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패밀리 (2013) The Croods
- 요약정보
- 애니메이션, 가족, 어드벤처, 코미디 미국 98 분 개봉 2013-05-16
- 홈페이지
- 국내 blog.naver.com/dw_movie 해외 www.thecroodsmovie.com
- 제작/배급
- CJ 엔터테인먼트(배급), CJ 엔터테인먼트(수입)
- 감독
- 크리스 샌더스, 커크 드 미코
-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그루그 (목소리) 역), 엠마 스톤 (이프 (목소리) 역), 라이언 레이놀즈 (가이 (목소리) 역), 캐서린 키너 (우가 (목소리) 역)
줄거리
이런 날벼락이 있나!
우리 집이 무너졌어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동굴 주변을 떠난 적 없는 크루즈 패밀리. 동굴 밖에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믿고 있는 아빠 ‘그루그(니콜라스 케이지)’는 해가 지면 어느 누구도 밖으로 나갈 수 없게 한다. 하지만 어느 날 동굴이 무너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크루즈 패밀리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난생처음 세상에 발을 디디게 된다. 여기에 호기심 충만한 ‘가이(라이언 레이놀즈)’까지 합세하게 되면서 이들의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되는데....
평생 마을 밖을 떠난 적 없는 겁쟁이 가족의 흥미진진 어드벤쳐!
신세계를 발견한 그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이영화의 키워드 : 가족
세상을 바꿀 그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 HOT ISSUE ]
사상최초! 2013 환상의 프로젝트!
꿈의 공장 드림웍스의 ‘첫 가족’ <크루즈 패밀리>!
‘꿈의 공장’ 드림웍스는 <슈렉>,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장화신은 고양이>까지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애니메이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녹색 괴물, 쿵푸하는 팬더, 고양이 기사 등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독특한 아이디어는 드림웍스라는 네임벨류를 더욱 높여주며 애니메이션의 명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이유를 증명해왔다. 이런 드림웍스가 다시 한번 고군분투해 2013년 최고의 작품을 선보인다.
드림웍스의 2013년 야심작 <크루즈 패밀리>는 캐릭터, 스토리, 아이디어까지 드림웍스만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 <토이 스토리>(1996) 이후 처음으로 제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작에 올랐을 뿐 아니라 개봉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영국의 경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높은 완성도로 흥행 가능성을 예감케 하고 있다. 특히 <크루즈 패밀리>는 지금까지 주로 우정, 모험, 용기 등을 그려온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에서 최초로 ‘가족애’이라는 주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9년 전 커크 드 미코 감독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크루즈 패밀리>는 사춘기를 맞은 10대 딸 이프와 중년의 위기에 닥친 아빠 그루그의 갈등을 중심으로 가족간의 사랑과 희생, 모험 등 전세계의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희망과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딸 이프와 안정과 생존을 상징하는 아빠 그루그는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서로에게 불만이 있고, 이 때문에 갈등을 겪지만 새롭고 낯선 곳에서 적응하는 동안 마음 깊은 곳 숨겨져 있던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괴팍한 성질의 할머니 그랜, 외유내강 엄마 우가,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 남동생 텅크, 그리고 맹수 같은 여동생 샌디 등 개성 강한 크루즈 가족들이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좌충우돌 스토리들은 누구나 경험했을 만한 공감대 강한 이야기들로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모인 최강의 애니메이터들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비주얼은 애니메이션계의 <아바타>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눈을 매혹시킬 예정이다.
이 가족들, 조금 수상하다!
<크루즈 패밀리> 캐릭터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친밀함!
숨길 수 없는, 짙은 야생의 향기!
