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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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종단 3대 원장스님중 한 분, 포교원장 혜총큰스님과 함께 했습니다. [백중4재 천도 대법회 봉행]

보현화 2010. 8. 5. 23:59

 

                                   쾅! 쾅! 쾅! 

사자좌에 높이 올라  주장자를 높이 들어 세 번을 울리신  '혜'자 '총'자 큰스님.

 

눈을 지그시 감으신 채  합장하여  법장을 여시고는 진언을 염송하기 시작하셨다.

  

대관음사를 찾은 백중4재 동참불자들도 혜총큰스님을 따라 함께 진언을 외우고 

기도올리며 조상님과 일체인연영가와 일체무주고혼영가님들이 좋은 세상에 나셔서 좋은

모습으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랐다.

 

 

광명진언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발일체업장근본득생정토다라니

나무 아미타바야 타타가타야 다지아타 아미리도바비 아미리다싯단바비

아미리다 비가란제 아미리다 비가란다 가미니 가가나 지다가리 사바하

 

나무 아미타바야 타타가타야 다지아타 아미리도바비 아미리다싯단바비

아미리다 비가란제 아미리다 비가란다 가미니 가가나 지다가리 사바하

 

나무 아미타바야 타타가타야 다지아타 아미리도바비 아미리다싯단바비

아미리다 비가란제 아미리다 비가란다 가미니 가가나 지다가리 사바하

 

아미타불종자진언

옴 바즈라 다르마 흐리 / 옴 바즈라 다르마 흐리 / 옴 바즈라 다르마 흐리

옴 바즈라 다르마 흐리 / 옴 바즈라 다르마 흐리 / 옴 바즈라 다르마 흐리

옴 바즈라 다르마 흐리  

나무아미타불()

 

금차 대관음사 7월백중 49일재중 4재동참영가 재불자각위열명영가

생종하처래 사향하처거 생야일편부운기 사야일편부운멸

부운자체본무실 생사거래역여연 독유일물상독로 담연불수어생사

나무아미타불()

 

  

합장 내리시고 편안하게 앉아서 들으십시오.

오늘 대관음사에서 제가 광명진언을 외운 것은 대관음사 신도 여러분(의) 가정이 수명장수하고

복덕구족하시라는 의미에서 세 번 외워 드렸고, 두 번째는 대관음사 7월 백중을 맞이해서 49

중에서 네 번째 재에 동참한 모든 영가님들께서 극락세계에 왕생하십사하는 뜻으로 발일체업장

근본정득생다라니를 세 번 외워드렸고, 극락세계에 계시는 아미타부처님을 생각해서 대관음사

신도여러분과 가족들 그리고 영가님을 굽어살펴주십시오하는 뜻으로 아미타부처님종자진언을

일곱 번 외워 드렸습니다.

 

그리고 생이라는 것은 무상하기 때문에 마치 한 조각 구름이 떠 있다가

바람이 불어서  흩어지는 것같이 우리 몸이란 그런 겁니다. 그러니 애착하지 마시고 본래의 심성을

알아서 극락세계 가셔서 공부하셔서 불도를 이루십시오하는 뜻으로 동참한 모든 영가를 위하여,

게송을 해 드렸습니다

 

이것으로 대관음사 신도 가족은 소원성취가 되었고, 

동참한 모든 영가는 극락세계에 가셔서 공부해서 성불할 겁니다.

이러면 법문 다 끝난 거에요.

 

혜총큰스님의 말씀에 법석의 대중들이 다함께  큰박수로써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백중에 모셔진 모든 영가님들,

참 복 많으시다.

 

이렇듯 정성을 다해 영가전에 모시고  지성으로 천도 해드리는 

후손이 있으니, 일가친지 계시니

영가님들 진짜 복 많으시다.

 

대중들이 끊임없이 들려주는 법공양 듬뿍 듬뿍 받으시고

초재, 이재, 삼재, 사재.... 재마다 이렇게 영가님들을 극진히 챙기시는 

종단의 어른스님들 찾아 오셔서 법음 들려 주시니

영가님들 정말 복 많으시다.

 

그러니  이 자리에 오셔서 편히 앉아 계시기만 하면 

문득 한 소절에 깨치시어 정말 좋은 세상 나시련만,,,,,,,

 

간절히 청하노니 영가님들이시여!!

이 정성 헤아려 대관음사로 어서 오셔서

편히 앉아 법식으로 주린 배를 채우시고

마음 돌이켜 모든 탐착을 끊으시고

훨훨 자재한 몸 받아 좋은 곳에 태어나

 

이 법석에 자리하여 잔 올리고, 독경하고,

염불하며 천도하는 착한보살들.

"선재선재라"  굽어살펴 그 공덕 두루두루 앞앞이 내려 주시고

기도 천도 잘 이루어지는 이 도량을

더욱 복되고 지혜롭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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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4재 특별법회가 봉행 되었다.

2010년 8월 1일,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옥불보전 4층 대법당은 휴일과 여름휴가 피크가

겹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조상천도를 위해 우리절을 찾아온 행렬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각 전각의 법당마다, 복도마다 운집하여 기도 올리는 신도님들의 열기로 말미암아 법석이

뜨겁게 달구어졌다.

 

 

 

이런 와중에 절마당에서는 우리절 포교사단 부루나회 회원들이 이열로 도열해 우리절을 찾아 

오시는 어른스님 맞기 위해 현수막까지 준비하여 예행연습까지 해 가며 분주하였다.

 

 

 

사시예불이 거의 끝날 무렵,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원장이신 '혜'자 '총'자 큰스님께서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주지스님의 시봉을 받아 백중4재 특별법회의 법주로

우리절 일주문에 도착하셨다.

 

 

 

 

 

포교사단의 영접에 기분좋게 절마당에 들어서신 큰스님. 기념촬영도 같이 하시고

 포교사단원들에게 큰스님을 친견, 참배하는 기쁨을 선사해 주셨다.

 

 

 

                  포교사들에게 소참법문을 들려주시는  혜총큰스님

 

 "이거 행복한 거에요.

부처님을 만나고, 부처님법을 만나고,

이렇게 스님을만나고. 거기서 또 오계를 받고

육바라밀을 행하면 그 이상 행복한 게 어딨겠습니까?"

 

여러분, 포교사 된 지 6년 지났죠?

부처님은 6년만에 깨치셨어 그런데 왜 우리는 부처가 안됐죠?

닦아야 해~ 부처가 되어야 해~

부처님은 35세에 부처가 되셨어."

 

혜총큰스님께서 이렇게 말씀 하시자

"여기는 다 서른 다섯 넘었습니다."

