼까? 부처님 된다는 것이 무얼까?

 나름대로 정리를 해 봅니다. 부처님은 고통의 세계에서 행복의 세계로 가신 분이시다.

 출가한 것이 생로병사의 큰 고통의 굴레에 있다가 깨달음을 얻으셔서 안정의 행복으로 가시는 분이 

부처님이라고 한다. 저는 그렇게 해석을 합니다.

 고통에서부터 행복으로 가셨기 때문에 완전한 행복을 이루신 분이 부처님이다. 완전한 행복으로

 가게 한분이 부처님이다.

  

 그래서 다시 말하면 우리인생의 목적이 무어냐고 말하면 모두가 행복이라고 합니다.

 행복을 찾기 위해서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성불하십시오’ 하는 것도 똑 같은 말입니다.

 성불하는 목적이 행복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서 행복으로 가고 있는가? 불행으로 가고 있는가? 나의 가치관을 행복으로

두겠다. 이런 가치관을 세워 놓으면 정말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행복은 어떻게 해야 행복 할까? 행복의 주체는 무엇일까?

 행복의 주체는 내 마음입니다.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서 행복인가. 불행인가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마음만 행복하다고 해서 행복해 지겠습니까? 내 마음만 행복하면 순간은 행복해 지겠지만

 주위사람이 고통스러워하고 괴로워하면 내 마음이 행복하다고 해도 주위 사람에게 끌려간다던지

다시 주위 여건에 의해서 불행해 집니다.

 내 마음의 행복도 중요 하지만 내 주위가 행복해야 완전한 행복이 된다는 것입니다.

  행복은 나부터 시작해서 내 가정, 내 이웃 등 점점 넓혀 갈 수 있습니다.

 점점 넓혀가는 우리라는 개념이 울타리라고 합니다. 마음 울타리, 가족이라는 울타리. 우리

지역이라는 울타리, 그 울타리가 없어지면 없어질수록 행복 지수는 점점 높아집니다.

 그 울타리를 우리 불교에선 상(相) 이라고 합니다. 그 상이 없어질수록 내 가 느끼는 만족도는 훨씬

큽니다.

 인생의 목적은 모든 우리의 행복으로 가야 된다, 처음에는 나의 행복에서 우리의 행복으로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불교인드라망도 처음에는 개인이 들어가서 글도 올리고 하지만 그 하나의 행복이 우리 모든

불교인드라망의 행복이 되어야 되고 그래야 전 세계적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행복이 가치관으로 설정이 됐을 때 지금보다 훨씬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어떤분들을 보면 생각은 행복인데 하는 행동은 불행 쪽으로 가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의 목적을 행복으로 두었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화합을 해야 됩니다.

 관세음보살 사랑합니다, 하면 좋은 감정이 들잖아요? 칭찬하고 즐겁게 하면 느낌이 좋아집니다.

 내마음속에 좋은 느낌이 들었을 때 행복 합니다. 

 그리고 좋은  감정과 즐거운 일, 그리고 큰일을 성취 했을 때 행복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좋은 느낌을 이야기 해 드리고 싶습니다. 느낌이 어떠냐에 따라서 행복이

되고 불행이 됩니다.

 칭찬하면서 좋은 느낌을 가지려고 노력을 해야 됩니다. 일반적으로 행복을 생각하면 큰 이상의

 행복이 행복인줄 알고 쫓아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보통 좋게 이야기 해 주고 아름답게 표현해

준다던지 좋은 법문을 들었다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별로 무관심 합니다.

 우리가 좋은 느낌을 행복이라고 봤을 때는 곳곳에 모든 것이 행복입니다.

 살아있는 것, 하늘의 별과 달 등 모든 것이 행복입니다.  

 

    

  우리는 각각 너무너무 소중하신 분들이고 존귀하신 분들이십니다.

  제가 이번 수련회에서 배운 것은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너무너무 귀중한 것을 놓치고 산다는

것입니다.

 석양도 아름답고 하늘의 별도 아름답지만 살아 있는 각자의 한분 한분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것을 알면 그보다 좋은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아름다운 분들이십니다. 그것을 아셔야 합니다.

 남편이 소중하고 아름답고 고마운 것은 하늘의 별이 뜨고 달이 뜨고 하는 것과는 비교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옆에 있으니까 당연히 그런가 보다하고 생각하시겠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세상을 똑바로 보면 한분 한 분이 너무 아름다운 분들이십니다.

 

 우리가 수행하면서 절을 하지 않습니까? 이제는 자기소개도 해야 되고 해서 제가 생각 해 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고귀하신 분들이십니다. 각각 개인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신 분들이십니다.  

그분들이  함께 계신데 대해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절을 할 것입니다.

 예전처럼 서로 마주보고 할 것이 아니라 둥그렇게 둘러앉아서 얼굴을 보고 이름을 익히면서

할 것입니다.

 

 회원들의 만류에 불구하고 인허스님께서는 제일 앞장 서서 시범을 보이셨다.

