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의 상처
둘째 아이가 생긴 후
첫째 아이에게 소홀해져서
첫째에게 엄마로서의
신뢰가 깨졌다고 질문하는
질문자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세상이 자신만을 위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어릴 때 알게 되어 생기는
상처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다 자기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하면 나중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엄마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면
불안심리가 생길 수 있으니
그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아무 상처도 없다면
남을 배려하거나
세상을 배울 수가 없습니다.
커가면서 받는
어느 정도의 상처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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