하신 주지스님...ㅎㅎㅎ ( 은근유머짱!! ^^)

 

"부처님 제자가 되려면 제일 먼저 뭘해야 하까? 계를 지켜야지...

삼귀의와 오계, 육바라밀, 더 해서 팔정도만 제대로 지니면

절에 올 필요 없이 집에만 있어도 돼"

 

"부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이 세상에 깔보아서 안되는 네 가지 있다 하셨어.

                 첫째, 왕자는 깔보아서 안된다. 왜? 왕이 될거니까

                 둘째, 뱀은 깔보아서 안된다. 왜? 작은 뱀이라도 독이 있으니까....

                 셋째, 불씨를 깔보아서 안된다. 

                 넷째. 스님을 깔보아서 안된다. 왜?  모든 사람이 불성을 가지고 있어서

                 세속의 사람들에게 불성은 있으되 스스로 불성이 있음을 깨닫고 이것을

                 증장시키면 부처가 됨을 아는 것이 승가이다.

                 그러므로 스님을 깔보아서는 안된다."

 

아무리 교리적으로 많이 배우고 많이 안다해도 부처되기를 자청하여 스님이 되신 분들의 뜻을 따라갈 바 못되니

승가를 우습게 보아서는 안된다는 뼈있는 말씀을 포교사들에게 들려주셨다.

 

 

 "어째서 부처님 머리만 있네?

 

 " 홍인대사님 젊으셨을 적이구먼~~"

 

 "참 대단해~~ 참 대단해~~~"

 

오체투지 올리시는 주지스님

 

                                                 방명록을 살펴 보십니다.

 

 

 

                                                       방명하신 혜총큰스님

 

우리절을 몇 차례 방문 하신 적이 있으신 혜총큰스님께서는 올 때마다 변모를 거듭한다며

우리절의 발전적인 모습에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하고 칭찬도 아끼지 않으시며

주지스님의 인사를 받고 방명을 하셨다.  

 

 

 

                    "옛날에 와서 그때는 내가 무슨 법문을 했지?" 

 

 취재중 갑작스런 물음에 저어기 당황 되었지만 그때의 말씀중 기억에 남아있는 '청담큰스님

께서 대도성보살님께 보낸 편지"와 "은사이신 자운 큰스님의 열반송"에 대해 들려주신 법문이 

기억에 남아있다고 말씀 드리자, 이내  뭔지 모를 아득함에 젖어드시면서 찻잔을 든 채 생각에

잠기시는 듯한  큰스님을 보았다.

 

그러시고 자운큰스님의 열반송을 천천히 다시 들려 주시는 큰스님의 눈시울젖어드는 게 

눈 먼 사람의 눈에도 뚜렷이 보였다.

 

 

 

주보공지를 마친 주지스님께서  법회가 열리는옥불보전 대법당으로 큰스님을 모시자

운집한 대중들이 청법가로 큰스님에게 간곡히 법을 청하니 큰스님께서 사자좌에 자리

하시어 '존경 받을 만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이생에서의 행복을 다음생에도 이어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에 대해 대법문을 내려 주셨다.

 

 

아직도 기억되는 백중4재 아침의 모습입니다.

 

혜총큰스님을 엘리베이터 앞으로 안내해 드렸건만 

"계단 없어? 걸어서 가지 뭐..... 나는 걷는 게 좋아" 하시며 

익숙한 길인 것처럼 앞장서서 계단을 오르시던 혜총큰스님의 모습.

 

지금도 생생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계단을 걸으시는구나"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법문을 듣고나서야 그 이유를 속속들이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만족할 줄 알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면 누구나 행복해 진다는 사실,

깨달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다는 사실,

 

          혜총큰스님께서 들려주신 법문을 새겨 읽으며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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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총큰스님 법문 (백중4재)

 

복된 도량, 복있는 신도

제가 늘 와서 보고 생각하지만 대관음사 신도 여러분은 복이 많으십니다.

얼굴도 좋으시고 불심도 돈독하시고 날로 발전하는 걸 보면서 마음 속으로

항상 고맙고 감사한 생각을 갖습니다. 특히 이 불모지에 법당을 짓고 교육을 시키고

공부하게 해 주신 우리 대관음사 회주, 우학스님께 저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정말로 그 스님이 한국불교를 이끌어가고 있는 스님이에요.

그 스님이 뭐가 답해서 불철주야 뛰고 있겠습니까?

앞으로 한국불교를 이끌어 갈 스님이십니다.

우리 회주, 우학스님에게 감사하다는 뜻으로 박수를 한 번 보냅시다.

그리고 둘째 상좌로 그 밑에서 주지를 맡아하고 계신 밀허스님과 대중스님

그리고 일을 맡아 주시는 후원 여러분과 신도 여러분을 위해서

큰 박수 한 번 보냅시다.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장으로서 날로 불교가 발전하는 것을 보며 저는

항상 마음이 즐겁습니다. 왜 그러냐? 부처님뜻이 위대하고 진리가 위대하기 때문에

불교를 믿는 모든 분들은 다 위대하다고 생각하면서 이생도 스님이지만 다음생  또

다음생도 스님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생의 행복을 다음생에도 이어 받으려면.....

부처님 당시에 아주 행복하게 살던 노부부가 계셨습니다.

아들딸 낳고, 사업도 잘 하고, 살만큼 살았는데 살다보니 늙게 되잖아요.

그리고  늙으니까 죽어서 다음생에 또 태어나야 겠거든. 그래서 부처님께 여쭤봤습니다.

아마 대관음사 신도중에도 이런 생각을 가진 분이 있을 겁니다.

 

우리에게 이생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다음생, 다음생,그  다음생이 또 있죠.

윤회가 있으니까 다음생이 있는 겁니다.

중생으로 있으면 다음생이 있게 되지......

그렇지만 다음생에 무엇이 될 지는 몰라.

사람노릇하면 사람으로 태어나고,

짐승노릇하면 짐승으로 태어나고,

하늘사람노릇하면 하늘사람으로 태어나는 거에요.

그걸 윤회라 합니다

윤회는 업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윤회가 없으면 다음생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이 되면 윤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노부부가 부처님께 여쭤본 겁니다.

"우리가 금슬좋게 일평생을 잘 살았는데 우리가 죽어서 다음생에 태어나

다시 부부로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그러자 부처님께서 세 가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첫 번째, 같은 종교를 믿어라.

같은 종교, 아시죠?

대관음사 신도 여러분들도 여러분만 절에 나오는 게 아니고

남편도 나오시라 카고, 아내도 나오시라 카고.

