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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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의 화살을 맞을지언정/2014.8.25

보현화 2014. 12. 22. 14:12

제1의 화살을 맞을지언정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보낸 문자메시지를 받고
여자가 상처를 받습니다.

제1의 화살을 맞은 여자가 
남자에게 울면서 전화를 겁니다.
다른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제2의 화살까지 맞게 됩니다.

이후로 여자는 잠도 못자고 
속상한 마음에 괴로워하며 
제3의 화살을 스스로 쏘기 시작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새로운 고통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상대를 미워하는 마음에 빠지면 
지난 시간은 허송세월로 
낭비한 인생이 됩니다.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었다.
그 남자가 먼저 도망간 덕분에 
내가 수렁에서 빠져 나왔구나’
하고 넘기면 
앞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습니다.

내가 그 사람과 사귀었던 시간은 
내 인생의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