개성 강한 여섯 명의 가족과 이들을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원조 짐승남 가이까지, 총 7명의 메인 캐릭터를 내세운 애니메이션계 멀티캐스팅의 선두주자 <크루즈 패밀리>. 극 중 인류문명이 발달하기 전, 수천만 년 전의 선사시대를 살아가는 <크루즈 패밀리>의 모습은 아이러니하게도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어 묘한 기시감을 갖게 한다. 먼저 가족의 관심을 얻기 위해 애쓰며 딸 이프의 연애사에 사사건건 간섭하는 외로운 가장 그루그는 이 시대의 아버지상을 그대로 옮겨온 듯하다. 심지어 그루그의 속을 박박 긁는 장모 그랜과 이런 장모의 무병장수에 딴지 아닌 딴지를 거는 그루그의 충돌은 선사시대 판 고부갈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코믹한 장면을 연출한다. 가족의 모습을 친근하게 만드는 요인은 또 있다. 이는 바로 익숙한 할리우드 톱배우들의 목소리다. 먼저, 그루그 역은 국내에서 일명 ‘케서방’으로 통하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았다. 우직한 성격과 의도하지 않은 폭소유발 몸개그를 선보이는 그루그의 목소리를 탁월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통제 불능의 호기심으로 아빠 그루그를 걱정시키는 딸 이프는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연기파 여배우 엠마 스톤이 연기했다. 매력적인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을 갖춘 그녀는 활발하고 생기 넘치는 목소리로 세상 모든 것이 새롭고 신비한 이프 캐릭터와 완벽한 조화를 선보인다. 이프의 남자친구이자 원조 짐승남 가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라이언 레이놀즈다. 할리우드의 차세대 스타 중 누구보다 코믹 연기에 능한 그는 에너지 넘치고 재기 발랄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마치 나와 내 가족을 보는 듯한 느낌, 반가운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탁월한 목소리연기로 친근함을 무한대로 안겨주는 <크루즈 패밀리>의 일원들. 하지만 이들을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짙은 야생의 향기를 떨칠 수 없을 것이다. 사냥에 나서기 전 어딘가 모르게 고릴라처럼 보일 때가 있는 가장 그루그, 마치 고양이과의 동물처럼 유연하게 가파른 절벽을 가뿐히 뛰어다니는 겁 없는 딸 이프, 귀여운 강아지처럼 순하다가도 수가 틀리면 성난 강아지처럼 으르렁대는 막내 딸 샌디, 게다가 배가 고프면 악어처럼 누구든 물어뜯으려 하는 천방지축 할머니 그랜도 빠질 수 없다. 극중 이들이 야생의 본능을 종종 드러내며 고릴라, 고양이, 강아지, 악어와 같은 동물을 연상시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캐릭터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동물들이 보여주는 모션과 습성, 생김새 등이 차용되었기 때문이다.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긴 그루그의 팔, 고양이와 흡사한 이프의 웃는 표정, 가족들이 함께 사냥을 할 때 네발로 달리면서 엄청난 속도를 내는 샌디, 그리고 꼬리까지 그대로 살린 그랜의 악어가죽 패션까지 캐릭터를 구성하는 많은 요소들에서 동물적인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다.
★인류최초의 애완동물 벨트! 스타탄생 예감!★
<크루즈 패밀리>의 히든 캐릭터, 폭풍매력의 소유자는 바로 가이의 애완동물로 등장하는 벨트다. 나무늘보를 모션 캡쳐하여 탄생한 인류최초의 애완동물 캐릭터 벨트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무장해 <슈렉>의 슈렉, <쿵푸팬더>의 포, <드래곤 길들이기>의 투슬리스, <장화신은 고양이>의 푸스를 잇는 스타탄생을 알린다. “딴딴따아아아~”라는 감탄사를 내뱉는 것이 유일한 대사이지만 중독성 강한 독보적인 보이스(매번 본인의 작품에 목소리 깜짝 출연을 하기로 유명한 크리스 샌더스 감독이 이번에는 벨트 역을 꿰찼다)는 듣는 순간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새로운 유행어를 예감케 한다, 또한 평소에는 말 그대로 바지춤을 움켜쥐고 있는 벨트로 사용되는 긴 팔을 필요한 순간 순식간에 이용해 선보이는 갖은 재주는 감탄을 자아내는 동시, 크루즈 가족들을 손바닥 보듯 훤히 꿰뚫고 있는 벨트의 영리함에 두 번 놀라게 될 것이다. 여기에 꼭 끌어안고 싶은 아찔한 귀여움까지 겸비한 2013년 신상 캐릭터 벨트는 미모, 지성 어디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벽한 매력으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관객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영화 음악 30년 거장 ‘앨런 실베스트리’의 OST! 영화의 화룡점정을 찍다!
국내 버전에는 슈퍼주니어 규현 & 에프엑스 루나 참여!
매번 비주얼, 캐릭터, 스토리 어느 하나도 빠지지 않는 작품성으로 전세계 팬들을 만족시켰던 드림웍스가 이번 <크루즈 패밀리>를 통해 볼거리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귀까지 호강시켜줄 태세이다. 관객들이 마치 ‘크루즈 패밀리’의 일원이 되어 모든 광경을 처음 만나는 듯한 다큐멘터리 적인 신비감을 조성하고 싶었던 크리스 샌더스와 커크 드 미코 감독은 다른 애니메니션과 차별성을 두어 대사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 여백을 음악으로 채우는 것을 시도했다.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던 이 엄청난 프로젝트가 가능했던 것은 바로 할리우드 영화 음악의 산증인으로 불리며 <백 투 더 퓨처><포레스트 검프><어벤져스><지.아이.조-전쟁의 서막>등 장르를 불문하고 넘나드는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오스카상, 아카데미상, 그래미상을 휩쓴 앨런 실베스트리가 음악 감독으로 합류한 것. 드림웍스 제작진과 앨런 실베스트리의 세기의 조합은 영화 첫 시퀀스부터 장관을 연출한다. ‘크루즈 패밀리’가 ‘일주일만의 식사’를 준비하는 사냥 장면은 거대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식량을 얻어야만 하는 가족들과 그들에게 식량을 뺏기지 않으려는 동물들의 거대한 두 힘의 충돌이 느껴지는 베스트 씬으로 캘리포니아 주립대 악단의 웅장한 사운드가 일품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악단은 USC 풋볼 시즌 때마다 경기에 흥을 더하는 행진으로 유서 깊은 악단이다. 실제로 수년만년 전 풋볼 경기를 연상시키는 듯한 <크루즈 패밀리>의 사냥씬은 캘리포니아 주립대 악단의 관악기와 타악기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앙상블로 쫓고 쫓기는 듯한 긴박감을 배가시킨다.
