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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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다니는 직장/2014.7.13

보현화 2014. 8. 3. 23:31

재미삼아 다니는 직장


 

직업이 택시운전이라
제대로 소변도 못보고
원인 모르는 병 때문에
힘들다는 분이 계셨습니다.

제가 병을 고쳐줄 테니
시키는 대로 해볼 거냐고 물었더니
그러겠다고 대답을 해요.

그래서 계속 운전을 하되
돈 버는 운전이 아닌,
복 짓는 운전을 하라고 했습니다.

길 모르는 사람도 태워다 주고
짐도 실어다 주고
가능하면 몸이 불편한 사람들과
노인들 위주로 태우면서 돈을 받지 않되,
만약 돈을 주면 거절하지는 말고
보시 삼아 받으라고 했지요.

그렇게 이 분은 3개월 동안
차를 몰고 나가 놀기 삼아서 일했습니다.
그 결과, 예전에는 100퍼센트 벌어서
30퍼센트 병원비 내던 것이
이제는 90퍼센트 벌고
훨씬 건강해졌습니다.

어느 쪽이 더 이득인가요?
여러분도 직장에서 재미 삼아 일하고
른 것은 놓아 버리세요.

그것이 내가 주인이 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