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본 어떤 블로거 리뷰가 지적했듯이 나 역시 아마존의 눈물은 보지 못했다.
다만 '아바타'처럼 문명의 횡포 앞에서 사라지는 원시의 자연은 같다.
TV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극장의 큰 화면의 장점이 좋았고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촬영 그대로의 상영에 의미를 두고 싶다.
전체적으로 스토리의 주제가 불투명했지만 다큐로 보면 마음이 편할듯-.
원시를 아직 간직하고 있는 아마존 사람들에게 느낀것은 '자연에 대비하면서 자연에 순응하는' 평화로운 삶이다.
일처일부, 일부일처는 아닐지어도 그들의 자식은 함께 책임양육한다는 방식이 참 신선하고 존경스러웠다.
문명이 발달되지 않은 원주민들을 때로 未開人(천시하는 듯한 표현을 하기도 하면서)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그들을 '自然人'이라고 표현해야 정확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욕심이 없고, 소유의 쟁탈전이 없는 자연스러움을 즐기는 자연인들..그런 점들이 마음에 남았다.
때론 문명은 거추장스런 장식물일런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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