아들딸도 나오라 카고 부모님도 모시고 오고.

형제간도 모시고 오고, 친구들도 모시고 오고. 이웃사람들도 같이 모시고 와야 된다.

한 집안이 같은 종교를 모시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같은 종교라 하더라도 불교를 믿는 것이 최상이다. 

여러분, 부처님 믿는 것에 만족감을 느껴야 돼요.

 

두 번째, 베풀수 있을만큼 베풀어라.

여러분, 살면서 몸이 됐건 물질이 됐건 베풀 수 있을 만큼 베풀고 있는가?

가슴에 손을 얹고 깊이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알겁니다.

남편을 위해서, 아내를 위해서, 부모를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베풀 수 있을 만큼 베풀고 있는 건가?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베풀 수 있는 만큼

베풀라고 하셨습니다.  '베풀 수 있을 만큼'이라는 말을 깊이 생각해 봐야 됩니다.

 

세 번째, 지혜를 닦아라.

여기 우리 회주스님께서 교리를 가르쳐 주시잖아요, 그게 다 지혜를 닦는 길이에요.

세속에서는 학교 다니는 것이 지혜 닦는  것이고 절에서는 공부해서 수행해야 해.

그게 지혜 닦는 길이에요.

이 세 가지만 하면 이생에서도 행복하고 다음생에서도 또 만나 행복하게 사는 겁니다.

부처님 말씀이에요. 그렇게 할랍니까 안할랍니까?

 (그렇게 하겠다는 뜻을  큰박수로 표시함)

부처님께 세 가지를  배운거야.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만난다는 것"에 대해  깊이 한 번 생각해 보셨습니까?

만난다느 것.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만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만난다는 것은 뭘 전제로 했습니까? 헤어진다는 것을 전제로 했어.

만난 것은 헤어져. 진리입니다. 

 

나도 오늘 서울에서 기차타고 와서 여러분과 만났기 때문에 여러분과

필연적으로 헤어지게 되는 거야. 여러분이 대관음사에 모였기 때문에

나를 만났고 만났기 때문에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거야. 당연한 이치야.

그런데 깊이 생각해보면 얼마나 만났다 얼마나 헤어질까?

횟수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

횟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거야. 오늘 만났지만 내일 못만날 수도 있어.  

왜 보장이 안되기 때문에... 그러니 무상하다 이거야.

 

 2600년 전에 부처님께 "이 세상이 얼마나 큽니까?"  여쭤봤는데

"창가에 비치는 많은 먼지 가운데 가장 작은 먼지가 지구이니라."  말씀하셨어.

그 많은 먼지가운데 가장 작은 먼지가 지구라 하셨어.

이거 알아야 됩니다.

 

지금은 과학이 발달되니 우주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죠.

그 큰 우주 가운데 한낱 작은 먼지가 지구인데 그 지구 속에 들어가면 60억 인구가 살죠.

그런데 그 중에서도 어떻게 미국이 아니고, 소련(러시아)이 아니,고 영국이 아니고,

대한민국 대관음사에서 어떻게 이렇게 만나 얼굴을 보고 법문을 들을 수 있는 건가?

이거 보통 지극한 인연이 아니에요.

 

여러분, 결혼식에서 그런 말 들어 보셨지?

길거리를 가다가 옷깃을 한 번 스친다해도 500생 인연이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결혼을 하는 것은 1000생 연분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본다면 남편과 나하고의 관계가 보통 인연이 아니구나!

그 사이에서 아들딸 낳고 사는 관계라는 것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이구나!

 

여러분, 사랑하는 사람, 있습니까?

미워하는 사람, 있습니까?

친한 사람, 있습니까?

웬쑤 진 사람, 있습니까?

깊이 생각 해보면 가장 친한 사람이 웬쑤일 수가 있어.

가장 가까운 사람을 웬쑤로 생각할 수가 있어.

알겠습니까? 그런데 그건 웬쑤가 아니야.

 깊이 따져보면 전생,전생,전생부터 그렇게 인과관계가 형성되어

그렇게 나한테 왔을 따름인데 이걸 모르고 현실에 부딪힌 것에 대해

까막눈으로 보니 그게 웬쑤로 보이고, 친하게 보이고, 가깝게 보이는 거야.

이걸 우리가 깊이 봐야 돼요. 불교적 차원에서 넓게 보면 그 해답이 다 나와.

저 먼 데 있는 사람하고 전쟁할 일 있습니까?

항상 일본, 중국하고 싸움했지 저 멀리 있는 미국, 아프리카하고 싸운 적 있습니까?

 

깊이 생각해 봐요.

너무 친하기 때문에, 너무 가깝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그 존재가 귀한 줄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이걸 깨달아야 합니다.

 

부처님은 항상  '깨어 있으라' 말씀하셔.  뭘 깨어 있으라 말씀이에요?

나하고 가깝게 있는 사이에 대해 깨어 있으라

불법을 알더라도 깨어 있으라.

 

모든 것이 다 깨어있는 상태로 살아야 해요.

그래서 절에서 목어를 치죠. 목어는 밤낮없이 깨어 있어.

잠을 잔다하더라도 깨어 있어야 하지 마음이 흐리멍텅해서는 안된다 이거에요.

자더라도 깬 상태로 자고 깨어나서도 육체와 정신이 깨어 있는 상태로 움직여야 해.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부처님이라는 것을 알아야 해.

부처님이 성불하신 연후에 한말씀하셨어.

"아, 이상하다. 이상하다."  무엇이 이상한가?

"일체중생이 여래의 덕상과 지혜를 구비하였건만 망상으로 집착하기 때문에

증득하지 못하는구나!" 아, 다 부처님인데 우리는 망상에 살기 때문에

깨어있지 못하는구나!" 이 말씀을 하셨어.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란?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스님은 스님을서 존경받아야 되고, 여러분은 여러분대로 존경받아야 해요.

부처님께서는 사랑하지 말라 그랬습니다. 왜?

사랑은 댓가를 바라기 때문에 사랑하지 말라 그러셨어.'

부처님께서 강조하여 하신 말씀은 존경하라 그랬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을 사랑했습니까?

그 사람을 존경하여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면

남자가 여자를 학대하지 않고 여자가 남자를 학대하지 않고

친구가 친구를 학대하지 않아.

 

존경해 보십시오.

부모가 부모를 존경하고. 남편이 아내를 존경하고.

아내가 남편을 존경하고. 아들딸이 부모를 존경하고. 

이웃사람을 존경한다면 그 세상은 불국토의 세상입니다.