또 하나, 커크 드 미코 감독이 8년간의 제작기간 중 가장 잊지 못하는 순간으로 꼽은 시간은 다름아닌 앨런 실베스트리와의 엔딩곡 작업이다. 실베스트리 특유의 달콤하고 섬세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크루즈 패밀리>의 엔딩곡 ‘샤인 유얼 웨이(Shine Your Way)’는 영화 속에서 상황에 따라 각각 다른 버전의 변주곡으로 삽입되어 관객들이 영화가 끝날 즈음에는 모두가 흥얼거릴 만큼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이번 ‘샤인 유얼 웨이’의 영어 버전은 미국 프로젝트 그룹 아울시티의 애덤 영과 말레이시아 싱어송라이터 유나가 참여했으며 특히 한국버전의 경우는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에프엑스의 루나가 불러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크루즈 패밀리>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규현과 루나는 “영상, 멜로디, 가사 모두가 너무 아름답다”며 영화와 OST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처럼 영상과 완벽하게 하나되어 <크루즈 패밀리>의 ‘샤인 유얼 웨이’를 비롯한 OST 음악들은 또 하나의 주인공 역할을 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PRODUCTION NOTE ]
비주얼 쇼크!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
상상 속 선사시대 ‘크루데시우스’ & 신기한 동물들!
사실 <크루즈 패밀리>에는 악당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크루즈 가족들에게는 예측불가능한 ‘자연’이 가장 두려운 존재(악당)다. 자꾸 변하고 요동치는 지구 때문에 가족들은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제작진들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크루즈 가족들과 같이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기를 원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주요 선사시대가 아닌,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상상의 시대 ‘크루데시우스’를 배경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전세계에서 모인 약 300명의 최강 애니메이터들은 9년이라는 제작기간 동안 <크루즈 패밀리>의 세상을 완벽하게 구현해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상상 속의 시대를 비주얼화 하는데 있어서 제작진의 목표는 영화 속 모든 동식물이 ‘생존자’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었다. 특히 정체불명의 동물들과 과장된 크기의 식물들이 있다는 특징을 설정하고 제작했다. 이를 위해 미술 감독들과 프로덕션 디자이너들은 외계처럼 보이는 지구의 모습을 샅샅이 찾았다. 그리고 이러한 자료들을 토대로 장엄한 느낌의 새로운 선사시대를 표현해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바로 사실감. 완전히 새롭지만 그러면서도 실제에 바탕을 두어 현실감 있게 보여야만 했다. 식물들의 경우 잎사귀를 더 뾰족하게 만들거나 부피를 과장되게 키워서 강하고 질긴, 그리고 거친 느낌을 강조했다. 동물들은 정체성이 아직 결정되기 전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접근했다.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동물들 중 수백 가지의 조합을 만들고 그 중 가장 재미있게 표현된 동물들을 선택했다.
[ Special Page ]
<크루즈 패밀리> 속 동물 캐릭터
곰빼미: 곰과 올빼미가 섞인 동물. 낮엔 잠을 자고 밤에 날아다니며 그루그와 가족들을 공포에 빠뜨린다.
앵무랑이: 호랑이인데, 머리가 크고 마카우 앵무새의 색깔을 하고 있다. 크루즈 가족들을 위협하는 동물 중 하나지만 무서우면서도 귀여운 면모를 가지고 있다.
펀치원숭이: 일반적인 원숭이와 비슷하나 위협을 느끼면 주저하지 않고 펀치를 날린다.
악어강아지: 개와 악어가 섞인 동물. 무시무시한 외관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지만 개처럼 인간에게 호의적이다.
피라냐꼬: 잉꼬의 전신에 피라냐의 이빨이 더해진 생물. 날아다니는 포식자로,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잡아먹는다.
