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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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어머니가 상극이래요/2014.8.17

보현화 2014. 12. 22. 14:02

저와 어머니가 상극이래요


“제가 공부를 잘하다 못하니
어머니께서 저를 사람 취급 안해요.
그러다 제가 자주 아파 사주를 보니
저와 어머니가 상극이라 합니다.”

‘무슨 띠와 무슨 띠가 상극이다’하는 것은
하나의 문화일 뿐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마음 짓는 대로 가는데
어머니는 마음을 그렇게 지은 것뿐입니다.

어머니가 무슨 말을 하든
그건 어머니 마음일 뿐
나와 관계가 없습니다.

어머니가 내게 막말을 해서 화나는 게 아니라
‘엄마가 나를 사람 취급 안 한다’는 생각에
내가 화가 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