그래서 일곱 가지의 존경발을 만한 일에 대해 말씀 드리겠어요.

이게 부처님 말씀이에요.

 

첫 번째,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존경할 만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란 더불어 사는 뜻이 됩니다.

더불어 살아야 행복합니다.

여기, 법문하는 스님만 혼자 앉아 있으면 살맛 나겠습니까?

남편이 계셔야 되고 아내가 계셔야 되고 아들딸, 동기간, 이웃이 있어야 더불어 행복하지

만약에 나 혼자 달랑 산다면 밥 해야 되지. 빨래해야 되지. 청소해야 되지. 옷만들어야 되지

 길쌈해야 되지. 농사지어야 되지. 학용품 만드러야 되지, 내가 쓰고 싶은 시계만들어야 되지

전기 만들어야 되지......  얼마나 일이 많습니까? 그렇지요?

야, 내가 살아가는 데 이웃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고 있구나!

감사하게 생각해야 해요.

 

아, 남편이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남편 없으면 무슨 소리 듣습니까? 과부소리 들어요

아내 없으면 홀애비 소리 들어요

남편이라는 것이  아내라는 것이 이렇게 대단하구나,부모라는 것이 이렇게 대단하구나

친구라는 것이 친척이라는 것이 이웃이라는 것이 이렇게 대단한 것이구나하는 것을

 아는 것. 이것을 알면 존경하는 마음이 나겠습니까 안나겠습니까?

 

장난하고 논다고 하더라도 친구가 없으면 못 놀아요. 재미 없다고....

더불어 산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것이구나하는 마음을 가져야 돼.

 

내가 열한 살 때 절에 왔어요.

오래 못산다해서 목숨을 이을까 싶어서 절에 왔어.

지금 60을 넘겼으니까 목숨 이은 거 아니야?

솔직히 말해 가지고 여러분들도 절에 올 때  한 가지는 얻겠다 하고 온 거 아니요?

요즘 어느 절에 보니 한 가지는 꼭 이루어진다는 소문도 있고 광고도 내던데....

소원하면 다 이루어져요, 확실히 믿어야 됩니다, 이루어 져요.

그래서 부처님이 천수천안이야. 알겠죠?

 

나 스스로 대단해

요번에 중국 베이징올림픽 때  했던 천수관음 공연하던데 보셨어?

장애인들이 동작을 같이 하는 거  그거 보면서 나는 눈물 흘렸어요.

손이 귀하다는 거, 눈이 귀하다는 것, 다리가 귀하다는 것....

육근청정이라는 말 들어 보셨죠? 안이비설신의가 구족해서 있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를 천수관음을 보면서 느꼈어요.

그걸 보면서 내 스스로가 대단하고, 대단하고, 대단하구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관세음보살님께 감사 드려도 부족해.

만족감을 느껴야 된다 말이야.

 

3000배 한 과보야

어려서 목숨을 이으려 절에 왔는데 우리 큰스님이 나한테 3000배 절을 하라고 해.

열한 살이 무슨 죄를 지었겠노? 스님, 내 죄 짓지도 않았는데 무슨 절을 합니까?

그래서 "나는 죄 지은 거 없습니다 나는 참회 안합니다. 절 안합니다." 하니까

 "너는 모르니까 그냥 스님이 시키는 대로  3000배 하면 크게 가피를 입을 거다." 그래요.

그래서 3000배를 했어요. 밤새도록

 

그러고 나니까 "네가 지금은 절 하기가 힘들었지만 살아가면서 3000배 뜻을 알거다 그러셔."

아니나 다를까 내가 전전생에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으면 이 모양 이 꼴로 태어났어요.

여러분처럼 훤출하지도 않고 얼굴도 작지, 키도 작지... 별 모양 없는 거에요

부처님을 만났기 때문에 포교원장이 된거야. 부처님 안만났으면 내가 포교원장이 됐겠습니까?

종단에서 3대 원장 중에  하난데..... 지위로 봐서는 최고까지 올라간 거야.

3000배 한 과보야.

 

내가 어렸을 때 망나니가 돼놔서 도랑막고 가재잡고, 물고기 잡고 잠자리 잡아 꼬리 잘라서

풀대에 끼워서 날려 보내고, 개구리 잡아서 구워먹기도 하고,  닭모이도 주고, 특히 메뚜기

풀대에 끼워 푸닥닥 뛰는 거 보고, 병에 잡아 넣어 질식사하게도 하고.....

내가 어릴 때 물고기고  메뚜기가 꼬리 잘린 잠자리가 필사적으로 날아가는 거 보면서  

박수를 쳤으니....  그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고통을 당하면서 죽었을까?

여러분, 그건 죄라고 생각을 안 하죠?

어머니도 나를 위해서 많은 죄를 지으셨어요.

 

죄 짓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어.

목련존자 어머니도 좋은 일 안하시고 생활하다보니 지옥에 떨어졌잖아.

그래서 목련존자가 부처님을 구원하려고 부처님께 여쭈니

"7월 백중에는 지옥문이 훤히 열리는 날이다. 그날 대중을 위해서 대중공양을 해라."하셨어

아까 말씀 드린대로 배풀 수 있을 만큼 베푸는 거에요. 빚 내가면서 베풀라는 말이 아니야.

힘에 따라서 1000원 있으면 1000원어치, 100원 있으면 100워 어치, 10원있으면 10워어치

하는 게 최고의 공양이야.  돈  있는 사람은 아끼면 안 되고, 없는 사람은 빚 내서 하면 안된다

말이야. 있는 만큼 베푸는 거에요.

7월 백중은 대중공양하는 날이야. 아시겠습니까?

목련존자께서도어머니가 지옥에 계시는 것을 부처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7월백중에

대중공양을 올리고 부처님 정법을 만나 지옥에서 건져내셨다 이 말이오.

 

여러분, 영가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다른 종교에서 영가 이렇게 모셔 놓은 걸 보면 귀신청사 그런다.

죽으면 내가 귀신이 됩니까? 아니에요. 귀신과 영가의 세계는 얼마정도 따로 있어요.

환생하는 거야.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49재를 받고 다른 생으로 가는 분이

최고로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 하셨어.돌아가시면 49재를 꼭 해 드려야 돼요.

아무리 금은보화가 많다하더라도 49재를 받지 않으면 복이 없는 거야.

 

49재를 해 드리는게 최고로 효도야.