도마요테: 코요태와 도마뱀을 섞어 놓은 듯한 도마요테는 크루즈 가족의 동굴 밖에 사는 동물로, 햇빛을 쬐는 것을 좋아하고 잘 놀란다.
쥐끼리: 코끼리의 머리를 가지고 있는 작은 쥐. 크루즈 가족이 여행길에서 만난 첫 동물이다. 쥐끼리는 가족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지만, 귀청 떨어지는 소리를 낸다.
양뮤: 양과 이뮤가 합쳐진 양뮤는 풋볼의 수비수와 같은 강인한 힘을 자랑한다. 양뮤의 알은 크루즈 가족들의 일용할 양식이 된다.
한꼬리 햄스터: 서로를 꼬리로 감싸고 다니는 쥐로, 공격을 할 때나 쫓길 때나 늘 함께 다닌다.
[ PRODUCTION NOTE ]
애니메이션의 진화! 관건은 리얼리티다!
드림웍스 사상 최초 다큐멘터리 촬영기법 도입!
애니메이션 비주얼에 있어 전세계 최강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드림웍스가 <크루즈 패밀리>를 통해 또 한번의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다큐멘터리 촬영 기법을 도입한 것. 관객들에게 익숙한 과장된 캐릭터의 움직임과 드라마틱한 플롯 구성의 애니메이션 공식을 피하고 영상의 리얼리티가 관객들로 하여금 이 영화가 애니메이션이라는 사실을 깜빡 잊을만한 촬영 스타일을 만들어 낸 것이다. <크루즈 패밀리>의 전용덕 촬영감독은 “평균 35~55mm 의 표준 렌즈를 사용하여 우리가 사물을 보는 시점과 가장 흡사하게 촬영한 것이 기술의 포인트이다.”라며 현장감을 위해 모든 장면을 카메라맨이 소형 카메라를 들고 찍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리얼 다큐 영상 촬영 시 배우들의 예상치 못했던 동작 때문에 카메라가 다소 흔들린다거나 배우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처럼 핸드 헬드의 느낌으로 카메라의 움직임을 캐릭터의 움직임보다 조금 늦춰주는 새로운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실제 배우의 연기를 컴퓨터 베이스로 사용해 훨씬 사실적인 상황 연출이 가능한 모션 캡쳐 기술까지 더해진 영화 <크루즈 패밀리>는 단 하나도 정지컷이 없는 약 1260개의 샷이 사용되었다. 전용덕 촬영 감독은 드림웍스 내공의 산물 <크루즈 패밀리>가 관객들에게 리얼리티적인 측면에 있어 최상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슈렉>, <쿵푸팬더>시리즈를 포함하여 다른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선과 악의 대결구도가 없는 것이 특색인 <크루즈 패밀리>에겐 악당 대신에 인간과 자연의 대립이라는 거대한 구도가 존재한다. 제작진은 수천만 년 전 대자연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과학 공상이 아닌 진짜 만질 수 있는 공간 연출에 노력을 기울였다. 비행기에서 촬영한 듯한 와이드 샷을 기본 베이스로 원근법이 극대화된 3D 연출로 펼쳐지는 숲 속, 바다, 사막, 동굴 등의 각 배경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아바타>를 뛰어 넘는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인 <크루즈 패밀리>는 애니메이션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비주얼의 교과서로 남을 것이다.
육체미 작렬! 카메라, 조명, 음악이 혼연일체된 사냥 시퀀스!
크루즈 가족들의 동물적인 움직임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현존하는 최고의 촬영 감독 로저스 디킨스의 참여!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등장하는 사냥 시퀀스. 약 10분 간 양무의 알을 훔치기 위해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사냥하는 이 장면은 크루즈 가족들이 ‘원시인’이라는 것을 확실히 주지시켜주는 장면이다. 배경의 거대한 스케일과 가족들의 동물적인 움직임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카메라 무빙과 조명, 그리고 음악 등 모든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땅과 빛의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표현이었다. 이 장면을 위해 <크루즈 패밀리>의 모든 스태프들은 제작 전 유타 주에 위치한 시온 국립공원을 방문했다. 신들의 계곡으로 불리는 시온 국립공원은 미국의 3대 캐년 중 하나로, 거대한 절벽과 아름다운 계곡 등 대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제작진들은 시온 국립공원에서 발견한 대자연을 신세계를 발견하기 전 크루즈 가족이 사는 마을의 모습에 반영, 웅장하면서도 고독한 자연의 풍경을 담았다.
