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첫째의 상처/2014.2.22

보현화 2014. 8. 1. 11:10

첫째의 상처


 

둘째 아이가 생긴 후
첫째 아이에게 소홀해져서
첫째에게 엄마로서의
신뢰가 깨졌다고 질문하는
질문자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세상이 자신만을 위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어릴 때 알게 되어
생기는
상처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다 자기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하면 나중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엄마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면
불안심리가 생길 수 있으니
그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아무 상처도 없다면
남을 배려하거나
세상을 배울 수가 없습니다.
커가면서 받는
어느 정도의 상처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