49재를 해 드리는 것이 아들딸이 최고로 효자노릇을 하는 거라 그러셨어 

 

지금 7월백중이 되어서 천도를 해 드리는 것은 조상영가뿐 아니라 나하고 관련있는

인연영가뿐 아니라 유주무주 모든 영가들을 천도하면 그 영가들이 좋은 곳으로 가서

태어나든지 극락세계로 가게 돼. 그러면 그 공덕이 영가한테만 있습니까 나한테만 있습니까?

누구한테로 가느냐? 누구 때문에 내가 좋은 곳으로 갔느냐?

7월 백중을 기해서 대관음사 신도들이 재를 지내 준 공덕으로, 스님이 염불해 주신 공덕으로.

경전을 읽어드린 공덕으로. 법문을 한 공덕으로. 대중공양한 공덕으로 높은 단계로 갔다하면

그 공덕을 대관음사 신도들이 받게 되는 거야. 그래서 최고의 공덕이라 그랬어요.

 

전생에 우리 자손들이 7월 백중에 내 이름을 올려놓고 나를 위해 재를 지내주었으면

내가 장애 없이 잘 되는 거야. 만약에 내가 전생에 사람으로 있다가 죽었어도 아들딸들이

나를 위해 재를 지내주지 않았으면 장애가 많게 태어나게 돼. 그래서 천도재를 지내는 거야.

내가 살아있을 때는 사람이고 죽으면 영가지. 환생하면 다른 몸을 태어나.

 

재를 지내고 천도재를 하고 7월 백중을 하는 것은

나무를 심어놓고 북을 돋워주고 풀을 매주고 물을 주고

거름을주고  쓰러지지 않게 붙잡아 주는 것과 같다고 하셨어. 아시겠지요?

 

내가 열한 살 때 나한테 3000배를 가르쳐 준 스님이 '慈'자 '雲'자 스님인데 

그 스님이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어린 나한테 3000배 절 하라고 시켜준거야.

여기 회주 우학스님이 여러분한테 경전을 가르쳐 주고, 재 지내라 하고, 참회하라하고,

불교수행 공부를 해 주는 것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하겠습니까?

바로 그거에요.

 

결론적으로 상대방과 나는 둘이 아니야.

부부가 둘이 아니죠? 부모와 자식이 둘이 아니죠?

여러분과 스님은 둘이 아니죠?  부처님과 여러분과 나와의 관계가 하나죠?

그래서 해인사, 범어사 통도사로 들어가면 일주문이 있죠?

그건 우리 전체가 하나다 하나다 하나다 그런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필연적으로 사랑을 해야 된다. 이것이 첫번째.

 

두 번째, 연민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아까 노부부처럼 정말로 행복하게 살았다면 나이들면 측은한 마음이 드는 거야.

' 아이구, 훌륭한 남편을 만났으면 호의호식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았을 텐데.....'

찌질이 못난 이 남편을 일평생 의지하고 나만 믿고 살아온 당신이 마음이 걸리는 거야

남편이 이런 생각을 갖는 것이 측은한 마음이야.

 

 또 반대로, 예쁘고 예쁜 처녀들도 많은데 지질이도 못난 나를 맞아서 일평생 나를 먹여

살린다고 고생했다하고,  좋은 여인을 만났으면 승승장구 잘 살았을 텐데 못난 이 여자를

만나서 고생했다는 마음을 갖는 것 , 그게 측은 지심이야.

나이 들어서는 결론적으로 그게 사랑이야.

 

잘못 생각해서, '아이고, 저 영감을 만나 내 일평생 고생했재~'

'아이고, 내가 저 아내를 만나 남자구실도 못하고 고생했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도 없고 너 때문에 잘못 됐다고 서로를 원망하면

그게 지옥이야.

 

연민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부처님이야

부처님이 우리에게 연민하는 마음을 가지신 거야.

부처님은 우리를 원망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아요.

왜 그런가?

사랑하는 아들딸을 낳았는데 이 아들딸들이 물불을 가리지 않아

물에 빠지기도 하고 불에 데이기도 해.

어린 아들딸이 잘못되는 것은 철부지 부모가 잘 보살펴 주지 않아서

아들딸들이 물에 빠지고 불에 데인다고 하는 것

아들딸이 어려서 잘못하는 것 그건 모두 부모의 책임이지

아들딸의 책임이라 하지않는 것, 그것이 연민이에요.

그것이 부모의 마음이고 부처님의 마음이에요.

 

그래서 부처님은 부처님이 되시고 난 연후에 45년간 길에서 설법하시다가 길에서 돌아가셨어.

왜 그랬을까요? 부처가 됐는데 한 곳에 오래 계시지 않았어요.45년간 헤매다니셨어.

그게 연민유정이야

우학스님도 국내적으로, 세계적으로 막 뛰고 있잖아.

대관음사 정도면 떵떵거리고 잘 살수 있으니 뛸 이유가 없잖아

그렇지만 한 인간이라도 좋은 곳으로 맞이해서 부처님법을 알아서 불가를 이루어 좋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불철주야 다니는거야 우학스님도..... 그런 뜻을 가져야 돼요.

그냥 놀러 다니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박수 한 번 더 쳐야 돼.

 

법정스님, 참 대단한 스님입니다.

법정스님께서 뭐라고 하셨어요. 무소유!

맞아요 무소유! 가질 만큼만 갖고 넉넉하게 갖지 말라

나는 법정스님이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 초에 해인사에 모시고 같아 살았어.

너무너무 잘 알아요. 참 대단한 스님입니다.

그런 스님이 자기를 이롭게 하고 이웃을 이롭게 하는 스님이에요

그런 스님있습니까? 우리도 그렇게 되겠다고 박수 한 번 쳐요.

 

그런데 진짜로 무소유가 뭔가요? 소유하지 않는다는 것...

우리는 몸이 있지요. 잘났든 못났든 몸을 소유하고 있지요

깊이 깨달아야 돼. 나는 거기에 대해서 깨달았어.

 

아, 이 몸이 무엇 때문에 태어납니까?

업으로 태어나죠. 부처님은 업이 없기 때문에 태어날 일이 없어.

우리는 업이 있기 때문에 태어나.  좋은 업을 지으면 예쁜 얼굴로 태어나고

나쁜 업을 지으면 보기 싫은 얼굴로 테어나.

 

내 키가 작은 거 다 아시죠?^^

열일곱살까지는 키가 큰지 작은지 몰랐어요. 내가 똑똑하고 괜찮거든...^^

얼마전에 무비스님 오셨죠. 그 스님이 해인사 강원 나보다 한 해 후배야.

그런 스님은 키가 큰데 나는 안 커! 열등의식이 생겨... 아~~

 

어느날 신문을 보니 광고에 키를 키우는 신장기가 나와 있어.