크루즈 가족들의 동물적인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현존하는 최고의 촬영 감독인 로저스 디킨스가 합류했다. 로저스 디킨스는 카메라와 조명을 이용해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조언해주는 동시 새로운 세계에 색깔을 입히는 작업을 도왔다. 덕분에 <크루즈 패밀리>는 초반의 허허벌판인 황무지, 그리고 빛이 거의 없는 동굴과 화려하고 환상적인 후반 신세계가 완전히 대비되며 극적인 효과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음악 감독인 앨런 실베스테리는 풋볼 경기와 같은 이 장면의 만화적이면서도 극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의 악단을 섭외했다. 드럼, 트럼펫 등 웅장하고 거대한 느낌의 악기들이 총동원된 이 음악은 크루즈 가족들의 식량을 향한 생존 본능과 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이들을 쫓아오는 양뮤의 거대한 반격이 충돌하는 느낌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이렇게 카메라, 조명, 음악이 혼연일체 되어 완성된 <크루즈 패밀리>의 사냥 장면은 시작부터 완성도에 대한 신뢰감을 200% 전달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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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초! 2013 환상의 프로젝트!
꿈의 공장 드림웍스의 ‘첫 가족’ <크루즈 패밀리>!
‘꿈의 공장’ 드림웍스는 <슈렉>,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장화신은 고양이>까지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애니메이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녹색 괴물, 쿵푸하는 팬더, 고양이 기사 등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독특한 아이디어는 드림웍스라는 네임벨류를 더욱 높여주며 애니메이션의 명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이유를 증명해왔다. 이런 드림웍스가 다시 한번 고군분투해 2013년 최고의 작품을 선보인다.
드림웍스의 2013년 야심작 <크루즈 패밀리>는 캐릭터, 스토리, 아이디어까지 드림웍스만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 <토이 스토리>(1996) 이후 처음으로 제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작에 올랐을 뿐 아니라 개봉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영국의 경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높은 완성도로 흥행 가능성을 예감케 하고 있다. 특히 <크루즈 패밀리>는 지금까지 주로 우정, 모험, 용기 등을 그려온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에서 최초로 ‘가족애’이라는 주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9년 전 커크 드 미코 감독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크루즈 패밀리>는 사춘기를 맞은 10대 딸 이프와 중년의 위기에 닥친 아빠 그루그의 갈등을 중심으로 가족간의 사랑과 희생, 모험 등 전세계의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희망과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딸 이프와 안정과 생존을 상징하는 아빠 그루그는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서로에게 불만이 있고, 이 때문에 갈등을 겪지만 새롭고 낯선 곳에서 적응하는 동안 마음 깊은 곳 숨겨져 있던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괴팍한 성질의 할머니 그랜, 외유내강 엄마 우가,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 남동생 텅크, 그리고 맹수 같은 여동생 샌디 등 개성 강한 크루즈 가족들이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좌충우돌 스토리들은 누구나 경험했을 만한 공감대 강한 이야기들로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모인 최강의 애니메이터들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비주얼은 애니메이션계의 <아바타>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눈을 매혹시킬 예정이다.
이 가족들, 조금 수상하다!
<크루즈 패밀리> 캐릭터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친밀함!
숨길 수 없는, 짙은 야생의 향기!
개성 강한 여섯 명의 가족과 이들을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원조 짐승남 가이까지, 총 7명의 메인 캐릭터를 내세운 애니메이션계 멀티캐스팅의 선두주자 <크루즈 패밀리>. 극 중 인류문명이 발달하기 전, 수천만 년 전의 선사시대를 살아가는 <크루즈 패밀리>의 모습은 아이러니하게도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어 묘한 기시감을 갖게 한다. 먼저 가족의 관심을 얻기 위해 애쓰며 딸 이프의 연애사에 사사건건 간섭하는 외로운 가장 그루그는 이 시대의 아버지상을 그대로 옮겨온 듯하다. 심지어 그루그의 속을 박박 긁는 장모 그랜과 이런 장모의 무병장수에 딴지 아닌 딴지를 거는 그루그의 충돌은 선사시대 판 고부갈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코믹한 장면을 연출한다. 가족의 모습을 친근하게 만드는 요인은 또 있다. 이는 바로 익숙한 할리우드 톱배우들의 목소리다. 먼저, 그루그 역은 국내에서 일명 ‘케서방’으로 통하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았다. 우직한 성격과 의도하지 않은 폭소유발 몸개그를 선보이는 그루그의 목소리를 탁월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통제 불능의 호기심으로 아빠 그루그를 걱정시키는 딸 이프는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연기파 여배우 엠마 스톤이 연기했다. 매력적인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을 갖춘 그녀는 활발하고 생기 넘치는 목소리로 세상 모든 것이 새롭고 신비한 이프 캐릭터와 완벽한 조화를 선보인다. 이프의 남자친구이자 원조 짐승남 가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라이언 레이놀즈다. 할리우드의 차세대 스타 중 누구보다 코믹 연기에 능한 그는 에너지 넘치고 재기 발랄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마치 나와 내 가족을 보는 듯한 느낌, 반가운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탁월한 목소리연기로 친근함을 무한대로 안겨주는 <크루즈 패밀리>의 일원들. 하지만 이들을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짙은 야생의 향기를 떨칠 수 없을 것이다. 사냥에 나서기 전 어딘가 모르게 고릴라처럼 보일 때가 있는 가장 그루그, 마치 고양이과의 동물처럼 유연하게 가파른 절벽을 가뿐히 뛰어다니는 겁 없는 딸 이프, 귀여운 강아지처럼 순하다가도 수가 틀리면 성난 강아지처럼 으르렁대는 막내 딸 샌디, 게다가 배가 고프면 악어처럼 누구든 물어뜯으려 하는 천방지축 할머니 그랜도 빠질 수 없다. 극중 이들이 야생의 본능을 종종 드러내며 고릴라, 고양이, 강아지, 악어와 같은 동물을 연상시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캐릭터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동물들이 보여주는 모션과 습성, 생김새 등이 차용되었기 때문이다.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긴 그루그의 팔, 고양이와 흡사한 이프의 웃는 표정, 가족들이 함께 사냥을 할 때 네발로 달리면서 엄청난 속도를 내는 샌디, 그리고 꼬리까지 그대로 살린 그랜의 악어가죽 패션까지 캐릭터를 구성하는 많은 요소들에서 동물적인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다.
