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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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과 우애/2014.8.23

보현화 2014. 12. 22. 14:10

재산과 우애


“미혼으로 부모와 살던 중
부모님이 쓰러지셨어요.
유산 문제로 형제들과 다투고,
혼자 나와 사니 출가한 듯 홀가분한데,
병든 부모님을 안 찾아온다고 욕 합니다.”

우애와 재산 중에 무엇을 택하느냐는 
자신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우애를 원한다면 
부모님 재산이 있을 때는
효도를 핑계로
부모님 가까이 가면 안 됩니다.
유산을 다 나눠 갖고
아무도 부모를 모시지 않을 때,
그때 효도해도 늦지 않습니다.

부모의 재산을 원한다면
형제간의 우애를 포기하고
‘재산을 챙긴 과보’임을 알면 됩니다.

출가한 느낌이라 하셨으니,
받을 재산이 있어도 
탁 털어 형제에게 주세요.

출가는 뭘 구하는 게 아니라
갖고 있는 것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형제하고 관계없이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