그걸 아침저녁으로 두시간만하면 3개월에 5~7센티가 자란다는 거야

그래 키를 키우려고 하루도 안빠지고 정성을 들였어요.  그런데 안커!

'아, 정성이 부족하구나' 따블로 했어. 그런데 안 커!

6개월을 했는데도 안 커! 우리나라는 삼 세판이다. 9개월을 했어

 

하루도 안빠지고 했는데 요모양 요꼴이야 ~~

(재미있어 하며 박장대소하는 대중들)

 

키가 안컸다는데 박수 칠 일이 없어요.ㅎㅎ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혜총큰스님께서 오히려 더 크게 웃으심)

 

이게 웃을 일이 아닌데 깨달았기 때문에 웃는 거야.

(......... !!!  .........)

 

사람이 나란히 서있을 때 뒤에서 발꿈치를 들어보면 키 큰거 모양 앞이 보여야 되잖아

그런데 그게 안 돼~ 그러니 열등의식에 젖어서 죽을라고 딱 먹었어요.

이렇게 열등의식을 갖고 살 게 뭐 있는가!하고........

그래서 죽는 사람의 심정을 제가 잘 압니다.

얼마큼 열등의식에 젖었으면.....

 

여러분, 살다보면 열등의식이 있지요.

남편에 대한 열등의식, 아내에 대한 열등의식, 자식에 대한 열등의식, 친구에 대한 열등의식,

재물에 대한 열등의식 모양새에 대한 열등의식........ 여러각도로 다 있을 수가 있어요,

그런데 전생에 지은 업에 의해 내 몸이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만 확실히 알면 열등의식이 없어져.

열등의식 없어지는 것, 이게 깨달음이에요.

거기서 죽어버리면 다음생에 다시 인간으로 태어난다고 보장할 수 있습니까?

인간으로 태어난다고 보장할 수 있고 지금보다 더 훌륭한 모습이 보장 된다면 죽어야 돼!

이걸 알아야 돼요 이게 불교인이에요.

 

그때 나는 열등의식만 가지고 딱 죽으려고 했는데 그때 죽었으면 수명이 짧아 절에 온 게

수포로 돌아갈 뻔 했어요. 그랬더라면 대관음사 신도들과 내가 이렇게 만났겠어요?

 

그런데 그때 나한테 깨달음이 온 거야. 열일곱 살 때!

시장바닥에서 다리가 하나도 없어서 타이어 튜브를 온 몸에 칭칭 감고 다니는 사람을 보고

그 사람하고 나하고 마음이 왔다갔다 하다가

(법상을 손바닥으로 치시며)"아! 그렇구나!"

 

다리가 없는 사람은 계단을 오를 수도 없고 내려올 수도 없고.....

뜀박질을 할 수 있겠는가, 마음대로 대소변을 볼 수 있겠는가?

그래도 나는 키는 작지만 계단을 마음대로 올라 갈 수 있고 내려 올 수가 있어.

뜀박질 할 수가 있고, 대소변 마음대로 볼수가 있어.

 

여러분, 잘 생각하세요. 

 

나는 안 타!

그래서 총무원 청사에 엘리베이터가 있어도 나는 안 타!

여러분들도 그거 타지 말아야 돼요. 왜? 두 다리가 멀쩡한 데 왜 타!

두 다리가 있다는 게 얼마나 큰 복인지 알아야 돼요.

다리 없어 보십시오. 얼마나 불편해.... 그 이치를 깨닫고 나서

 "아, 나는 다리 있는 것이 참 천만다행이다"

 

천수관음을 보면서 또 많이 느꼈어. 여러분 만족을 느껴야 해요

'나는 대단하구나, 대단하구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의 기도를 부처님과 여러분의 조상님들께 날마다 해야 해요.

 

깨달았어!

거기서 내가 열일곱살 때 깨달았어,

왜 키가 작은가?

키 작은 몸으로 테어난 내가 거기서 깨달았어.

 

아만이 많아서 내가 최고다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고

상대방을 무시하고

너는 내 덕으로 먹고산다하고 깔아뭉게는

아만심이 증장하기 때문에 작은 키로 태어난다

 

그래서 절에서는 하심하라 하심하라 하심하라하는 거에요

남편에게도 하심하고 아내에게도 하심하고

부모에게도 하심하고 자식에게도 하심하고

이웃사람들에게도 하심하고

항상 모자라는 마음을 갖고 예~에~하며 상냥하게 살면

다음생에 잘 생기고 큰 키를 갖고 태어나게 되는 거에요.

 

큰 키를 갖고 잘 난 얼굴로 태어나려면

부처님께 천만 번 기도한다고 되는 거 아니고 어떤 신에게 빌어도 안되고

오로지 내가 하심하는 것만큼 내가 만드는 거에요. 부처님이 해 주는 거 아닙니다.

부처님이 돈 벌게 해주는 거 아닙니다. 부처님이 건강하게 해 주는 거 아닙니다.

부처님을 위해서 내가 그렇게 할 따름이야. 이게 수행이야.

대관음사 신도님들은 이 이치를 알아야 해요. 알겠죠?

 

예기하다가 좀 딴 데로 갔네. 무소유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이래 됐지?ㅎㅎ

괜찮지 뭐 우리 식구끼리니까.....^^

 

내가 이 몸을 받았기 때문에 잘났든 못났든 몸을 소유하게 됐어.

몸을 받았기 때문에 늙음이 있어. 늙음을 소유했지요?

늙으면 필연적으로 오는 게 뭐야? 병이야. 병을 소유해

그 다음은 뭐야? 가장 두려운것. 죽는 거야.

테어났기 때문에 죽지 안태어났으면 죽을 일이 없어.

테어났기 때문에 죽는 구나! 이걸 받아 들여야 해.

 

내가 백골부대 대장이야!ㅎ

내가 동국대학교 다닐 때야.  60년대 어릴때....서울 보국사에 살았어.

보국사에는 백골부대라 해서 노인네들만 꽉 찼어. (하하하)

나는 노보살님들을 좋아해요. 나보고 백골부대 대장이라 캐~ (하하하)

그런데  정말로 대단한 이 노인네가 있었어.

아주  삐쩍 말랐는데 정정해요. 공부도 잘 하셔요.

나이가 여든 여덟인가 아홉 됐을 거야.

그런데 이분이 나보고 하는 말이

"스님, 내 이세상에서 살만큼 살았습니다.

할 만큼 다 해봤습니다

이제는 죽을 일 밖에 없습니다..'하는거야

"내 스스로 죽겠습니다" 하는 거야

자살같지요?

