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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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마지못해 다닙니다/2014.10.20

보현화 2014. 12. 26. 14:06

직장을 마지못해 다닙니다.


“직장생활이 정말하기 싫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며 살고 싶은데
남편의 빚 때문에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만 두고 싶으면 그만 두세요.

인생을 얼마나 산다고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살아요?

다만 그에 따른 과보를 기꺼이 받으세요.

노동자는 새벽에 공사장에 가서
8시간 10시간 질통지고 일하고
농부는 하루 종일 
허리 한 번 못 펴고 일하는데 
도대체 뭐가 힘들어 죽는다는 것입니까?

‘돈만 있으면 나도 자원봉사하고 싶다.’

이런 얘기야 누가 못합니까?
이게 다 번뇌 망상이고 
우유부단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왜 우유부단할까요?

욕심이 많아서입니다.
이것 쥐려니 저것 놓칠 것 같고
저것 쥐려니 이것 놓칠 것 같고
두 개 다 쥐려고 하니 우유부단한 겁니다.

결정이 빠른 사람은 

욕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포기를 과감하게 해버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