★인류최초의 애완동물 벨트! 스타탄생 예감!★
<크루즈 패밀리>의 히든 캐릭터, 폭풍매력의 소유자는 바로 가이의 애완동물로 등장하는 벨트다. 나무늘보를 모션 캡쳐하여 탄생한 인류최초의 애완동물 캐릭터 벨트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무장해 <슈렉>의 슈렉, <쿵푸팬더>의 포, <드래곤 길들이기>의 투슬리스, <장화신은 고양이>의 푸스를 잇는 스타탄생을 알린다. “딴딴따아아아~”라는 감탄사를 내뱉는 것이 유일한 대사이지만 중독성 강한 독보적인 보이스(매번 본인의 작품에 목소리 깜짝 출연을 하기로 유명한 크리스 샌더스 감독이 이번에는 벨트 역을 꿰찼다)는 듣는 순간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새로운 유행어를 예감케 한다, 또한 평소에는 말 그대로 바지춤을 움켜쥐고 있는 벨트로 사용되는 긴 팔을 필요한 순간 순식간에 이용해 선보이는 갖은 재주는 감탄을 자아내는 동시, 크루즈 가족들을 손바닥 보듯 훤히 꿰뚫고 있는 벨트의 영리함에 두 번 놀라게 될 것이다. 여기에 꼭 끌어안고 싶은 아찔한 귀여움까지 겸비한 2013년 신상 캐릭터 벨트는 미모, 지성 어디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벽한 매력으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관객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영화 음악 30년 거장 ‘앨런 실베스트리’의 OST! 영화의 화룡점정을 찍다!
국내 버전에는 슈퍼주니어 규현 & 에프엑스 루나 참여!
매번 비주얼, 캐릭터, 스토리 어느 하나도 빠지지 않는 작품성으로 전세계 팬들을 만족시켰던 드림웍스가 이번 <크루즈 패밀리>를 통해 볼거리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귀까지 호강시켜줄 태세이다. 관객들이 마치 ‘크루즈 패밀리’의 일원이 되어 모든 광경을 처음 만나는 듯한 다큐멘터리 적인 신비감을 조성하고 싶었던 크리스 샌더스와 커크 드 미코 감독은 다른 애니메니션과 차별성을 두어 대사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 여백을 음악으로 채우는 것을 시도했다.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던 이 엄청난 프로젝트가 가능했던 것은 바로 할리우드 영화 음악의 산증인으로 불리며 <백 투 더 퓨처><포레스트 검프><어벤져스><지.아이.조-전쟁의 서막>등 장르를 불문하고 넘나드는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오스카상, 아카데미상, 그래미상을 휩쓴 앨런 실베스트리가 음악 감독으로 합류한 것. 드림웍스 제작진과 앨런 실베스트리의 세기의 조합은 영화 첫 시퀀스부터 장관을 연출한다. ‘크루즈 패밀리’가 ‘일주일만의 식사’를 준비하는 사냥 장면은 거대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식량을 얻어야만 하는 가족들과 그들에게 식량을 뺏기지 않으려는 동물들의 거대한 두 힘의 충돌이 느껴지는 베스트 씬으로 캘리포니아 주립대 악단의 웅장한 사운드가 일품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악단은 USC 풋볼 시즌 때마다 경기에 흥을 더하는 행진으로 유서 깊은 악단이다. 실제로 수년만년 전 풋볼 경기를 연상시키는 듯한 <크루즈 패밀리>의 사냥씬은 캘리포니아 주립대 악단의 관악기와 타악기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앙상블로 쫓고 쫓기는 듯한 긴박감을 배가시킨다.