열심히 염불을 하고 열심히 기도중이라는 거야.

 

저는 깜짝 놀았어요

그분이 열반에 들겠다는 생각을 딱 하고는 절대 음식을 끊고 물도 안 먹어.

그러니 똥 눌 일 있습니까? 오줌 쌀 일 있습니까? 똥오줌을 안 싸니 몸이 깨끗해.

몸에서 향내가 나. 그러더니 열 사흘인가 나흘만에 운명을 해.

 

이야~ 참 놀랬어요

우리는 한 목숨 더 살려고 얼마나 아둥바둥합니까?

그런데 '할만큼 다 해 봤습니다 사랑도 해봤고 돈도 벌어봤고...

이제는 죽을 일 밖에 없다하고서 곡기를 끊고 열나흘만에 운명하는 그 모습을 봤어.

내가 젊었을 때에요. 해인사 강원을 열아홉에 졸업했어.

시사하는 바가 커서 오늘 대관음사 신도 여러분께 말씀 드리는 거야.

 

자식한테 이웃한테 절대 피해를 주지 않는 거.

그렇다고 꼭 그렇게 죽으라는 거 아니야 (ㅎㅎㅎ)

내생과 이생을 연결하면서 멋지게 가야한다는 거야.

이게 쉬운 문제가 아니에요.

생로병사를 소유하지 않는 것, 이것에 대해 말하려면 한참해야 되지만

여러분은 교리를 배웠기 때문에 안하는 거야, 일반인들은 이 말을 못알아 들어

 

몸을 소유하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만큼 탐진치를 소유하지 않겠는가

생각해 봐. 다 버리는 거야.

미움, 사랑, 돈, 명예, 모는 것은 이몸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들이야.

이 몸을 소유하지 않고 늙는 것을 소유하지 않고 병드는 것을 소유하지 않고

죽는 것을 소유하지 않는다면 이게 바로 부처님이다.

이 도리를 깨달아야 된다구요.

 

세 번째, 남을 기쁘게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남을 기쁘게 하는 것은어떤 거에요? 자기가 할 일을 자기가 하는 것이에요. 

이 삼라만상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열심히 자기 일을 하고 잇습니다.

물은 물대로 풀은 풀대로 나무는 나무대로...

 

자기일을 원만히 하는 사람,

여러분 자녀 스스로가 자기 일을 알아서 척척 한다면

부모는 밤잠을 자지않고 밤참을 해서 자녀에게 가져다 줍니다. 왜 그럴까요?

자녀가 자녀일을 하기때문에 부모가 기쁜 겁니다.

  

남편이 남편일을 하고, 아내가 아내일을 할 때

형제가  이웃이 자식이 자기일을 할때 기쁩니다. 

이것이 질서에요

 

지금 대관음사 대법당을 비추고 잇는 불도 자기 일을열심히 하고 있어요

지금 여러분이 마시고 있는 공기도 자기일을 하고 있고

지금땅을 받쳐주는 땅도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여러분이 서 있게 만들고 집을 짓게 만들고 곡식이 자라게 해요.

이 삼라만상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자기일을 자기가 스스로 하고 있는데

나는 과연 내 할 일을 잘 하고 있는가? 끊임없이 상대방에게 요구하고 있지는 않는가?

나한테 잘 해 달라고 상대방의 희생을 요구하고 있지 않는가?

깊이 생각을 해 봐야 돼요.

 

항상 나보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 있는 것,

아무리 잘하든 못하든 내 아들딸처럼 생각하라

그래서 남을 기쁘게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라 이 말이야

 

네 번째, 남을 보호하고 깜싸는 마음을 가진 사람 

내가 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하고 있죠.

진짜 봉사에 대해 깨들은 바가 있어요. 70년대에...

봉사한다고 우쭐대면서 신도님들하고 장애아들에게 줄 

돈 가져가고, 음식 가져가고, 학용품 가져 갔는데.......

그 장애아들이 대소변을 보고 밑을 못닦아 질질질 싸는 거라.

밥을 먹는데 손이 떨려 70% 흩어버리고  30% 입으로 들어가는데

침을 질질 흘리면서 밥을 먹는 모습을 보는 순간 같이 밥을 먹다가

나도 모르게 왈칵 토해 바렸어,

좋은 일 한다고 간 혜총스님이 토해버렸으니까 그거 말로 다 못하잖아.

 

 '아, 내가 위선자구나'

왜 위선자냐?

만약에  세속에 있었으면 키는 작지만 장가들었을 텐데

장가 들었으면  아들딸을 낳았을 텐데.....

훌륭한 아들딸이 나오면 좋겠지만 불구의 아들딸을 낳았다면

그 불구의 아들딸이 똥오줌 싸는 것을 보고, 먹는 것을 보고 토했겠는가?

그 모습을 보고 스스로 토해가면서 밥을 먹었겠는가?

 

"이야, 아니구나!"

장애아를 둔 부모도 못 되고 장애아 당사자도 못되는 혜총스님이

무슨 봉사를 한다고 다니느냐 하면서 가슴에 손을 얹고 참회한 적이 있습니다.

무슨 말이야? 상대방하고 나하고 둘이 아닐때 봉사가 이루어지는 거야.

알겟습니까?

남편은 남편 아내는 아내 부모는 부모 따로따로 놀면 나처럼 토할 수 밖에 없는데

그 모든 것을 하나로 본다면 절대 토할 일이 없는 거에요.

그래서 남을 보호하고 감싸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여러분, 질투하는 마음 가지면 안돼요.

특히, 여성들 패물 가지고 있는데 그걸로 질투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 패물이 그냥 오는 게 아닙니다.

얼굴 잘 난게 그냥 잘 난게 아닙니다.

결혼생활 잘 하는 게 그냥 잘 하는 게 아닙니다.

과거 전생으로부터 많은 선업을 지었기 때문에

그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거에요

그 과정을 나도 반복해서 하면 나도 귀걸이 할 수 있는 거에요

그냥 훔쳐 올 생각하지 말라 말이에요. 그거 질투에요

 

다섯 번째,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비운 사람

여러분, 집착 안 할 수 있습니까?

집착을 왜 합니까? 이 몸이 있기 때문에 집착합니다.

몸이 어떻게 만들어진 겁니까?

내가 있습니까? 없지요. 내  몸이 없다는 거 확실히 압니까?

왜 없느냐? 지수화풍 4대로 인연에 의해 만들어진거야.