 

  옆 사람부터 “00님 관세음보살()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 하면서 정성스럽게 절을 하는 겁니다,

 그 다음에 앉아 계신 분께 똑 같은 방법으로 절을 하고 또 다음 분께로 갑니다.

 그러면 먼저 절을 받으신 분이 같은 방법으로 절을 하면서 따라 오시고 하면 모두에게 절을 하게

되고 처음에 절을 시작하신 분들은 빈자리에 앉아서 차례대로 절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조금 넓게 앉으시고 정성스럽게 일 배 씩만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까 말한 상을 버려야 합니다. 상을 깨야 하는데 상은 똥이다라는 느낌이 들면

그것을 깨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정말 그 분이 아름답고 존귀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같이 살아줘서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절을 하는

겁니다. 앞에 계시는 분께서는 가만히 합장을 한 채로 절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어떤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절에 열심히 다니시는데 아무 말씀도 않고 가만히

앉아 계시는 부처님께는 열심히 절을 하면서 자신에게는 힘들게 하시더라는 것입니다.

 살아 계시는 모든 분들이 부처님 이십니다. 모두가 고귀하다고 생각 하시면 상(相)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차례로 절을 마치신 인허스님께서 절을 받으시고 먼저 시작하신 회원들이 절을 받는것으로 절수행은

끝이 났다.

 

 

 대륜스님께서 특별히 동참을 해 주시고 좋은 법문을 들려 주셨다. 대륜스님께서는 불교인드라망에서

신행문답란을 맡으시고 여러 가지 의문 나는 것들을 확실하게 풀어주고 계신다.

 

 불교인드라망을 위해서 제가 해야 될 일이라면 기꺼이 해야 할 것이고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불교인드라망은 사람으로 말하면 혈관과 같은 것입니다.

불교인드라망은 부처님의 법을 소통시키는 곳입니다. 소통을 시키려면 반드시 불교적인 정서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을 불교적인 정서로 소통을 시켜주면 건강성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혈관이 불교적인 정서가 아닌 나쁜 어떤 것으로 소통을 하게 되면 혈관이 막혀버리게

됩니다.

컴퓨터의 수많은 소통들이 보면 별로 건전성이 없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불교인드라망은 부처님의 정서가 소통이 되어야만 전체를 이롭게 하는 건강성을 유지하게

됩니다.

 글을 옮기는 한 사람의 정서가 크게 작용 합니다.

 약간의 부정이 부정을 양산하고 확대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불교적인 의식을 가진 사람들, 불교적인 정서가 있는 사람들, 불교적인 건전성을 가지고 순화되어

있는 사람들은 큰 스님 안 계시는 동안 잘 해 보자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다 전체를 비난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볼 수 있어야 됩니다.

 


 불교인드라망의 피를 소통시키는 좋은 기능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막히는 역할을 하고 있는가?

 를 생각해야 합니다.

 나 하나의 부정이 전체를 부정하게 만듭니다, 나 하나의 긍정이 전체를 건전하게 만듭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불교인드라망에 걸맞지 않는 그런 부정적인 정서를 양산하지 않았는지 스스로

반문해 봐야 합니다.    

 전체가 부정이더라도 한사람이 긍정적이면 모두가 긍정적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그것은 나부터 해야 합니다.

부처님 마음을 보여서 남을 이해하는 쪽으로 온라인의 기능을 해 주신다면 건강하게 돌아 갈 것입니다.

  한분 한분이 귀한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여기 와서 누군가가 이 글로 인해서 인생이 바뀔 수도

있는 문제 입니다.

 모두가 행복 할 수 있도록 건전한 혈액 공급원이 되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9월 생일을 맞으신 회원들을 위하여 예쁜 떡케잌이 준비되었다.

 

 다과회를 하는 동안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 인허스님과 대륜스님.

 

참석하신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산도량에서 오신 회원님들.

 

 칠곡도량의 회원님들.

단체사진을 찍고 도량별로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법회가 끝이 났지만  아쉽게 자리를 뜨지 못한 분들이

모여 앉아 뒤풀이를 하고 있다.

인허스님께서는 11월경에 전체적인 개편을 할 생각이라고 하시고 좋은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운영자들에게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하셨다.  

  

 구미도량 2주년 행사 참석을 위하여 도반님들과 약속을 해 놓았음에도 쉽게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

 절을 하면서 불교인드라망 회원님들의 맑은 눈빛을 처음으로 보았다.

 대웅전 마당에서 혹은 계단을 오르다가 무심코 지나친 도반님들의 이름이 어느새 가슴속 꽃이 되고 있었다.

 스스로의 상을 없애고 상대를 존중해 주면서 절을 하는 동안 한국 불교대학과의 인연, 그리고 도반들과의

인연에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미소스님의 특별한 제안으로 인하여 불교인드라망 회원님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법회였다.

출처 : 불교인드라망
글쓴이 : 원명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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