또 하나, 커크 드 미코 감독이 8년간의 제작기간 중 가장 잊지 못하는 순간으로 꼽은 시간은 다름아닌 앨런 실베스트리와의 엔딩곡 작업이다. 실베스트리 특유의 달콤하고 섬세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크루즈 패밀리>의 엔딩곡 ‘샤인 유얼 웨이(Shine Your Way)’는 영화 속에서 상황에 따라 각각 다른 버전의 변주곡으로 삽입되어 관객들이 영화가 끝날 즈음에는 모두가 흥얼거릴 만큼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이번 ‘샤인 유얼 웨이’의 영어 버전은 미국 프로젝트 그룹 아울시티의 애덤 영과 말레이시아 싱어송라이터 유나가 참여했으며 특히 한국버전의 경우는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에프엑스의 루나가 불러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크루즈 패밀리>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규현과 루나는 “영상, 멜로디, 가사 모두가 너무 아름답다”며 영화와 OST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처럼 영상과 완벽하게 하나되어 <크루즈 패밀리>의 ‘샤인 유얼 웨이’를 비롯한 OST 음악들은 또 하나의 주인공 역할을 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PRODUCTION NOTE ]
비주얼 쇼크!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
상상 속 선사시대 ‘크루데시우스’ & 신기한 동물들!
사실 <크루즈 패밀리>에는 악당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크루즈 가족들에게는 예측불가능한 ‘자연’이 가장 두려운 존재(악당)다. 자꾸 변하고 요동치는 지구 때문에 가족들은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제작진들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크루즈 가족들과 같이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기를 원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주요 선사시대가 아닌,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상상의 시대 ‘크루데시우스’를 배경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전세계에서 모인 약 300명의 최강 애니메이터들은 9년이라는 제작기간 동안 <크루즈 패밀리>의 세상을 완벽하게 구현해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상상 속의 시대를 비주얼화 하는데 있어서 제작진의 목표는 영화 속 모든 동식물이 ‘생존자’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었다. 특히 정체불명의 동물들과 과장된 크기의 식물들이 있다는 특징을 설정하고 제작했다. 이를 위해 미술 감독들과 프로덕션 디자이너들은 외계처럼 보이는 지구의 모습을 샅샅이 찾았다. 그리고 이러한 자료들을 토대로 장엄한 느낌의 새로운 선사시대를 표현해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바로 사실감. 완전히 새롭지만 그러면서도 실제에 바탕을 두어 현실감 있게 보여야만 했다. 식물들의 경우 잎사귀를 더 뾰족하게 만들거나 부피를 과장되게 키워서 강하고 질긴, 그리고 거친 느낌을 강조했다. 동물들은 정체성이 아직 결정되기 전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접근했다.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동물들 중 수백 가지의 조합을 만들고 그 중 가장 재미있게 표현된 동물들을 선택했다.
[ Special Page ]
<크루즈 패밀리> 속 동물 캐릭터
곰빼미: 곰과 올빼미가 섞인 동물. 낮엔 잠을 자고 밤에 날아다니며 그루그와 가족들을 공포에 빠뜨린다.
앵무랑이: 호랑이인데, 머리가 크고 마카우 앵무새의 색깔을 하고 있다. 크루즈 가족들을 위협하는 동물 중 하나지만 무서우면서도 귀여운 면모를 가지고 있다.
펀치원숭이: 일반적인 원숭이와 비슷하나 위협을 느끼면 주저하지 않고 펀치를 날린다.
악어강아지: 개와 악어가 섞인 동물. 무시무시한 외관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지만 개처럼 인간에게 호의적이다.
피라냐꼬: 잉꼬의 전신에 피라냐의 이빨이 더해진 생물. 날아다니는 포식자로,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잡아먹는다.
도마요테: 코요태와 도마뱀을 섞어 놓은 듯한 도마요테는 크루즈 가족의 동굴 밖에 사는 동물로, 햇빛을 쬐는 것을 좋아하고 잘 놀란다.
쥐끼리: 코끼리의 머리를 가지고 있는 작은 쥐. 크루즈 가족이 여행길에서 만난 첫 동물이다. 쥐끼리는 가족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지만, 귀청 떨어지는 소리를 낸다.
양뮤: 양과 이뮤가 합쳐진 양뮤는 풋볼의 수비수와 같은 강인한 힘을 자랑한다. 양뮤의 알은 크루즈 가족들의 일용할 양식이 된다.
한꼬리 햄스터: 서로를 꼬리로 감싸고 다니는 쥐로, 공격을 할 때나 쫓길 때나 늘 함께 다닌다.
