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유족들의 아픔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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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사소한 말에도 상처입고
말하지 않은 것도
느낌으로 짐작해서
괜히 움츠러듭니다."
내가 지금 안경을 끼고
흰 색깔의 천장을 본다고 합시다.
내 안경에 빨간 색이 들어있으면
이 천장 색깔이 빨갛게 보이겠지요.
그런데 날때부터 빨간색 안경을
끼고 살았다면 천장이 빨간지
내가 빨갛게 인식하는 건지
구분 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 천장이 빨갛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 안경 색깔 때문에
저 천장이 빨갛게 보인다‘ 고
아는 것이 바로 아는 것이죠.
이때의 안경 색깔을 업식이라 합니다.
사물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업식이 서로 다름으로 인해
각자의 인식이 달라집니다.
다름을 문제라 착각한다면
다툼이 일어납니다.
'아! 그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내 눈에는 파랗게 보이지만,
저 사람 눈에는 빨갛게 보이나 보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나는 그렇게 느꼈지만
상대가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하면,
바로 그렇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이렇게 자꾸 받아들이면 고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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