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악몽/2014.10.30

보현화 2014. 12. 26. 14:22

악몽


“악몽을 자주 꿔서 괴로운데
벗어날 방법이 없을까요?”

꿈을 깨면 되지요.

우리는 감각기관을 통해서
밖의 사물들을 인식하는데 
이런 작용은 TV의 생방송과 같고
인식된 것들이 사라지지 않고 뇌에 저장되면
녹화한 비디오테이프처럼 
어떤 상황이 생기면 자동 재생이 됩니다.

‘꿈’이란 이렇게 과거의 경험이나
미래에 일어나리라 상상하는 것이
뒤죽박죽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악몽을 자주 꾼다는 것은 
걱정이 많다는 겁니다.
또 특별히 걱정이 많지 않더라도
음식이 체하면 악몽을 꿀 수 있습니다.
악몽을 꿀 때는 일어나서 심호흡을 하고
체한 위를 만져주거나 
몸에 이상이 없으면 
‘내가 걱정이 많구나’하고 말아야지
꿈이 맞는지 안 맞는지 걱정하면 
그 꿈에 자꾸 끌려 다니게 됩니다.

꿈이란 깨어보면 헛것입니다.
눈뜨면 ‘아이고 헛것이었구나’
탁 놓아버려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