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본래 괴로울 일이 없었다/2014.9.9

보현화 2014. 12. 26. 13:08

본래 괴로울 일이 없었다


사람은 누구나
괴로움이 없는 삶을 바랍니다.
그런데 늘 괴롭고, 지금 누군가
나를 괴롭힌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괴롭다고 아우성치는 것은
잠꼬대와 같습니다.

마치 꿈속에서
강도에게 쫓기 사람이
‘사람 살려!’라고 아우성치면서
지금 느끼는 괴로움이
강도 때문에 생긴 거라고
착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강도한테 쫓기는 꿈이든

호랑이한테 쫓기는 꿈이든
벼랑 끝에서 떨어지는 꿈이든
어떤 꿈을 꾸든지
눈만 뜨고 꿈에서 깨어나면
현실에서는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일체 괴로움이란

눈만 뜨면, 즉 깨닫기만 하면
악몽에서 깨어나는 것처럼
그냥 다 없어져버리는 거예요.

괴로움이 없어지는 게 아니고

본래 괴로울 일이 없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