 

머리카락, 뼈, 손톱, 발톱 살은 흙이죠 

눈물, 콧물, 오줌 피는 물이죠

따뜻한 것은 불이죠

움직이는 것은 바람이죠

그러니까 이 몸은 흙에서 왔고 물에서 왔고 불에서 왔고 바람에서 와서

이 몸이 만들어 졌는데 인연이 다 하면 이 네 가지가 다 흩어져.

지수화풍 4대가 다 분리되면 없어져.

 

 마치 자동차가 삼만개의 부속으로 연결되어 있다가

부속을 낱낱이 해부하면 자동차는 본래 없어

이 몸도 자동차와 같이 지수화풍을 분리 시키면 이 몸은 없어

 

나는 본래 없어!

(따라)해 보세요.

나는 본래 없다.

나는 본래 없다.

나는 본래 없다.

 

그런데 뭘 질투할 건가!

허공이야 허공! 이 이치를 깨닫는게 불교야. 

 

여섯 번째, 부질없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

내가 대관음사에 가서  공부해서 이익이 있을까 잘 될까 그런 생각 많이 하죠?

그게 다 부질 없는 생각이에요.' 할 따름이에요.

지금 담벼락이 있으니까 위패를 모실 수 있죠?

그런데 담벼락이 위패왔다고 뭐라 합니까?

내가 기댔다고 뭐라 합니까?

여기 부처님을 모셨다고 뭐라 합니까?

담벼락은 무덤덤해. 그렇지만 자기 일을 하고 있어.

이런 담벼락이 없으면 대법당을 이룰 수 없지요

 

이런 말이 있어.

외식제연外息諸緣하고 내심무천內心無喘 하야

심여장벽如心墻壁이라  가이입도可以入道니라 

         

바깥으로 모든 반연된 인연을 다 끊어버리고

헐떡거리는 마음을 다 쉬어 버리고

마음이 장벽과 같이 담담해야

도에 들어가는 근본이 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마음을 허공과 같이 비워야지.

기도를 하면 성취될까 안될까? 이걸  까 저걸 할까 의심이 많으면 되겠습니까?

마음을 허공같이 비워야지 자기본분사를 할 수 있다 이 말이에요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할 따름이야! 할 따름!

그래서 부질없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야.

 

 일곱 번째, 바라는 것이 없는 사람

바라는 것이 없는 이런 사람 될 만한 사람 있습니까?

스님은 공부만 하면 돼

가정주부는 가정주부 역할만 하면 돼

남편은 남편 역할만 하면 돼

 

무슨 말이냐?

지금 태양이 떠 있으니 더워요. 더우니 해수욕 하기 좋지요

해수욕하는 사람은 해가 떠야 좋지 비가 줄줄 오면 좋겠어요?

비가 안오고 날이 쨍쨍 더우니까 얼마나 좋아.

장사하는 사람도 좋고 해수욕하는 사람도 좋아.

좋게 생각하면 좋은 거고 나쁘게 생각하면 나쁜 거야

365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뜨는 해를 한 번 보세요

해사 춥다고 뜨고 안춥다고 안 뜹니까?

자기 일을 그냥 할 따름이에요. 얼마나 위대합니까?

우리는 바라는 것 없이 그 일만 열중해서 하면 성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꿀만 따가면 돼

벌과 꽃은 관계가 있죠? 불가분의 관계야. 더 말하면 부부간의 관계야.

그런데 벌이 꿀을 따러 가서 아름다움에 취하고 맛에 취하고 향기에 취하면

집에 올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벌이 꿀을 따러 갔다가

꽃에 취해 허느적 거리고 있고 맛에 취해 허느적 거리고 있고

향기에 취해 허느적거리고 있다면 꿀을 따서 집에 갈 수 없듯이

여러분이 공부 할때도 그래.

절에 와서 꿀만 따가면 돼. 아시겠습니까?

 

스님네 잘 하는 것 못하는 것. 신도와 신도와의 관계, 나의 일 이외의 것에

간섭하는가 안하는가 깊이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아무 부질엇는 짓이야

아무 부질 없는 짓이야.

대관음사에 와서 꿀만 따가면 돼.

 

마음이 넓다하면 스님네 잘 하는 것 못하는 것 다 보이겠지.

그렇지만 부처님이 말씀하셨어.

"눈이 있어도 없는 걸로

귀가 있어도 없는 걸로

입이 있어도 없는 걸로

삼합을 봉해 버려라'

 

왜? 나는 꿀만 따면 돼!

마치 벌이 꿀을 따러 가서 꽃에 취하고 아름다움에 취하고 맛에 취하고

향기에 취한 것처럼 노는 인간이 되지 말고 절에 와서  꿀만 따가자 이 말입니다.

 

합장 하십시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존경을 받는 것은 일곱가지 일을 원만히 함으로써 존경을 받는 것이다

나도 그 무리에 들어가려면 부처님이 가르쳐 주신 일곱 가지 법에 들어가야 한다

복창하십시오

 

첫 번째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두 번째는 연민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세 번째는 남을 기쁘게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네 번째는 남을 보호하고 감싸는 마음을 가진 사람

다섯 번째는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비운 사람

여섯 번째는 부질없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

일곱 번째는 바라는 것이 없는 사람

 

(노래짓기하여 다시 들려주심)

이 세상에는 존경할 만한 사람이 일곱 분 계신다

첫 번째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요,

두 번째는 연민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요,

세 번째는 남을 기쁘게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요,

네 번째는 남을 보호하고 감싸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요,

다섯 번째는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비운 사람이요,

여섯 번째는 부질없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요,

일곱 번째는 바라는 것이 없는 사람이니라

나무아미타불()

 

대관음사 모든 불자들은 불법승 삼보를 잘 호지하고, 오계를 잘 받아 지키시고,

육바라밀을 행하는 불자가 되시면 본인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집안 자자손손이

흥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참한 모든 영가님들은 극락세계에 태어나셔서 아미타

부처님을 친견하셔서 불가를 이루고 많은 중생을 이익케하는 불자로 거듭 날 겁니다

오늘 이것으로 대관음사 법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쾅!쾅!쾅!  세 번의 주장자 소리와 함께 백중4재가 파회되었다

 

 ◈8월 9일 월요일 백중5재가 봉행됩니다

    불교TV에서 명강의를 해 주시는........

    주지스님께서 주보시간에 소개하신 말씀을 빌어 말씀드리자면,

    미소가 아름다우신.........  종범큰스님을 모십니다.

    백중천도 대법회에 많은 동참 바랍니다.

 

출처 : 불교인드라망
글쓴이 : 부루나/원더우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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