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2013.6.17

보현화 2014. 6. 30. 22:43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줘야한다'
하는 생각을 무리하게 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누구나 내 짐이
무거울 때는 그저 내 짐이
가벼워지기를 바라는 생각만이
간절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공연히 자기 짐도 무거우면서
자식이든 남편이든 부모든
남 걱정하지 말고
먼저 자기 짐을 덜어 내세요.

옆 사람을 도와준답시고
부모 짐, 자식 짐을 모두 들고는
'자식 때문에, 부모 때문에 죽겠다'
하는 것은 자기 문제가
안 풀린 것입니다.

만약 나의 짐을 딱 내려놓고
내 걸음이 가벼워지면
저절로 옆 사람의 무거운 짐이
눈에 들어오고 남의 짐도
들어 줄 수가 있게 됩니다.

내 손이 가벼워서
'제가 좀 들어 드릴게요.'
하는 말이 자연스레 나올때

비로소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