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봉사와 대학/2014.12.8

보현화 2015. 3. 10. 17:59

봉사와 대학


“절에 나와 열심히 봉사하다가도
아이가 대학에 떨어질까 걱정돼요.”

이 일이 좋아서 그냥 해야지
‘내가 좋은 일 하면
애가 복 받아서 붙지 않을까?’
기대하면 안 됩니다.

아이 공부와 봉사를 연결해서
생각하지 마세요.
대학은 아이가 공부한 만큼,
어느 선에 원서를 썼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지만 절에 와서
자원봉사를 하면
봉사하지 않는 분들 아이들보다
시험에 붙을 확률이 높습니다.

부처님이 합격시켜준다는 게
아니라, 자원 봉사하느라고
아이하고 시비하는 시간이 적어지니
아이가 스트레스를 덜 받아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법문을 듣고
욕심을 버려서 원서를 낮춰 쓰니
붙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자원 봉사 열심히 하세요.
애가 반드시 대학에 붙지 않더라도
얻는 이익이 있습니다.