[ PRODUCTION NOTE ]
애니메이션의 진화! 관건은 리얼리티다!
드림웍스 사상 최초 다큐멘터리 촬영기법 도입!
애니메이션 비주얼에 있어 전세계 최강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드림웍스가 <크루즈 패밀리>를 통해 또 한번의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다큐멘터리 촬영 기법을 도입한 것. 관객들에게 익숙한 과장된 캐릭터의 움직임과 드라마틱한 플롯 구성의 애니메이션 공식을 피하고 영상의 리얼리티가 관객들로 하여금 이 영화가 애니메이션이라는 사실을 깜빡 잊을만한 촬영 스타일을 만들어 낸 것이다. <크루즈 패밀리>의 전용덕 촬영감독은 “평균 35~55mm 의 표준 렌즈를 사용하여 우리가 사물을 보는 시점과 가장 흡사하게 촬영한 것이 기술의 포인트이다.”라며 현장감을 위해 모든 장면을 카메라맨이 소형 카메라를 들고 찍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리얼 다큐 영상 촬영 시 배우들의 예상치 못했던 동작 때문에 카메라가 다소 흔들린다거나 배우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처럼 핸드 헬드의 느낌으로 카메라의 움직임을 캐릭터의 움직임보다 조금 늦춰주는 새로운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실제 배우의 연기를 컴퓨터 베이스로 사용해 훨씬 사실적인 상황 연출이 가능한 모션 캡쳐 기술까지 더해진 영화 <크루즈 패밀리>는 단 하나도 정지컷이 없는 약 1260개의 샷이 사용되었다. 전용덕 촬영 감독은 드림웍스 내공의 산물 <크루즈 패밀리>가 관객들에게 리얼리티적인 측면에 있어 최상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슈렉>, <쿵푸팬더>시리즈를 포함하여 다른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선과 악의 대결구도가 없는 것이 특색인 <크루즈 패밀리>에겐 악당 대신에 인간과 자연의 대립이라는 거대한 구도가 존재한다. 제작진은 수천만 년 전 대자연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과학 공상이 아닌 진짜 만질 수 있는 공간 연출에 노력을 기울였다. 비행기에서 촬영한 듯한 와이드 샷을 기본 베이스로 원근법이 극대화된 3D 연출로 펼쳐지는 숲 속, 바다, 사막, 동굴 등의 각 배경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아바타>를 뛰어 넘는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인 <크루즈 패밀리>는 애니메이션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비주얼의 교과서로 남을 것이다.
육체미 작렬! 카메라, 조명, 음악이 혼연일체된 사냥 시퀀스!
크루즈 가족들의 동물적인 움직임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현존하는 최고의 촬영 감독 로저스 디킨스의 참여!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등장하는 사냥 시퀀스. 약 10분 간 양무의 알을 훔치기 위해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사냥하는 이 장면은 크루즈 가족들이 ‘원시인’이라는 것을 확실히 주지시켜주는 장면이다. 배경의 거대한 스케일과 가족들의 동물적인 움직임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카메라 무빙과 조명, 그리고 음악 등 모든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땅과 빛의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표현이었다. 이 장면을 위해 <크루즈 패밀리>의 모든 스태프들은 제작 전 유타 주에 위치한 시온 국립공원을 방문했다. 신들의 계곡으로 불리는 시온 국립공원은 미국의 3대 캐년 중 하나로, 거대한 절벽과 아름다운 계곡 등 대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제작진들은 시온 국립공원에서 발견한 대자연을 신세계를 발견하기 전 크루즈 가족이 사는 마을의 모습에 반영, 웅장하면서도 고독한 자연의 풍경을 담았다.
크루즈 가족들의 동물적인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현존하는 최고의 촬영 감독인 로저스 디킨스가 합류했다. 로저스 디킨스는 카메라와 조명을 이용해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조언해주는 동시 새로운 세계에 색깔을 입히는 작업을 도왔다. 덕분에 <크루즈 패밀리>는 초반의 허허벌판인 황무지, 그리고 빛이 거의 없는 동굴과 화려하고 환상적인 후반 신세계가 완전히 대비되며 극적인 효과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음악 감독인 앨런 실베스테리는 풋볼 경기와 같은 이 장면의 만화적이면서도 극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의 악단을 섭외했다. 드럼, 트럼펫 등 웅장하고 거대한 느낌의 악기들이 총동원된 이 음악은 크루즈 가족들의 식량을 향한 생존 본능과 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이들을 쫓아오는 양뮤의 거대한 반격이 충돌하는 느낌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이렇게 카메라, 조명, 음악이 혼연일체 되어 완성된 <크루즈 패밀리>의 사냥 장면은 시작부터 완성도에 대한 신뢰감을 200% 전달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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