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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TV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2012.11.5~2013.4.26)

보현화 2013. 4. 27. 15:36

  

http://www.kbs.co.kr/drama/mrkim/

      

종영 '힘내요 미스터 김' 가슴 따뜻한 가족극 탄생에 "고맙습니다"

김명미 기자 idsoft3@reviewstar.net
입력시간 : 2013-04-26 22:16:10 수정시간 : 2013-04-26 22:20:44
    

 

‘힘내요 미스터 김’이 종영을 맞이했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KBS 1TV 일일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극본 조정주 연출

 홍석구)‘은 각기 성(姓)이 다른 네 명의 아이를 키우며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김태평(김동완 분)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찾아가는 기획의도로 따뜻한 가족극을 담았다.

 

26일 방송된 ‘힘내요 미스터 김’ 마지막 회에서는 모두 행복을 맞이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백건욱(양진우 분)은 이우경(왕지혜 분)에게 그동안 힘들게 한것을 사과하고 외국으로

떠났고 우경 또한 태평을 잊으려 해외로 떠났다. 그로부터 1년 후, 태평은 입주 청소 사무실을 개업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마음 한켠에는 우경을 향한 그리움이 가득하다.

한국으로 돌아온 우경 또한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하지만 태평을 잊지 못했고 이에

호경(강성민 분)과 아이들은 우경과 태평의 만남주선하며 다시 재회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주연지(송서연 분)는 그동안 자신을 외면했던 딸 희래(서지희 분)와 조금은 가까워진

모녀사이의 모습을 보였고 철룡(연준석 분)과 주희(김수연 분)는 주희의 엄마 조재남(진경 분)에게 허락을 받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홍해숙(김혜선 분)은 그동안 아들

건욱에게 하지 못했던 엄마 노릇을 하기 위해 건욱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며 엇갈렸던 가족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렇듯 ‘힘내요 미스터 김’은 모두가 행복해진 결말을 맞이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가득했던 태평의 가족과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따뜻한 가족의 느낌은 없었던 건욱의 가족, 과거 사고로 인해 대인기피증이 생긴 오빠를 따뜻하게 돌봐주며 누구보다 다정한 남매의 모습을 그린 우경의 가족 등의 이야기를 통해 그 속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진정성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자극적인 내용을 그리는 것이 아닌 소박한 가족을 통해 그들이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달해주며 다시 한 번 가족의 사랑과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한편의 따뜻한 가족극의 탄생을 알리며 약 6개월 동안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준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한편 ‘힘내요 미스터 김’의 후속으로는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혼란을 겪다가 갈등을 극복하고 정체성을 세워가며 새로운 사랑을 찾고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박세영 유건 주연의 ‘지성이면 감천’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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